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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769401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3-05-0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과 우리의 열아홉
1. 학교라는 곳은
스트레스 없는 고3은 없다
부모가 원하는 인생, 내가 원하는 인생
주입식 교육 속 기계화된 우리
재수한다고 인생이 무너지지는 않잖아
학생답게
사랑의 매 그리고 체벌
2. 학생인 우리는
우정도 돈이 든다
인스타그램 속 사람들
연인과 사귀다 보니 친구가 없어
엄마라는 이름 앞에 붙은 청소년
그 시절의 감자는 어디로
선배놀이
어른들은 모르는 우리의 이야기
사랑이라는 단어 속 숨겨진 검은 그림자
사장님, 학생이라고 이러시는 거예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제2과 학생과 군인, 그사이 열아홉
1. 나는 누구일까? 학생일까, 군인일까?
열아홉, 그 시작은
항공과학고등학교에 들어오다
이유 있는 당당함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을 믿을 수 있는 이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그대의 하루는 어땠나요?
언어의 온도
다시 선택해도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Impossible is nothing
즐겁게 달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행복을 위한 과정
나태함과 함께 돌이켜 보는 초심
2. 아직은 나도 어린데
골프채의 의미
홀로 서기
당연하지 않은 보살핌
녹지 않은 초
가족보다 친구
68년생 박복남
가족과 함께할 시간
그 시절 우리의 슈퍼맨
3. 잠깐 바람 좀 쐬고 올게요
여행의 묘미
무한도전
색안경
4. 여행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NG 60
행복을 위한 과정 그리고 목적
정답은 없어
더 돋보이면 어때
십대가 대학을 가려는 이유
5. 괜찮아, 우린 아직 성장하는 중이잖아
2002년생이 불쌍한 이유
낭만고양이
모두의 행복
나 혼자 산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똑같은 수박 속 맛 좋은 수박 고르기
또 늦었어?
6. 이곳은 학교가 아닙니다
총기는 제2의 생명이다
가스! 가스! 가스!
유격… 유격… 유격대! 유격대!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나아가며
7.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친구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면
마음속 결핍
친구
보고 싶어 지우야
동기애
증명사진
스무 살, 설렘 그리고 두려움
제3과 빛날, 빛나는, 빛나던 열아홉
1. 빛날 열아홉
일단은 포기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_김주혜(창원 남산고등학교 2학년)
현재의 나에게 충실한 내가 됐으면 좋겠다
_김도현(대구 강동고등학교 2학년)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_조은비(마산 삼계중학교 3학년)
2. 빛나는 열아홉
글로써 목소리를 내고 싶다
_김준서(제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새로운 시도로 세상에 영향을 미쳐보고 싶다
_이재홍(대구고등학교 3학년)
샵앤샵을 차려 늙을 때까지 어머니와 함께 일하고 싶다
_진성민(영남공업고등학교 3학년)
어렸을 때 아빠와 야구를 하는데 너무 재밌었다
_안재석(서울고등학교 3학년)
식당을 차리고 한식을 세계화하고 싶다
_구승민(부산조리고등학교 3학년)
열심히 운동하고 나서 개운한 기분이 들 때 행복을 느낀다
_이신(경남체육고등학교 3학년)
비보잉으로 이름이 알려지는 게 목표야
_김정욱(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3학년)
힙합이라는 장르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싶다
_옥가향(음악이라는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
모든 사람들이 나를 보며 울고 웃는 배우를 꿈꾸다
_왕석현(연기라는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
3. 빛나던 열아홉
학생의 입장에서 항상 고민하는 교사 박한동 님의 열아홉
대한민국의 골을 책임지던 전 국가대표 구자철 님의 열아홉
『바보시인』 저자 이승규 님의 열아홉
600만 틱톡스타 듀자매 허영주 님의 열아홉
야나두 영어 스피치 강사 권필 님의 열아홉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열아홉 우리가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사회는 너무나도 강고하게 ‘가도 괜찮은 길’을 정해놓았다. 의사, 검사, 대기업, 공무원 등. 가도 괜찮다는 길이 이 몇 가지밖에 없으니 선택의 문 자체가 매우 비좁다. 그 좁은 문을 비집고 들어가야 하니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그곳에 속하지 못하면 패배자가 되는 듯한 느낌이다.
더 큰 문제는 무엇일까? 이 선택의 문이 내가 원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원해서 가는 경우다. 우리가 진로를 결정할 때 이런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매일 제한된 시간에만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는 우리는 핸드폰이 없는 밤마다 동기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은 존재하는가에 대해서부터 시작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이란 결국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우리는 삶의 목표를 어떻게 잡고 살아가야 하는지 등 여러 가지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곤 했다.
함께 이야기하는 모두가 19년 동안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 보니 다양한 생각과 견해가 존재했다. 그랬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매번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고, 더 다양한 가치관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내가 혼란을 겪었던 시기 동안 우리는 내가 지금 어디에 있고 어떠한 상황이며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가게 될지 ‘감’을 잡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런 고민을 하며 지나온 청소년 시기가 존재했기 때문에 비로소 ‘자아’가 만들어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 모든 순간을 이해와 용기로 껴안으며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는 연습을 하면 어떨까. 우리는 학교에서 벗어나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것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