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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삶의 재발명)

임지연 (지은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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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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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랑 (삶의 재발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7370372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1-07-12

책 소개

배반인문학 시리즈. 예술의 주된 모티프이자 시대와 사회를 막론하고 불멸의 관심사이기도 한 ‘사랑’을 인문학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문학평론가인 임지연 교수가 청춘을 뒤흔들지만, 삶의 황혼에 접어들어도 늘 힘들기만 한 사랑에 관한 통찰을 다양한 문학 작품과 영화 등을 곁들여 선보인다.

목차

들어가며 사랑에 대한 몇 가지 물음들 6

1장 바야흐로, 신 연애 시대

위험 사회와 사랑 14
죽어도 좋아 21

2장 사랑은 왜 어려운가?

사랑의 역설적 구조 32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구? 44
‘나’는 ‘누구’를 사랑하는가?-자기와 타자 57

3장 사랑의 개념은 변한다

서구의 사랑의 역사 74
한국의 사랑의 역사 91

4장 낭만적 사랑은 사랑을 억압한다

저 멀리서 반짝이는 별 113
너와 내가 일심동체라고? 120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125
삶의 테크닉으로서의 낭만적 사랑 132

5장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하나에서 둘로 138
환상에서 지상으로 143
삶의 발견, 사랑의 발명 152
나가며 사랑의 재발명 162

인명 설명 164

참고문헌 172

저자소개

임지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조교수,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시 전문지 〈시작〉 주간. 최근 신유물론 및 생태의 관점에서 문학을 사유하며, 한국의 생태사상가 김종철, 김지하 등에 대해 탐색하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 《‘이후’의 말들》, 《동물》 등이 있으며, 〈김종철의 생태비평에서 시/인의 의미〉, 〈‘상황적 지식들’의 활용과 대학의 생태교육 방향 모색〉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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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대사회에 필연적으로 내장되어 있으며 상시적으로 발생 가능한 재난의 불안을 우리는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가? 국가와 사회, 세계 정치의 원리로 해결해야겠지만 그것에 기대를 철회한 원자화된 개인들은 재난 사회의 불안을 ‘사랑’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신이나 국가가 재난의 위험으로부터 구원해줄 수 없다고 판단될 때, 개인들은 사적 사랑을 요나의 고래 뱃속으로 인식한다. 누가 우리를 구할 것인가? 사랑이 구할 것이다. 위험 사회가 가속화되면 될수록 사랑은 현대인들의 새로운 종교가 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위험 사회와 사랑 간의 역설적 관계다. 또한 그것은 종교화된 사랑에 내포된 고도의 정치성이기도 하다. 바야흐로 ‘신 연애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_ 〈1장 바야흐로, 신 연애 시대〉 중에서


보통 노년의 섹슈얼리티는 ‘징그럽다’, ‘민망하다’, ‘거북하다’ 등의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성관계나 섹슈얼리티를 젊은이들의 것으로 독점하려는 사회적 불평등의 표현이다. 그것은 노인들로부터 성, 젠더, 욕망, 육체성과 같은 인간의 기본적 조건들을 차단하는 행위이며, 노인을 인간의 범주에서 배제하는 폭력적 관점이다. 노인은 무성적 존재가 아니다. 최근 연구는 노년 배우자 간의 사랑과 책임감의 정도가 축소될 것이라는 통념과는 달리, 다른 연령층 커플과 특징적인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고 있다. 노화 중 가장 늦게까지 남는 것이 ‘성욕’이며, 노인 인구의 68퍼센트가 성생활을 한다고 한다. 우리 사회는 노인에게 사랑을 절대적으로 ‘허許’해야 한다.
_ 〈1장 바야흐로, 신 연애 시대〉 중에서


사랑은 근본적으로 차이에 대한 경험이다. 연인들은 근원적으로 타자적 존재이며, 사랑의 관계는 동일자가 아니라 타자 간의 연대를 말한다. 그런데도 커플들은 상대를 개성과 차이보다는 하나 됨, 동일성, 융합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융합으로서의 사랑은 현실에서의 사랑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문제는 내가 사랑하는 상대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_〈2장 사랑은 왜 어려운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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