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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4627043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5-04-20
책 소개
목차
1장.
피플 플리저의 탄생
: 인정과 칭찬에 목매는 사람들
2장.
피플 플리저의 메커니즘
: 나는 왜 타인에게 잘 보이고 싶은가
3장.
사고방식의 재구성
: 남의 기분을 맞춰야 한다는 착각
4장.
습관 바꾸기
: 나를 먼저 인정하는 법
5장.
선을 긋자
: 타인과의 적정한 거리 두는 연습
6장.
거절의 기술
: 쉬워 보이지 않는 사람의 비밀
총정리
책속에서
남을 만족시키려는 강한 욕구는 나를 남보다 먼저 생각할 때 드는 죄책감뿐만 아니라, 상대의 감정과 반응에 대한 책임감의 형태로도 나타난다. 부탁을 거절해서 친구가 서운해하는 것이 마치 자기 책임인 양 여기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실망하고 낙심한 표정이 모두 내 탓이라 느낀다. 내가 상대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면 그 표정을 바꿔놓을 수 있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피플 플리저는 주변 사람을 위해 지나치게 자신을 희생하면 오히려 상대에게 도움이 진짜 필요할 때 도와줄 수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다. 항상 지치고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남을 챙기느라 스트레스에 짓눌리면, 의욕을 잃고 병에 걸려 일은 물론이고 친구, 가족에게 무심해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먹고 자고 쉴 시간을 충분히 내지 않으면 남에게 관심을 갖고 기꺼이 도울 역량이 사라질 정도로 큰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때로 사람들은 내가 아니라 그들 자신의 문제 때문에 나를 비난한다. 그들의 불평이 정말 내 ‘잘못’을 고치기 위한 것인지 찬찬히 생각해 보자. 상대는 어쩌면 자신의 문제를 내게 투사하고 거친 말로 표현하는지도 모른다.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를 수도 있다. 건설적 비판은 괜찮지만 내가 아닌 상대 의 경험 때문에 왜곡된 비난까지 감수할 필요는 없다. 상대가 거센 비난을 퍼붓는다면 그만큼 상대의 내면에 깊은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