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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1621129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엮은이의 말 _ 우리 곁의 어린 시민들
1부 지금 우리 아이들은
신고가 학대를 예방할 수 있을까 _부추
어린이집 아동학대 논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_형미
학대받은 아이들은 어디로 갈까 _정은주
친권과 아동인권 _현병호
어린이를 존중한다는 것 _이성경
말에 담긴 청소년 인권 _백호영
2부 디지털 시대의 아동인권
인류는 아동을 어떻게 대했을까 _김한종
아동학대와 아동보호 사이_현병호
온라인에 아이 사진을 올리기 전에 _강미정
미디어 속에서 어린이의 권리 지키기 _김아미
10대 여성을 위협하는 디지털 성범죄 _이성경
3부 아동학대를 멈추기 위해
일본 아동상담소 사례로 본 아동학대 예방법 _이효진
스웨덴의 아동체벌금지법, 그 후 _고혜영
위기아동, 즉각분리에 앞서 _김예원
훈육과 체벌, 그 아찔한 경계에서 _이수경
양육자가 제안하는 아동학대 예방책 _이슬기
아동학대, 자극적인 언론보도를 멈춰라 _김동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시부모님은 어린이집에 다녀온 후 상처나 멍은 없는지 아이들을 잘 살펴보라고 늘 신신당부하셨다. 아이에게 혹시 안 좋은 일이 있진 않았는지 유도 심문하는 것도 필수라고 하셨다. 난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아이를 남의 손에 맡기며 모든 걱정을 내려놓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 아이를 봐주시는 분에 대한 신뢰와 감사의 태도는 지녀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 현실에는 아동학대로 뉴스에 나오는 보육교사보다 좋은 선생님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아이를 학대하는 부모보다 사랑으로 기르는 부모들이 더 많은 것처럼. <어린이집 아동학대 논란, 그럼에도 불구하고_형미>
친한 관계가 아닌데도, 그리고 친분을 드러낼 필요가 없는 공적 관계나 자리에서도 어린이나 청소년을 ‘친구’라고 부르는 것은 그들을 친절과 시혜를 베풀 대상으로 여기고, 상대의 동의나 공감대가 없어도 일방적으로 친해질 수 있는 대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쉽게 ‘친구’라고 부르는 문화를 다시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말에 담긴 청소년 인권_백호영>
훈육과 학대의 경계는 애매하다.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선진 사회일수록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이 높고, 당국과 시민이 합심하여 아동학대를 감시하다 보니 사소한 일에서도 학대 요소를 찾게 되면서 육아나 교육 자체가 위험한 일처럼 여겨지기에 이르렀다. 부모 역할에 자신감을 잃고 아이에게 상처를 줄까 봐 훈육을 망설이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교사들은 학생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한다. 지난 십여 년 사이에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는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아동학대와 아동보호 사이_현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