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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음표들

계절과 음표들

(마음을 일으키는 힘)

최대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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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음표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계절과 음표들 (마음을 일으키는 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174919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3-08-10

책 소개

각 계절을 쫓아 마음의 옷을 갈아입고, 좋은 음악을 찾아 듣는 것은, 철학하는 마음과 다르지 않으며 행복을 구하는 우리들이 가장 우선해야 하는 일임을 일깨워주는 이 책은, 불안과 우울에 쉽게 빠질 수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 마음에 힘을 주고 일으켜 세워 나아가게 해 더 좋은 삶, 더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구체적인 방법을 친절하고도 교양 있게 전한다.

목차

프롤로그 ‘내 마음의 계절’을 찾아서

계절들, 삶을 일으키는 힘
여름 / 세잔의 그림이 있는 여름이라면 16 _리하르트 바그너
스팅, 삶을 일으키는 결심 26 _스팅, 김윤아
호메로스를 권하는 여름 34 _엘레니 카라인드루
가을 / ‘덕’을 수확하는 가을에 제인 오스틴 46 _다리오 마리아넬리, 제랄드 핀치
멜랑콜리를 위로하는 현대음악 58 _막스 리히터, 모차르트
브람스와 말러, 인생의 엄숙함을 위한 좋은 벗 68 _브람스, 말러_작별
겨울 / 겨울, 영원을 향해 78_베토벤 _〈기생충〉이 일깨우는 ‘마음을 아는 사유’ 87_정재일, 스티븐 윌슨
차이콥스키를 듣는 겨울밤 98 _차이콥스키
봄 / 메리 올리버, 봄의 질 문 108 _프레드 허쉬, 찰스 아이브스
불안의 시대와 레너드 번스타인 117_레너드 번스타인
모든 것은 지나간다 127_조지 해리슨
◦ 화보 세잔 &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음표들, 삶을 가꾸는 기술
겨울의 품 안에서 / 기억과 대화하는 법 134 _윤하, 존 프라인
마음이 봄을 맞이할 때 / ‘여가의 철학’ 안으로 155 _토마스 루이스 데 빅토리아
여름의 한가운데 / 단순함을 찾아서 179 _류이치 사카모토, 칼라 블레이
가을에 기대 / 고독의 기예 204 _글렌 굴드
◦ 함께하면 좋은 책 & 음악

저자소개

최대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천주교 의정부교구 사제. 스무 살 신학생 시절부터 철학을 사랑했고 사제 서품 후 독일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여러 해 철학을 연구하며 젊음의 마지막 시기를 보냈다. 뮌헨에 있는 영국 정원에서 달리기를 하다 문득 ‘지금 죽어도 허무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질문이 존재를 관통했던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 죽음에 대한 물음이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깊이 사유하도록 이끈다는 것을 믿으며, 죽음에 대한 진지한 질문은 삶에 빛을 비추는 창문과 같다는 생각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 죽음에 대한 사유는 심연을 마주한 불안에서 시작되지만, 결국은 운명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고 인생과 존재를 긍정하는 길을 열어준다. 그렇기에 죽음을 묻는 철학은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이기도 하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혜화동 대신학교에서 생활지도 신부로 신학생들과 생활했다. 현재 천주교 의정부교구 주교좌 협력사제로서 사목에 힘쓰며 동시에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신학과 겸임교수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와 함께 가톨릭의대 성의교정 소속의 생명대학원에서 여러 해에 걸쳐 〈죽음 이해〉를 강의하고 있다. 그간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하며 진지하고 깊이 있는 과제물을 제출했던 수강생들과의 만남은 이 책이 태어난 직접적 계기가 되었다.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 《철학자의 음악서재, C#》, 《계절과 음표들》 등의 저서에서 편안한 어조로 사유와 영성, 지식과 예술적 감수성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야기를 독자에게 선사하고자 노력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강연, 주보, 라디오, 팟캐스트, 매거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자와 비신자를 아우르는 소통을 이어왔다. 십 년 가까이 매주 주말 저녁 CPBC 가톨릭평화방송 〈최대환 신부의 음악서재〉를 통해 사랑하는 음악과 책을 청취자와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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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잔의 그림을 보다 보면 자연스레 철학적인 숙고로 나아가게 됩니다. 철학 역시 넓은 의미에서 ‘보는 법을 배우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세잔을 통해 사람과 사물을 보고 대하는 것에 대한 윤리학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나에게 대상으로 주어진 존재를 내가 원하고 취하고 싶은 방식으로 소유하거나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기다릴 줄 아는 인내를 가져야만 그 존재의 본질에 다가가는 길이 보인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_여름


말러의 작품은 생의 고통과 혼란을 절실하게 담고 있으며, 인간 존재와 관계의 모순을 음악의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말러의 음악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순간이 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절망과 체념에 사로잡혀 있다 하더라도 그 깊은 곳에는 초월의 갈망이 있고, 그 갈망은 헛되지 않음을 강렬하게 체험하게 합니다. _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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