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867008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4-02-15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_ 이제 다시 내 이야기를 시작할 당신에게
2박 3일, 우리끼리 제주도 여행
평생 엄마로 살아야 할까?
누구에게나 가보지 않은 길이 있다
여행하기 딱 좋을 나이
두 번 살라면 절대로 못할 시간
가슴에 담아둔 저마다의 사연
모든 것이 허용되는 시간
추하지 않고 아름답게 나이 먹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미대에 진학하기 위해 방과 후에 미술 학원으로 향하던 고등학생 시절의 제 꿈은 ‘아내’가 아니었고, ‘며느리’나 ‘엄마’는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그런 역할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저절로 찾아오는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화가라는 목표 지점을 향해 가는 여정의 중간 기착지 같은. 결혼 생활을 가볍게 여긴 적은 없지만, 그 역할들은 내 삶을 이루는 수많은 요소들 가운데 조금 비중이 큰 것일 뿐이라고, 순진하게 생각했어요. 내 삶의 시간을 송두리째 바쳐야 한다는 걸 전혀 몰랐던 거예요.
_ 「저자의 말」
오십을 넘어서면 여행이 항상 설레는 건 아니다. 국내의 웬만한 데는 거의 가봤고, 해외에도 몇 번씩은 나가봤을 나이다. 어디로 떠난다 한들, 여행 그 자체로 설레어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게다가 그동안 여행 파트너는 항상 가족이었다. 가족 여행이 즐겁지 않은 건 아니지만, 여행하는 동안에 시시때때로 남편과 아이들 뒤치다꺼리하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가 큰맘 먹었다.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그것도 제주도에서 2박 3일씩이나.
_ 「2박 3일, 우리끼리 제주도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