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91192005089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1-12-27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1부. 성도의 일상생활
1. 별세한 조상과 그리스도인의 양심
2. 성 문제: 상황 윤리를 넘어서려면
3. 제자들의 마지막 시험
4. 영적 건강의 시금석
2부. 성도의 시민생활
5. 직장생활과 그리스도인다움
6. 기독교의 독신관
7. 그리스도인과 정치 참여에 관하여
8. 평신도 선교의 새 시대를 여는 길
3부. 성도의 믿음생활
9. 방언을 분별하라: 방언의 역할과 한계
10. 한국 교회 부흥회, 무엇이 문제인가?
11. 교회의 분열을 이기고 연합하려면
12. 교회 집회, 슬기롭게 활용하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도 바울은 범사에 양심을 따라 주를 섬겼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을 할 수도 있고 저것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두 가지를 놓고서 양심에 고통을 받지 않는 범위 안에서 해야 합니다. 좋은 예로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상을 치르는 동안 안 믿는 친구들이 찾아오거나 부모님의 친구분들이 오셔서 술을 달라고 할 때 허용하고 안 하고는 양심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교회에서는 술을 사용하지 말라고 율법화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것을 사용하면서 양심에 계속 고통을 느낀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신앙적입니다. 양심에 고통을 받으면서까지 남을 위해 희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사치스러운 장례식도 양심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제해야 할 대상인 헐벗고 가난하고 병든 자를 위해서는 돈 쓰기를 몹시 꺼리던 사람이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는 장례와 매장 비용에 몇 천만 원을 들인다는 것은 그의 양심에 가책을 받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각자가 자기 신앙 양심에 따라 해결해야 합니다.
_1. 별세한 조상과 그리스도인의 양심
오늘날 사회 일각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는 ‘사랑한다’라는 감정에서 비롯됩니다. “나는 더 이상 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저 사람을 사랑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정도(正道)가 아닌 감정 때문에 많은 가정이 도탄에 빠집니다. 사랑으로 자신을 합리화시키며, 어떠한 성행위에 대해서도 죄라는 가책을 받지 않으려고 위장하는 현대인의 가면을 벗겨야 합니다. 교회 안에 잘못된 성 윤리가 들어와 있지는 않은지 심사숙고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과 공의를 절대 혼동하지 않으십니다. 사랑은 어디까지나 율법을 지키는 동기로 부여될 때만 위대하고 좋은 것이지, 사랑이 율법을 폐지할 만한 위치에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만 내세우면 무슨 행위를 해도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죄가 안 된다고 내세울 만한 조건은 성경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랑은 모든 율법의 완성일 수는 있지만, 사랑이 곧 율법이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깨끗한 성 도덕 유지를 위해 이 점을 분명히 명심해야 합니다.
_2. 성 문제: 상황 윤리를 넘어서려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잘 잡아두십시오. 빌립보서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 마음의 소원은 곧 하나님이 원하는 뜻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소원을 우리 마음에 주신다고 했습니다. 간절히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까? 동기만 순수하다면 소원에는 대단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인내하십시오.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기 바랍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건강을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침체하고 혼란에 빠져 있고, 몸이 아파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생의 중요한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흔히 병적인 상황을 만났을 때 고생하다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갖고 나오길 잘하는데, 대단히 위험한 처사라고 봅니다. 우리가 건전하게 하나님 뜻을 찾길 원한다면 정신적인 건강과 육체적인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판단을 바로 할 수 있고 분명한 것을 스스로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_5. 직장생활과 그리스도인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