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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Vol.156 : 과잉교육 사회

민들레 Vol.156 : 과잉교육 사회

민들레 편집부 (엮은이)
민들레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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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Vol.156 : 과잉교육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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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민들레 Vol.156 : 과잉교육 사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계간지/무크
· ISBN : 9791191621198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5-06-01

책 소개

불안을 조장하는 사회, 내 아이가 특별하길 바라는 부모들의 바람, 학원을 닮아가는 학교 구조 속에서 아이들은 생기를 잃어간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청년의 이야기를 들으며 누구를 위한 교육인지 되묻게 된다. 당장 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함께 길을 찾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목차

엮은이의 말
과업에 시달리는 아이들 장희숙

1부 떠밀리거나 주저앉거나
대치동 키즈가 어른이 되어_ 소마
잠자는 교실, 무기력한 아이들_ 현승훈
똑똑하던 아이는 어떻게 열등생이 되었나_ 유양희
내가 다닌 학교, 아이가 다니는 학교_정지섭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_이설기

2부 다른 교육은 가능할까
좋은 부모보다 좋은 사회가 먼저다_장희숙
영유아 사교육이 아이들 성장에 미치는 영향_김은영
사교육 해방 국민투표를 제안한다_이형빈

대학 서열 해소는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_김태훈
시민과 공인을 기르는 교육_ 현병호

제언
영재교육과 엘리트교육_ 송용진

배움터 이야기
고전의 힘을 교육 속으로_ 김희동

교육 동향
지역 교육과정으로 살아나는 작은학교_노한나

만남
느린학습자에게 정보 격차 없는 사회를!_ 피치마켓

부모 일기
어린 시절을 존중하는 문화_ 이사비나

통념 깨기
책 많이 읽는 아이가 똑똑하다?_ 지은정

또 하나의 창
기후위기, 달라지는 우리 농업과 식탁_ 엄은희

저자소개

민들레 편집부 (엮은이)    정보 더보기
민들레는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을 구현하고자 청소년과 청년, 학부모와 교사, 활동가와 연구자들이 모인 곳입니다. ‘교육은 곧 학교교육’이라는 통념을 깨고,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서로 성장하는 ‘배움’의 길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시키는 대로 움직이면서 서로를 짓누르는 지금의 교육 현실이 우리 삶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올바로 깨닫고 우리의 삶을 제대로 꽃피울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하는 광장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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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러한 학교의 방대한 시험 범위 공지, 그에 이은 내신 대비 학원의 방대한 족집게(?) 강의는 내신 1등급을 만들어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지만 학생들에겐 너무나도 잔인한 방식이다. 왜냐하면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게 나온 경우, 학생은 탓할 대상이 자신밖에 없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범위를 공지했으며 학원에서는 예상 문항을 짚어주었으니, 소위 다 떠먹여주었는데 네가 받아먹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거기에 “넌 왜 그것밖에 못하니” 하는 부모님의 한마디까지 거들어주면 완벽해진다. 수많은 학생들이 그렇게 연속적인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다. _ 소마, 대치동 키즈가 어른이 되어


아이는 이 모든 프로그램을 거부했다. 아니, ‘선택’하지 않았다. 오로지 정규수업에만 참여하고 공식 하교 시간에 홀로 당당히 교문을 나섰다. 결국 반 평균을 깎아먹는 아이가 되었고, 3월에 본 시험에서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은 확실히 반에서 꼴찌를 했다. 나름 학교에서 맡은 중요한 역할이 있다면, 그것은 다른 아이를 위해 내신 밑바닥을 깔아주는 역할이다. ‘될 놈만 확실히 밀어주는’ 학교에서 우리 아이의 역할은 아주 지대한 것 아닌가. 대안학교에서 똑똑하단 소리를 꽤 들었던, 총명했던 아이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그렇게 열등생이 되었다. _ 유양희, 똑똑하던 아이는 어떻게 열등생이 되었나


개인의 선택인 듯 보이는 부모들의 양육 방식은 사실 문화, 역사, 제도, 경제 시스템의 상호작용 결과다. 그러므로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부모의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 변한 것은 사회이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부모도 아이도 경쟁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구조라고 여기게 된 것이다. 생존 위협을 느끼게 하는, 기울어진 사회를 그대로 둔 채 ‘7세 고시’와 ‘4세 고시’에 뛰어드는 부모들을 비난할 수만은 없다. 그들이 주는 것은 사랑이지만 사회 불평등이 그 사랑을 ‘경쟁’으로 만든다. 좋은 부모가 되려면, 먼저 좋은 사회가 필요하다. _ 장희숙, 좋은 부모보다 좋은 사회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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