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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땅을 디디고 손은 흙을 어루만지며

발은 땅을 디디고 손은 흙을 어루만지며

(도시텃밭 그림일지)

유현미 (지은이)
오후의소묘
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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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땅을 디디고 손은 흙을 어루만지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발은 땅을 디디고 손은 흙을 어루만지며 (도시텃밭 그림일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1744231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3-05-22

책 소개

생태적 감수성이 깊이 묻어나는 그림책들을 지어온 유현미 작가가 텃밭에 세 들어 살아가는 나날을 온몸으로 쓰고 그렸다. 3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농사를 기록한 일지이자 흙과 사랑에 빠진 이의 연서이기도 하다.

목차

들어가며: 나를 사랑한 텃밭

1부 뿌리고 심고 한눈팔고: 집에 가고 싶지 않아라
3월 딱새를 보면 / 흙인간
4월 씨 뿌리는 날 / *봄 텃밭 작물 지도 / 쑥대밭에서 / 벌교 송영심 여사 무말랭이 차 납시오 / 집에 가고 싶지 않아라 / 이상한 날씨 / 기지개 켜는 싹
5월 텃밭에 누가 똥 쌌어? /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 귀한 첫물은 / 불사조들의 밤 / 진딧물도 깔깔깔 / 타는 목마름 / 단비 머금은 얼굴들 / 양파가 누웠다

2부 따고 캐고 나누고: 요상한 날씨에도 작물은 자라고
6월 왜 찻길로 나왔어 / 이슬의 힘 / 비로소 온전해지는 / 양산 모자 모녀 / 나의 뽕나무 / 버찌 / 홍화꽃 피었다 / 올해 첫 나눔 상자 / 하지감자 안 캡니다 / 장마 시작 / 환호작약 / 나도 일으켜 줘요 / 청갓 푸른 마을 / 작물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7월 장맛비 그치고 / 혹독하다 / 감자 캐는 날 / *여름 텃밭 작물 지도 / 소서 / 사마귀 새끼 / 천국과 지옥 / 분꽃에 홀린 날 / 곤충과 거미의 집 / 빗속에서 오이 따기 / 당신의 허물 / 저녁의 사마귀 곁에서 / 옥수수 익는 냄새 / 침이 꼴깍, 고구마순 김치 담그는 날 / 한여름 / 땅은 거짓말을 안 해요 / 수고 많으시네요 / 굉장한 날
8월 늙은 오이 / 모깃불 피우고 / 매미 한 쌍 / 하마터면! / 가을빛 / 검어질 동 말 동 / 가을밭 만들기 / 벼가 익는다 / 원산지는 ‘이태리’ / 반가운 주문

3부 뽑고 널고 말리고: 더할 수 없게 좋아 기쁘구나
9월 탄저병 / 기쁜 범인 / 태풍이 지나가고 / 발은 땅을 디디고 손은 흙을 / *가을 텃밭 작물 지도 / 허공의 캐슬 / 매미는 아직 / 한번 걸려들면 / 마스크 쓴 지구 / 알밤 꿀밤 / *밤 편지 / 가을이라는 선물 / 배추벌레 향연 / 커다란 기쁨
10월 가을 호우주의보 / 기러기 날아오고 / 엄마 사마귀 / 번갯불에 콩 볶듯 / 경사 났네, 경사 났어! / 가을볕에 말립니다 / 널고 걷고 덮어주고 / 마지막 논 / 짚단 실어 나르기 / 오늘은 걸어서

4부 덮고 걷고 또 덮고: 텃밭은 고마워요, 내년에 또 봅시다
11월 추위 소식 / 이불 덮기 / 이불 걷기 / 김장 무 수확 / 사는 맛 / 왕겨 이불 / 겨울이 와서 다행이다 / 동장군 납신다
12월 마침내 배추 수확 / 마지막 나눔 상자 / 곧 보자, 새싹들아

부록: 제철 텃밭 밥상

저자소개

유현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울안에 텃밭이 그득한 익산 시골 마을에서 나고 자랐어요. 열여덟 살 때부터 수도권에 살게 되면서 텃밭을 거의 잊고 지내다, 문득 땅이 나를 불러 지금은 도시에서도 흙의 품에 폭 안겨 삽니다. 먼 길을 돌아 어릴 적 울안 텃밭으로 다시 돌아온 것 같아요. 모습은 많이 다르지만 향그러운 흙냄새는 똑같아요. 그동안 텃밭 시 그림책 《아그작아그작 쪽 쪽 쪽 츠빗 츠빗 츠빗》을 비롯하여 《오늘은 매랑 마주쳤어요》, 《너희는 꼭 서로 만났으면 좋갔다》, 《촛불을 들었어》, 《쑥갓 꽃을 그렸어》, 드로잉 산문집 《마음은 파도친다》 들을 쓰고 그렸습니다. Instagram @drawing_hyu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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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시가 아무리 흙을 보기 어려운 곳이 되었어도 도시 삶의 바탕은 여전히 흙일 것이다. 콘크리트 담벼락 틈새에서 풀이 왕성하게 자라나는 것을 보면 그 틈새에 내려앉은, 잘 보이지도 않는 아주 적은 양의 흙이 지닌 어마어마한 생명의 힘을 짐작할 수 있다. 모든 삶의 바탕은 여전히 흙이다. 도시에서 땅을 디디고 흙을 만질 수 있다면 그것은 아주 드물고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한 뙈기 도시텃밭에서 그 호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일단 쓸데없이 복잡한 머리가 아니라 몸이 먼저 움직인다. 눈, 코, 귀, 혀, 손과 발이 바쁘다. 잡생각이 끼어들어도 얼마 못 간다. 부지런히 몸을 놀리다 보면 어느새 오롯이 나 자신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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