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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속삭임

꿀벌의 속삭임

소피아 세고비아 (지은이), 정동섭 (옮긴이)
청송재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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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속삭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꿀벌의 속삭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91191883053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21-12-12

책 소개

대농장주의 아들 프란시스코 주니어가 자신이 유년 시절 목격했던 시모노피오라는 아주 신비한 인물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쓰여졌다. 저자 소피아 세고비아는 이 소설에서 부자는 악하고 빈자는 선하다는 세계 보편적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는다.

목차

등장인물
1. 버려진 아기
2. 집은 살아 있다
3. 유모가 돌아왔다
4. 온몸이 꿀벌로 뒤덮인 아기
5. 두 천사와 개구쟁이
6. 미스터리
7. 낙인찍혀 세상에 온 아이
8. 전쟁과 꿀벌 소년
9. 침묵의 소리
10. 댄스 축제
11. 마지막 작별 인사
12. 스페인 독감
13. 나사로의 부활
14. 난 살아 돌아왔다!
15. 시체를 탐하는 들개떼
16. 겨자 습포
17. 빈집 청소
18. 싱어 재봉틀
19. 엄마의 바느질
20. 앙심을 품다
21. 엄마 품을 떠난 딸들
22. 방문
23. 사자와 코요테
24. 산 자는 무덤 곁에서도 밥을 먹는다
25. 딸의 연애편지
26. 풋풋한 사랑
27. 젊은 연인들
28. 유모의 침대
29. 내 땅이야!
30. 꿀벌과의 동행
31. 기다림
32. 아이가 사라지다!
33. 광대 공포증
34. 악마
35. 땅
36. 폭풍 전야
37. 꿀벌들의 향기
38. 약혼식
39. 고귀한 선물
40. 농지 개혁
41. 나무 감별사
42. 잉태
43. 오렌지 꽃이 벙글다
44. 붕어빵 아이들
45. 형!
46. 무산자의 침묵
47. 아기
48. 자연 학교
49. 짝사랑
50. 일어날 일은 일어 나리라!
51. 복수와 고해 성사
52.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
53. 살인범은 누구인가
54. 그날이 오리라
55. 침입자
56. 레포르마
57. 이리 와!
58. 형을 놀리는 자는 패 준다
59. 코요테 이야기
60. 진정한 경이로움
61. 이 땅을 떠나게!
62. 사격 연습
63. 그 토요일이 왔다
64. 아버지와 아들
65. 토요일 그날
66. 첫 외출
67. 엄마의 울음
68. 기억이 안 나요
69. 기억의 열쇠
70. 물레방앗간
71. 절규
72. 소년의 도약
73. 무엇이 남았나
74. 새로운 시각
75. 고통
76. 달려라!
77. 총성
78. 노새가 고삐 잡을 날이
79. 늦었다
80. 죽음
81. 아들을 위한 기도
82. 가자 가자
83. 후퇴는 없다
84. 폭풍
85. 복수
86. 주인공 잃은 생일 케이크
87. 작별 인사
88. 수색
89. 기다림
90. 휴식
91. 후회
92. 질문
93. 소총
94. 안다
95. 활개
96. 인생엔 보장이 없다
97. 이사
98. 얼룩
99. 이야기
100. 망각으로의 도피
101. 울음보
102. 긴 만남에 짧은 이별
103. 추억을 가지고 돌아왔다
104. 침묵의 포옹
105. 꽃의 운명
106. 버림
107. 난 고집불통이다
108. 빚
109. 완고한 이기심
110. 두려움
111. 위대한 만남
참고 및 감사의 말

저자소개

소피아 세고비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태어났다. 몬테레이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한 그녀는 기자가 되고자 했다. 그러나 소설과 사랑에 빠진 그녀는 문예 창작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고 대필 작가로도 활동하며 희곡을 몇 편 쓰기도 했다. 그녀의 두번째 소설 『꿀벌의 속삭임(EL MURMULLO DE LAS ABEJAS)』은 멕시코 문학의 새로운 발견으로 손꼽히며 iTunes에 의해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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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후 마드리드 주립대학(Universidad Autonoma de Madrid)에서 석사학위를, 마드리드 국립대학(Universidad Complutense de Madrid)에서 스페인 현대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영상원)에서 영화사 및 영화이론을 전공했다. 번역서로 『소설의 이론』과 『스페인 영화사』, 『바람의 그림자』, 『보이지 않는 도시』, 『미오 시드의 노래』, 『파스쿠알 두아르테 가족』, 『달에서 떨어진 사람들』, 『스페인 문학의 사회사(총5권)』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돈 후안: 치명적인 유혹의 대명사』와 『20세기 스페인 시의 이해』, 『영화로 보는 라틴아메리카』, 『영화와 관계』(공저), 『유럽영화감독 I』(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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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10월의 새벽, 아기의 울음은 나무들과 새들의 노래, 상쾌한 바람 소리와 뒤섞여 있었다. 그 소리는 빽빽한 삼림 위를 떠돌다가, 몇 미터 못 가 사라지곤 했다. 마치 누군가가 그 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하려는 듯이. 돈 테오도시오는 마침 이웃 대농장에 일하러 가고 있었다. 그는 틀림없이 그 버려진 불쌍한 아기 곁을 지나갔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어떻게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을까. 모랄레스 가문의 세탁부인 루피타도 역시 그 다리를 지나면서 아무런 낌새를 채지 못했다. 루피타는 “만일 내가 다리 밑에서 그 소리를 들었다면, 나는 그 아기를 기꺼이 내 품에 안았을 거야. 세상에 갓난아이를 그렇게 버리다니…. 그보다 더 끔찍한 일이 어디 있을까?”라고 말했다.
- <버려진 아기>


프란시스코 모랄레스는 자기가 유모에게 대답한 것이 분명하지 않다고 느꼈다. 그는 유모에게 “우리와 함께 갈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랬다. 그런데 왜지? 이미 낙인찍혀 세상에 들어온 아이에게 우리는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그의 머릿속에선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아이를 버리는 것은 그의 선택지가 아니었다. 수레를 끌고 오면서 인부들이 수군거렸다. 특히 가장 최근에 고용된 안셀모 에스피리쿠에타의 말이 귀에 걸렸다. “악마가 이 아기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을까? 아기가 악마와 계약을 하지는 않았을까? 이 아기가 악마 바로 그 자신이 아닐까? 혹시 신의 형벌이 아닐까?” 무지한 미신의 소산들이었다. 아기는 겨우 숨이 붙어 있었다. 입은 달려 있지만 그것은 갈라진 틈새 구멍이나 마찬가지였다. 과연 단 하루만이라도 살아 낼 수 있을까. 또 무슨 말을 해야 이 아이의 수명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편견을 극복할 수 있을까.
- <낙인찍혀 세상에 온 아이>


사실 시모노피오는 그 집의 끔찍한 상태를 보여 주려고 우리 아빠를 그 빈집으로 이끈 것은 아니었다. 내 생각에, 시모노피오는 청소일에 아무런 이견이 없었다. 그런 일 또는 다른 일을 자기 대부와 함께 하는 것에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그의 의도는 따로 있었다. 우리 아빠에게 싱어 재봉틀을 가져가도록 하려던 것이었다. 그것은 시모노피오에겐 너무 무거웠다. 그 재봉틀은 엄마에게 소중하기 그지없었다. 그 강요된 망명지에서 엄마의 분별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그게 필요했다. 그 대단한 일은 순전히 시모노피오의 아이디어였다.
- <싱어 재봉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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