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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을 묻는 십대에게

제주 4.3을 묻는 십대에게

(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

고진숙 (지은이), 이시누 (그림)
서해문집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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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을 묻는 십대에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주 4.3을 묻는 십대에게 (하루 한 봉지씩 뜯어 보는 독서 라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91192085142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2-03-01

책 소개

기-승-전-결의 전개로 라면 끓이는 과정을 연상시켜 대한민국 현대사(제주 4·3,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를 쉽고 편하게 알려준다. 이러한 시도는 폭력과 죽음, 울분과 슬픔으로 점철된 현대사를 경쾌하게 마주할 수 있게 한다.

목차

프롤로그
#허기를 느끼다
제주 4·3이란? •13


#냄비에 물 붓고 불 켜기
걸을 수 있는 자, 모두 모이다

제주 역사 속 민란의 전통 •19
파송송:: 천재 소설가 재일 동포 이양지의 제주 이야기
제주 사람들의 항일 운동 •24
파송송:: 제주 소년이 겪은 해방
깍두기:: 건국준비위원회와 인민공화국
해방을 맞이한 제주 •36
깍두기:: 미군정 시대
계란탁:: 포고령
계란탁:: 남조선 과도 입법의원과 과도 정부
깍두기:: 모스크바 3국 외상 회의


#끓는 물에 면과 분말수프 넣기
어긋남의 연속으로 과열되는 섬

미군정과 점점 멀어져가는 제주 사람들 •53
파송송:: 1946년 12월 〈동아일보〉 노일환 기자의 제주 답사기
계란탁:: 미군정 시대의 부패한 사회상을 풍자하는 유행어
깍두기:: 대구 10월 항쟁
계란탁:: 국립 경찰 제도와 응원 경찰
3·1절 발포 사건 •65
계란탁:: 트루먼 독트린, 냉전의 시작
계란탁:: 대만 2·28 사건
뒷전으로 밀리는 제주 사람들 •73
깍두기:: 유엔의 남한 단독 선거 결정
앉아서 죽을 것인가, 일어나 싸울 것인가 •81
깍두기:: 제주도의 남로당과 백비
파송송:: 제주 학생들의 그해 여름


#펄펄 끓이기
좀처럼 모아지지 않는 평화를 향한 마음

무장봉기와 평화 협상의 무산 •95
파송송:: 검찰과 사법부 인사들이 보는 4·3의 원인
원인에는 흥미가 없다 •103
파송송:: 초토화 작전
파송송:: 선거 반대 입산기
깍두기:: 대한민국 정부 수립
깍두기:: 무장대 지도자들의 월북-섬을 버린 장두들
파송송:: 소년이 본 백지 투표
레드 헌트, 사냥이 시작되다 •116
계란탁:: 여순 사건과 국가보안법
수준 높은 작전 •124
파송송:: 서북청년단 출신들의 증언
계란탁:: 〈집단 살해죄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과 〈세계 인권 선언〉
그 겨울 들판에서는 •135
파송송:: 곽학송의 소설 〈집행인〉


#끓인 라면으로 차린 미완성 식탁
여전히 진행 중인 치유와 회복

처음부터 그랬더라면 •149
깍두기:: 국민보도연맹 학살 사건
파송송:: 의로운 경찰, 문형순
끝나지 않은 고통 •158
파송송:: 재일 동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과 연극 〈이카이노의 눈〉
우리는 이제 죄 없는 사람이다 •166

참고문헌 •174
제주 4·3 연표 •176

저자소개

고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도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천문기상학을 공부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 〈아름다운 위인전〉 〈역사를 담은 토끼〉 〈역사를 담은 도자기〉 등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하늘이 깊은 우물처럼 보인답니다. 그래서 하늘을 보고 있으면 위를 보는 것인지 아래를 보는 것인지 헷갈린다고 해요. 그런 고장에서 태어나 언제나 하늘의 정체를 궁금해하다가, 우리 역사 속에서 그런 궁금증을 풀어내려 했던 과학자들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과학자가 될 어린이들이 우리 조상들이 물려 준 지혜의 창고에서 많은 양분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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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누 (그림)    정보 더보기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으며 졸업 후 IT 회사를 다니며 고되게 일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여기저기 여행 다니며 열심히 놀다, 문득 적당히 놀아야 함을 깨닫고 현재까지 광고와 출판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연로하신’ 고양이를 극진히 모시고 살고 있으며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작가로 활동하기 위해 부지런히 운동하며 건강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공부하는 이유: 과학』, 『똥 누고 학교 갈까, 학교 가서 똥 눌까?』, 『마르크스 씨, 경제 좀 아세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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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주는 마을마다 마을 수호신이 있어서 무려 1만 8000의 신들을 모시는 신화의 섬이기도 해. 출륙금지령으로 인해 신화를 비롯한 독특한 토속 문화가 그대로 살아남았고, 고유의 언어를 보존할 수 있게 되었지. 외지에서 온 사람들은 그런 제주 사람들을 미개하게 여겼어. 조선시대 제주 목사, 일제강점기 일본인 관리는 물론이고 해방 후 제주로 들어온 육지 사람들도 그랬어. 같은 나라 국민이고 같은 민족인데도 마치 식민지 사람 취급을 했어. 어쩌면 제주에서 벌어진 학살극은 그래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벌어진 것일지도 몰라.


망루 위에서 내려다보던 응원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총을 쏘았어. 그러자 아래에 있던 응원 경찰들마저 총을 쏘기 시작해. 어지러운 총소리 속에서 사람들이 쓰러졌고, 결국 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비극이 벌어지고 말아. 그중에는 학생과 젖먹이를 안고 있던 21세 여인도 있었어. 도립 병원의 검안 결과 희생자 중 한 명을 빼놓고는 모두 등 뒤에서 총을 맞았어. 도망치는 비무장 군중을 향해 무차별 발포를 한 것이지. 이것이 제주 4·3의 시작인 3·1절 발포 사건이야.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 오름마다 봉화가 오르면서 무장봉기가 시작돼. 무장대는 24개의 경찰 지서 중 12개 지서, 서청 숙소 그리고 대동청년단 등 우익 단체 요인의 집을 습격해. 경찰 4명을 포함하여 총 14명이 숨졌고, 그중 무장대도 2명이 있었어. 봉기 후 첫 번째 희생자는 양은하 고문치사 사건 관련 경찰이었어.
미군정은 느닷없는 사태에 우왕좌왕했어. 도대체 누가, 무엇 때문에 일을 벌였고, 그들이 얼마나 되는지 전혀 짐작도 못 했어. 이렇게 제주도의 절반을 휘젓고 다닐 정도인데도 미군정이 전혀 못 채고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은 그만큼 제주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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