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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게

[큰글씨책]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게

(여백을 담는 일상의 빛깔)

방수진 (지은이)
이다북스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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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게 (여백을 담는 일상의 빛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62558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6-15

목차

프롤로그

(spring) 이토록 투명한 날
봄을 그리다
생각의 결
관계를 혼합할 때
나라는 사람
주어는 언제나 나였음을
나만의 그림을 찾기까지
나는 색으로 세상을 본다
내 삶의 소실점은 어디인가
세상을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그래도 먹고살 만합니다

(summer) 마음을 담는 시간
삶에도 명도가 필요하다
당신의 채도는 무엇인가요
제 직업은 화가입니다
내 그림을 멀리서 바라보았다
그 사람을 잊고 있었다
답지 없는 육아
그 마음 몰라줘서 미안해
이런 설레발이면 좋겠다
숲을 걷다
조금 가벼워질 수는 없을까
보이는 것 너머를 그리고 싶다

(fall) 삶의 농도
다름을 인정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거리
예민함도 힘이 된다
그런 날이 오겠지
지루함을 견디는 법
단발머리
그 시간이 나를 엄습할 때
함께여서 좋은 사람들
인정의 기준을 달리했다

(winter) 깊은 밤을 건너온 사람에게
다시, 그림을 그리다
성실하다는 무기
자상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 마음을 차마 헤아리지 못하지만
어떻게 쉬지 않고 그리세요
마음이 닿는 길
충분히 힘들었으니
끝까지 그린다
화가로 산다는 것
내 곁의 모든 삶
이제 다시 봄

에필로그

저자소개

방수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일 일상의 소중함을 그림에 담는 사람.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인 세 아이의 엄마. 남은 인생은 사랑하는 그림을 마음껏 그리고 싶은 사람. 그림과 글로 삶을 나누다가 눈을 감고 싶은 사람. 세 아이 양육과 교육으로 경력 단절 여성이 되었다. 엄마로 살다 보니 나를 잃어갔다. 나에 대한 앎의 부족은 불안감, 공허함과 같은 감정에 사로잡히게 했다. 나만의 나침반으로 세상을 항해하고 싶어졌다. 아버지의 유언으로 인생 2막이 시작되었다. 2021년 《볼 빨간 삐딱이》 독립출간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 게》를 출간하고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3년에는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2024년에는 《물들면》을 출간하고 뱅크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에 참가했다. 오늘보다 내일을 기대하며 모든 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ang_sujin_ 블로그 https://blog.naver.com/anna_su 유튜브 여백을 그리는 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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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농도를 조절하는 연습을 거치다 보면 투명성을 확보하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은 그림이 나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채화를 그리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 자신만의 ‘농도’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농도를 사계절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봄에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열정과 생각이 가득하고, 여름에는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즐거운 것을 찾고, 가을에는 감정이 예민해져 불안감과 답답함을 느끼고, 겨울에는 고독을 즐기되 우울해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계절마다 바뀌는 것이 감성과 이성만이 아니었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처음 색을 혼합할 때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아 여러 차례 시도하는 것처럼 관계에서도 갈등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다. 이 색과 저 색이 다르다는 것을 알 듯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갈등의 골은 깊어지지 않는다. 물론 갈등이 심해지기도 한다. 상대와 내가 잘 맞지 않거나, 그가 내가 속한 모임에 맞지 않거나, 그의 색이 너무 진해 내가 가진 색이 흐려지거나, 내가 가진 색이 진해 그의 색이 보이지 않기도 한다.
지금도 색 혼합과 인간관계의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이런 시행착오는 내가 얼마나 더 어른이 되어야 끝날까?


나를 둘러싼 다양한 색깔이 보이기 시작했다. 검은색 머리카락, 흰색 운동화, 보라색 티, 파란색 청바지, 갈색 눈썹이 나를 감싸고 있다. 사람들이 입은 옷, 저마다 다른 건물, 자연을 천천히 바라본다. 어울리지 않는 색은 없고, 아름다운 색의 조화는 만족감을 준다. 색의 조화를 살피듯 나를 들여다본다. 이 색의 매력이 무엇인지, 언제부터 매력을 느꼈는지. 사소한 질문이었으나 기쁨이 온몸에 퍼졌다. 나를 인정해준 나 자신에게 보내는 만족의 기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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