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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의 말들

‘이후’의 말들

임지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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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의 말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후’의 말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평론
· ISBN : 9791191897203
· 쪽수 : 283쪽
· 출판일 : 2022-06-10

책 소개

임지연 평론가의 세 번째 평론집. 평론가는 말한다. “나는 지금 ‘이후’의 시간 속에 산다.” 여기서 ‘이후’란 세 가지 ‘이후’를 말한다. 4.16 세월호 사건 이후, 강남역 페미사이드 사건 이후, 그리고 지질학적으로 홀로세 이후가 그것이다.

목차

005 책머리에

제1부
013 4.16 이후, 어떻게 말할 것인가?—수치심의 윤리와 증언문학의 가능성
033 갱신되는 독법/들—1990년대 여성시의 역설에 대하여
050 여성혐오 시의 가능성과 불가능성
071 1990년대적인 것을 말하는 방법과 계보

제2부
093 손상된 지구에서 생존하기—인류세와 한국문학
112 혼종적 말하기의 지정학적 위치와 정치성—황병승과 채상우의 시
126 생태를 세속화하기—김종철,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 에콜로지와 민주주의에 관한 에세이] 읽기
137 몸의 역설, 그리고 윤리적 결단으로서 글쓰기—오민석의 평론집 [몸-주체와 상처받음의 윤리] 읽기

제3부
149 기교주의자의 몸말—이인원, [그래도 분홍색으로 질문했다]
160 울퉁불퉁하고 무작위적으로 봉제된 사물들의 언어—금은돌의 시에 대하여
174 펄럭이는 은유의 그물에 낚이는 타자들의 물질성—박연준의 신작 시 읽기
186 인공언어 제작자, 지구-헵타포드의 비정한 세계의 기록—김준현의 시집 [흰 글씨로 쓰는 것] 읽기
201 시적 하이브리드(괴물, 병신)의 실패담에 대하여—최금진과 김이듬의 시
213 ‘강박적 말하기’라는 모순 회로와 ‘나를 설명하기’라는 윤리성—정철훈의 신작 시 읽기

제4부
225 나(세계)는 책이다!—한용국의 시
238 비휴먼적 세계의 주인공들—손미와 김준현의 시
249 시선의 정치성, 시선의 (탈)정체성—김기택의 시
257 기쁨의 윤리, 악몽의 구조—손택수와 김정수의 시
269 다자연과 기쁨의 시학—김형영의 최근 시

저자소개

임지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조교수,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시 전문지 〈시작〉 주간. 최근 신유물론 및 생태의 관점에서 문학을 사유하며, 한국의 생태사상가 김종철, 김지하 등에 대해 탐색하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 《‘이후’의 말들》, 《동물》 등이 있으며, 〈김종철의 생태비평에서 시/인의 의미〉, 〈‘상황적 지식들’의 활용과 대학의 생태교육 방향 모색〉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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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증언의 구조에서 본다면, 이 시는 삼중의 구조로 되어 있다. 죽은 아이들-유가족-시인의 구조는 증언의 역설과 복잡성을 잘 보여 주는 것 같다. 온전한 증인에 대한 유가족의 증언, 그리고 그 증언을 토대로 한 시인의 상상력, 사사키 아타루가 말한 ‘반-대변하기’의 태도, 시인들의 미적 거리와 정직성의 문제들. 그렇다면 이 시는 아이-부모-시인의 중층적 구조라는 점에서 저자의 개념을 확장한다. 내가 아는 한 한국시사에서 이러한 시집은 처음이다. 증언 시집(치유)의 새로운 형식이 등장했다고 봐야 한다.


어머니 몸을 자연과 대지모신으로 연결하는 상상력은 동시에 여성시의 한계를 내포한다. 자연이란 순수한 객관적 영역이 아니다. 또한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순수의 공간도 아니고, 풍요와 평등의 원리가 관철되는 이상 세계도 아니다. 그러나 김선우의 시에서 자연은 모성성과 생명성의 원리로 구현되는 이상화된 유토피아에 가깝다. 그 공간에 여성의 몸을 배치하고 여성을 이상적 원리로 추상화하고 있다. 그의 시에서 여성은 현실적 존재가 아니라 추상화된 신화적 존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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