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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부모교육
· ISBN : 979119163825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03-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부모의 불안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1장 내 아이는 정말 괜찮을까
아이 가방에 녹음기라도 넣어야 할까
누구 말을 믿어야 할까
혹시 그 소문 들었어?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인다는 편견
아이의 잘못은 전부 부모 탓일까
우리 애가 좀 특별해서요
과거의 그림자, 미래의 두려움
선택지가 늘어날수록 혼란스럽다
불안 마케팅과 비교의 늪
2장 부모의 불안이 망치는 아이, 그리고 교육
부모의 불안을 물려받는 아이
불안한 아이는 사실을 왜곡한다
아이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간섭과 통제
책임을 회피하는 아이의 내면
사회성 발달이 느린 아이
과정보다 결과에 집착한다면
건강한 공동체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갈등에 취약한 부모와 아이
협력적 관계를 방해하는 불신
3장 불안을 극복해야 진짜 내 아이가 보인다
불안을 마주할 용기만 있다면
지금 바로 실천해야 할 네 가지
정보의 업데이트, 새로고침
습관화와 리추얼ritual 만들기
왜곡된 정보 차단, 양질의 정보 수집
자율성과 주도성 키우기
내 아이의 학습이 불안하다면
관계 때문에 상처받지 않기를
내 아이의 건강을 지키려면
부록 부모의 걱정과 불안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
에필로그 불안을 마주할 당신의 용기를 응원하며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불확실한 일들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겪는다. 특히 자녀를 양육하는 시기에 놓인 부모들은 자녀로 인한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야 하므로 불확실한 요소가 훨씬 많아진다. 자녀에 대한 일들은 과거나 현재보다는 주로 미래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걱정과 기대,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며 부모의 뇌를 항상 부지런하게 만든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부모에게 스트레스와 긴장이 일상화되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이런 불확실성에서 오는 불안과 스트레스에 유독 취약하다.
― 「1장 내 아이는 정말 괜찮을까」 중에서
양육의 최종 목표는 내 아이를 부모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는 것이라고 흔히 말한다. 그러나 어쩌면 부모가 아이로부터 완전히 독립하는 것이 더 중요한 목표일지도 모른다. 부모가 아이로부터 완전히 독립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적어도 자신과 아이를 동일시하면서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모든 일에 부모 자신을 대입하는 일만은 피해야 한다.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인다는 착각이나 편견을 극복해야 부모 자신과 아이를 각각의 독립된 주체로 바라볼 수 있다.
― 「1장 내 아이는 정말 괜찮을까」 중에서
아이들의 일기장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가 ‘부모’이다. 아이들의 일기장에는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인 관찰 기록이 자주 등장한다. 그나마 일기장에 글로 쓰인 이야기는 어느 정도 필터링된 것이지만, 필터링 따위는 없는 날것의 아이들 대화에서는 더욱 적나라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들어 보면 종종 심각한 내용도 있다. 물론 일부 과장되고 확대된 부분이 있지만 뭔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교사는 조금 더 깊이 개입하여 아이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학부모에게 아이의 이야기를 전달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기도 한다.
― 「2장 부모의 불안이 망치는 아이, 그리고 교육」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