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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91192085234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2-05-0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허기를 느끼다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15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기
#냄비에 물 붓고 불 켜기
끝내 오지 않은 ‘서울의 봄’
유신 시대 •23
전무후무한 권력자 파송송:: 유신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독재의 겨울 계란탁:: 계엄령과 위수령
부마 항쟁과 박정희의 죽음 깍두기:: 노동 3권이란?
안갯속 서울의 봄 •34
올 듯 말 듯한 민주화 파송송:: 서울의 봄
12·12 군사 반란 계란탁:: 전두환과 하나회
안개 정국
서울역 회군 •43
5월까지의 학생 운동 상황 깍두기:: 병영 집체 훈련이란? 파송송:: 복학생
서울역 광장 집회 계란탁:: 학생 운동을 했던 정치인
서울역 회군 이후 깍두기:: 비상계엄이란?
승
#끓는 물에 면과 분말수프 넣기
터져나오는 민주화 요구
시민과 학생, 하나 되다(5월 14~17일) •57
민족·민주화 성회(14~16일) 파송송:: 박관현 열사
횃불 시위(16일) 계란탁:: 왜 광주였을까?
탄압의 서곡(17일) 깍두기:: '북괴 침략'이라는 전가의 보도 파송송:: 김대중을 향한 탄압
화려한 휴가(5월 18일) •67
계엄군 전국 배치 계란탁:: 보안 목표란?
도화선 깍두기:: 계엄군의 진압봉 파송송:: 첫 번째 사망자
폭력이 저항을 부르다
시민의 저항(5월 19~20일) •76
19일 상황 계란탁:: 공수부대는 왜 그토록 잔인했을까?
20일 상황 깍두기:: 최초 발포
학생 시위에서 시민 봉기로 파송송:: 5·18의 영어 표기
시민군이 등장하다(5월 21일) •86
도청 앞 집단 발포 계란탁:: 김영택 기자의 광주 취재 내용
시민군의 탄생 깍두기:: 발포 명령자는 누구?
광주를 되찾은 시민군 파송송:: 발포 명령을 거부한 사람
전
#펄펄 끓이기
모두가 하나되어
완전히 고립된 광주(5월 22~26일) •99
전라남도 지역으로 시위 확대
봉쇄 작전 계란탁:: 교도소 습격?
언론의 침묵과 왜곡 깍두기:: '기자의 날'이 5월 20일인 이유
광주여! 광주여! 광주여! •108
억압 속 자유 파송송:: 폭동이라는 가짜 뉴스
해방 광주
시민 궐기대회 계란탁:: 민중의 세상 깍두기:: 파리 코뮌이란?
우리를 잊지 말아주십시오(5월 27일)-도청에 남은 사람들 •118
온건파와 강경파
최후의 항전
왜 그들은 그곳에 남았을까? 파송송:: 왜 전라남도 도청인가?
거짓과 진실 •127
끝나지 않은 5·18, 끝나지 않은 고통 계란탁:: 계엄 사령부가 밝힌 5·18 관련 사상자
왜곡과 거짓의 역사
여전한 왜곡과 매도 깍두기:: 5·18 역사 왜곡 처벌법
폭력적 체제 정비와 전두환의 집권 •141
독재의 서릿발
정의 사회 구현 파송송:: 북한과 남한은 모두 독재국가였다 계란탁:: 보도 지침이란?
전두환, 대통령에 등극하다 깍두기:: 전두환의 초고속 승진 파송송:: 소장이 군권을 장악?
결
#끓인 라면으로 차린 미완성 식탁
마르지 않는 5월 정신
끝이자 시작, 5·18-1980년대 민주화 운동과 6월 민주 항쟁 •155
죽은 자와 산 자
학생 운동의 밑거름 계란탁:: 광주의 진실을 외치다
6월 민주 항쟁으로 피어오르다 깍두기:: '광주 비디오'란?
우리 모두의 5·18을 향해 •164
5월 정신
마르지 않을 5월 정신 파송송:: ‹임을 위한 행진곡›
5월 광주는 어디에나 있다
참고 문헌 •174
5·18 민주화 운동 연표 •179
책속에서
“나에게 총이 있었다면 나도 (계엄군에게) 총을 쐈을 것이다.” 1989년 2월 23일 국회 5·18 청문회에 나온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조비오 신부가 한 말이다. 신부조차 그렇게 느낄 정도로 계엄군은 극악무도했다. 계엄군은 광주시민을 짐승 다루듯 대했다. 계엄군의 만행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거리 진압도 잔인무도했지만, 연행된 사람의 처우도 상상을 초월했다. 연행된 이들은 어떤 고초를 겪었을까?
1980년 5월 20일 밤 광주역 앞에서 일어난 집단 발포는 부대 단위의 본격적인 발포의 시작이었다. 5월 20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1시 사이에 전개된 3공수여단의 사격은 개인 차원이 아닌 부대 차원의 조직적인 사격 행위였다.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시위 군중을 향한 발포는 딱 두 번 있었다. 첫 번째 발포는 4·19 혁명 때 일어났고, 두 번째 발포는 5·18 민주화운동 때 벌어졌다. 5·18 때의 발포는 4·19 때보다 더 끔찍했다. 4·19 때는 경찰이 총을 쐈지만, 5·18 때는 군인이 총을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