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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Vol.155 : 교육과 소비

민들레 Vol.155 : 교육과 소비

민들레 편집부 (엮은이)
민들레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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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Vol.155 : 교육과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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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민들레 Vol.155 : 교육과 소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계간지/무크
· ISBN : 9791191621181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3-01

책 소개

신자유주의 물결을 따라 ‘교육의 시장화’가 교육 현장에 스며들고 있다. ‘자유와 선택’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교육 제도는 물론 목적마저 바꾸어놓은 듯하다. 이번 호에서는 교육이라는 공공재가 사유재로 변질된 과정, 학교의 교육과정이 외주화되는 사정을 들여다본다.

목차

기획 1 교육, 서비스 상품이 되다
서비스를 제공할수록 교육의 질은 떨어진다_이세이
가성비 좋은 교육을 찾아서_장희숙
사교육 쇼핑에 익숙한 아이는 어떤 대학생이 되었나_남유진
교육이 서비스 상품이 될 수 없는 까닭_홍기빈

기획 2 교육에 스며든 소비주의
교육이라는 공공재는 어떻게 사유재가 되었나_이종헌
고교학점제 시행과 학교의 변화_김형성
학교라는 이름의 잡화점_이재남
비대해진 자아와 권리 중독 사회_하나라
선택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_현병호

또 하나의 창 내가 명품 패딩 대신 욕망하는 것_이설기

교육 풍향계 아픈 교사들이 늘고 있다_편집실

세상 읽기 왜 청년 여성들이 더 우울한가_김정환

통념 깨기 AI가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까_이재포

배움터 이야기 디지털 세대의 읽기와 쓰기_정아름

열린 마당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의 균형 육아_안유림

부모 일기 오지랖 넓은 엄마가 되기로 했다_권주리

저자소개

민들레 편집부 (엮은이)    정보 더보기
민들레는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을 구현하고자 청소년과 청년, 학부모와 교사, 활동가와 연구자들이 모인 곳입니다. ‘교육은 곧 학교교육’이라는 통념을 깨고,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서로 성장하는 ‘배움’의 길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시키는 대로 움직이면서 서로를 짓누르는 지금의 교육 현실이 우리 삶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올바로 깨닫고 우리의 삶을 제대로 꽃피울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하는 광장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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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학부모 안내장 속 사랑한다는 말이나 키즈노트의 장황한 미사여구가 일종의 ‘립서비스’인 것을 안다. 이런 서비스가 유행처럼 번지는 이유는 원아를 직접 유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출산으로 원생이 급감하다 보니 경쟁은 더욱 심해지고, 우수한 보육기관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가 힘드니 엉뚱하게도 각종 전시성 행사와 학부모 서비스가 중요해진다. (...) 그리고 보육기관을 거치며 소비자로서의 자아를 탄탄히 확립한 학부모들은, 완벽한 ‘고객님’이 되어 공교육 현장에 데뷔한다. _이세아, 서비스를 제공할수록 교육의 질은 떨어진다.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고, 인간은 원하는 방향으로 자라지 않는다. 우연과 필연이 날줄과 씨줄로 엮여 어떤 무늬의 인생이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누군가가 우리 애를 훌륭하게 만들어주길 바라면서, 혹은 내가 훌륭한 사람으로 키워낼 수 있다고 믿으면서 가성비 좋은 교육을 찾아 헤매는 일은 그래서 부질없다. 교육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일이다. 투입과 산출을 셈하고픈 마음을 멈추고 지금 이 시간이, 이 경험이 아이 인생 어디쯤에서 빛을 발할 거라고, 멀리 보면서 불안한 나를 다독이는 수밖에 없다. 진실일지라도 혹은 진실이 아닐지라도. _장희숙, 가성비 좋은 교육을 찾아서


양질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공간이어야 하는 학교가 점점 값싸게 복지를 소비하는 전시장 같은 공간이 되고 있다. 요구되는 시대적 아젠다를 따라가기 급급한 현실에서, 학교에는 보여주기식의 소비적 복지가 무성해지고 있다. (...) 이 한복판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자로서, 학교란 무엇이고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물을 수밖에 없는 착잡한 나날이다. 오늘날의 학교는 정부의 전시성, 소비성 정책을 위한 하치장이 되어가고 있다. 싼 값에 온갖 것들을 판매하는 ‘다이소’를 닮아가고 있다고 말하면 지나친 표현일까. 지금이야말로 교육체제와 학교체제를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다. _이재남, 학교라는 이름의 잡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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