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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9182441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06-04
책 소개
목차
1부
낯선 조문객
참 믿음직한 상조회사와 계약하시겠습니까?
인식이 존재를 결정한다
배웅
연우의 평행우주
원격 전송
다시 만난 엄마
2부
신입 엔딩플래너
초대받지 않은 손님
봄, 누군가에게는 가혹한 계절
구름의 장례식
다시 만난 언니
언제나 옳은 선택만 할 수는 없다
껌종이 사건
알바, 취준생, 그리고 임현지
태영의 선택
3부
디지털 큐레이터
운명은 선택이 결정한다
우연이 만든 필연
치즈 컵라면
컬럼비아호 무료 탑승권
소멸하지 않는 디지털 세계
외면했던 진실
장례지도사와 엔딩플래너
죽음에는 저마다 사연이 있다
bed ending
4부
참 정직한 상조회사
철영의 평행우주
새로운 시작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간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잊히거나 왜곡되잖아요. ‘내가 진짜 그런 말을 했다고?’, ‘여기 와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든다면 한 번쯤 의심해봐도 되겠죠. 내 의식 속에 또 다른 내가 왔다 갔을지도 모른다고요.”
“어떤 결정을 내리는 순간, 그 사람의 평행우주는 나뉜다. 어린시절 친구와 싸우고 관계를 이어갈지 말지 결정하는 순간에도,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할지 아니면 직장을 구할지 결정하는 순간에도, 이사를 가기로 하거나 결혼을 고려하는 순간에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각각의 선택이 우주를 계속해서 생성시키기에 평행우주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요. 생전생애 체험을 통해 현재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우주로 가보고 싶어하죠. 혹은 자신의 선택이 맞았다는 걸 확인하려고 일부러 불행한 우주로 가보기도 해요. 그렇지만 곧 알게 돼요. 다른 선택을 했다 한들 그 이후의 삶도 내가 기대한 만큼 완벽하지 않다는 걸, 결국 그때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걸 깨닫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