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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수업, 어떻게 시작할까

생태환경 수업, 어떻게 시작할까

(온작품 읽기와 함께하는 생태환경교육)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우리말가르침이 (지은이)
푸른칠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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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수업, 어떻게 시작할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생태환경 수업, 어떻게 시작할까 (온작품 읽기와 함께하는 생태환경교육)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163820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03-01

책 소개

저자들은 어린이들에게 안내하는 자신들부터가 모범적이고 완벽한 생태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생태환경교육은 어렵다고 말한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들기보다는 어린이들과 함께 미래를 고민하며 실천하는 삶을 제안한다.

목차

프롤로그
어린이들과 동료 생태시민으로 살아가기

1 자연과 계절

교실 밖에서 만난 봄
비 산책하며 자연과 놀기
마음속에 펼쳐진 여름 풍경
넝쿨째 굴러들어 온 가을
함께한 사계절 돌아보기
수업 하나 더

2 생명과 공존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경제동물과 반려동물 그 사이
동물원 동물들과 진짜 친구 되기
생태계, 우리는 한 가족
행동하는 생태시민으로 공존하기
수업 하나 더

3 탄소와 소비

소비와 삶의 가치 돌아보기
플라스틱 사용과 건강한 삶
기후위기, 그리고 나의 밥상
쓰레기가 돌고 돌아
지금 그리고 미래의 지구를 위한 행동
수업 하나 더

에필로그

가벼운 마음으로 불편하게 살기

저자소개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우리말가르침이 (감수)    정보 더보기
전남, 광주에서 만난 선생님이 모여 스무 해 넘게 어린이들의 삶, 말, 글을 고민하며 함께 성장해 왔다. 해마다 공부할 주제를 새로 정해 힘써 배우고 있다. 네다섯 해 전부터는 생태환경교육을 배움씨 삼아 공부하며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동료 생태시민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강미라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꿈꾸는 선생님 김지혜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배워 자신의 쓸모를 만들어 가는 선생님 김화선 더 나은 나,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배움을 나누는 선생님 유새영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함께 높여 가는 선생님 임시연 모두가 빛나는 학교를 꿈꾸는 선생님 장건우 아름답고 따뜻하게 수업을 만들어 가는 선생님 장은재 작은 걸음이라도 계속 걸어가는 선생님 최경숙 잘 웃고 잘 끄덕이며, 어린이 곁에 서 있어 주고픈 선생님
펼치기

책속에서

일 년의 반복되는 리듬과 함께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 문장을 새기며 교실을 꾸민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이 아무 의미 없다가도 어느 순간 문득 관심을 갖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그때가 바로 교육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길가에 핀 꽃, 한창 무르익어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과실까지 늘 새롭게 다가오는 환경을 어린이들이 알아채고 사랑하게 되기를 바라며 교실에서 이야기할 주제를 골라 본다. 그러다 문득 어느 여름에 어린이들에게 무엇을 선물하면 조금이나마 여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까 고민했다. 여름에 피는 꽃, 탐스럽게 익은 과일, 제철 작물들, 날마다 변신하는 구름 모양과 시원하거나 습한 바람까지 어느 하나 사랑스럽지 않은 것 없는 여름의 선물들이지만 그중에서 어린이들과 여름 감자와 개망초를 함께 나눠 보기로 했다.
― 1장「자연과 계절」 중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동물들에 대해서 알아보자는 것이 아니라, 그 동물들을 인간의 활용 목적에 따라 분류해 보라니 동물을 오로지 인간의 필요에 의해 ‘사용’되는 존재로 묘사하고 있는 교과서가 불편했다. 설령 현실적으로는 그렇다 하더라도 어린이들이 동물을 이렇게 배우는 게 맞는 걸까? 게다가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로 부르고 있는 ‘애완동물’ 역시 국어사전을 검색해 보니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며 기르는 동물’이란 뜻으로, 사랑 애 愛자에 희롱할 완 玩자를 사용한 말이었다. 한자 뜻대로라면 ‘인간이 가지고 노는 동물’ 정도로 풀이되는데, 이러한 표현이 맞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동물에 대한 이러한 접근이 과연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들과 공존하기 위한 책임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될까? 동물원의 동물들은 과연 동물의 종 보존과 교육을 위해 존재해야 하며, 인간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서라면 별다른 죄책감 없이 동물을 실험에 사용해도 괜찮은 걸까?
― 2장「생명과 공존」 중에서


생명 탄생의 순간을 목격하거나 작은 생명체의 꿈틀거림을 소중하게 여기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숱한 귀찮음을 무릅쓰고 기어이 해낸 동물 기르기 수업에 대해 교사로서 스스로 만족하며 흐뭇했다. 그런데 동물권 수업을 하고 나서 학교에서의 동물 기르기 수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4절 도화지만 한 플라스틱 박스 안에서 대여섯 마리의 병아리가 사료를 쪼아 먹고 졸고 있는 것을 구경하게 하는 것, 그것도 모자라 어린 닭을 풀이나 모래 한 알 없는 아파트에서 키우게 한 것, 방충망을 고무줄로 묶어 형광등 아래에서 우화한 뒤 부랴부랴 축 쳐진 날개를 펴 날아가는 나비를 보게 한 일 모두 어쩌면 또 다른 동물원을 만드는 일이 아니었을까?
― 2장「생명과 공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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