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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협상/설득/화술 > 화술
· ISBN : 979119209790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4-09-1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즉석에서 횡설수설하지 않고 똑똑하게 말하는 법
PART 1 이론편 - 스탠퍼드식 커뮤니케이션 6가지 기술
제1강 침착 : 불안한 짐승을 길들여라
제2강 마음 열기 : 최대한 평범해져야 한다
제3강 재정의 : 관점을 바꾸면 대화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
제4강 경청 :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소통이다
제5강 구조화 : 대화에도 공식이 필요하다
제6강 초점 : 청중의 시선을 잡아라
PART 2 실전편 - 상황별 즉석 대화법
훈련 1 잡담 : 인맥의 기초를 쌓는 대화
훈련 2 축사, 건배사, 헌사, 소개말 : 마음을 울리는 말은 따로 있다
훈련 3 설득 : 완벽을 뛰어넘는 설득이란 무엇인가
훈련 4 질의응답 : 유종의 미를 거두자
훈련 5 조언 : 적을 만들지 않는 쓴소리
훈련 6 사과 :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다
에필로그 성공적인 소통의 비결은 연습과 준비다
부록 ❶ 상황별 즉석 대화 공식
부록 ❷ ‘빠르게 생각하고 똑똑하게 말하라’ 전용 웹사이트
주
리뷰
책속에서
스티브 잡스와 미셸 오바마도 발표를 연습하고 다듬는 데 몇 달씩 시간을 투자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완벽을 기해서 미리 준비한 이야기와 일상에서 자주 하는 즉흥적 소통을 혼동하곤 한다. 리허설을 거친 이야기에 적용해야 할 잣대를 일상적인 상황에서 하는 말에 들이대는 것은 옳지 않다. 발표에 임할 때처럼 완벽을 목표로 하는 대신 불완전한 부분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하면 그 순간에 가장 잘 집중할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과제를 처리할 때 ‘제대로’ 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의사소통에는 제대로 된 방법, 정석, 최선의 정답 따윈 없다. 비교적 낫거나 못한 방법만 있을 뿐이다. 제대로 하려고 애쓰는 행동은 상대에게 호응하는 데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 생각의 날개가 꺾이고 머리가 복잡해져서 진정한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완벽한 활약을 펼치는 데 목표를 두지 말고, 실수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범함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우리의 내면에 위대한 즉흥 연설가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는다. 섣불리 나서서 훼방을 놓지만 않으면 된다. 나만의 독특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형식이라는 허울로 가리는 대신, 자유롭게 풀어주고 즉흥적인 나를 다시 드러내야 한다.
일상생활은 그 자체로 즉흥적이다. 미리 마련해 둔 대본과 계획에 맞춰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꽉 짜인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인은 예외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이미 즉흥적으로 사는 법을 알고 있다. 목표는 단순하다. 두려움을 다스리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때 비로소 자유롭고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