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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켤레 벗어두고 깜빡 조는 샛별처럼

마음 한 켤레 벗어두고 깜빡 조는 샛별처럼

주종환 (지은이)
꿈공장 플러스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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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켤레 벗어두고 깜빡 조는 샛별처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 한 켤레 벗어두고 깜빡 조는 샛별처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134383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3-03-13

책 소개

정신적 삶의 향유, 주종환 시인. 그의 여섯 번째 시집 <마음 한 켤레 벗어두고 깜빡 조는 샛별처럼>. 시인의 작품을 마주하는 동안 큰 심호흡이 필요했다. 시인의 깊이를 이해하기 위해, 시인의 표현에 동화되기 위해. 인간의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토록 깊은 사유가 혹시 사치라 여겨지는 시대가 되진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마저 느껴진다.

목차

시인의 말 9

1장
꽃밭 옆 상추밭 12
달 새 13
여름의 끝 14
회오리바람 15
낮에 나온 낮달 16
북소리 17
운명 18
천리향 19
가을 한낮 20
나비 21
연 날리는 동심을 위하여 22
달 24
시냇가에서 25
가시가 찌르고 있는 것 26
고통 27

2장
피어라, 꽃 30
제트기류를 날아간 새 32
류시화 시인의 시를 읽고 34
신과의 만남 37
그것은 이런 것이었다 42
유성과의 마주침 44
풀잎 이슬 45
육체와 나 46
하늘에서 떨어져도 살아남는 법 48
최초의 인간 51

3장
삶과 죽음 54
이 조그만 나라 56
꿈 59
바닷가에서 60
밤이 가장 긴 동짓날 61
순수 62
바다의 근황 63
그 모든 기억의 생채기에서 나는 피 64
수족관 65
가슴 속으로 66
장조의 은유법 67
슬픔에 대하여 68
바다의 시 70

4장
순수에 대하여 74
나무 75
기나긴 겨울밤 76
바늘귀로 들리는 바람 소리 77
두 겹의 노래 78
텅 빈 바람 속으로 80
오쇼 81
하늘을 헤엄치는 새 82
말벌 84
인생 0장 86
풀잎 이슬 2 87
지상을 위하여 88
늙어짐이란 무엇인가 89
미스테리 서클 90
어머니 앞으로 92
결국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93
꿈 지나가도록 94
자전과 공전 그리고 낮과 밤 96
배꼽 웃음 98
뒤돌아보기 100
아슬아슬하다 101
허리띠를 졸아매야 된다 102

저자소개

주종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1992년 『문학정신』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어느 도시 거주자의 몰락』문학동네, 『일개의 인간』 천년의 시작, 『신비주의자』 천년의 시작, 『끝이 없는 길』 서정시학, 『계곡의 발견』 지혜 등이 있다. 시인은 말한다. “우리는 모두 하늘과 땅 사이 존재할 수 있는 그 모든 상처를 입었다. 그리고 그 상처를 핥아먹고 사는 삶이었다.” 시인은 ‘텅 빈 우체통 같은 우리네 영혼의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 시를 쓰고자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낮에 나온 낮달

낮에 나온 낮달처럼
아무도 그리워하지 않은 시

새벽녘까지 홀로 깨어
처음으로 혼자 마신 술의 기억

그 술맛과 앞날의 예감 사이에
내 안의 태양은 지고
서늘한 달이 떠올라
시가 되지 못한 한 생애를 비추었네

내 한쪽 가슴의 여성이
처음으로 취한 밤

그 달이 지는 곳을 처음 느꼈네
모든 별들의 낭떠러지 같은
그 영혼의 첫걸음을.


유성과의 마주침

우주는 끝이 없는데
되돌아오는 메아리가 있다니
우주에서 가장 깊은 메아리가
바로 인간.

한밤중 무심결에
갑자기 유성이 지나갈 거라는 생각에
벌떡 일어나 옥상 문을 여니
밤하늘에 유성 하나가 휙 하고 스쳐 지나갔다

존재계와의 일별이었다


수족관

바깥에는 겨울비가 내리는데
횟집 수족관 속은 고요하여라
한창 교미에 열중인 게 한 쌍
그곳이 아무도 없는 고요한 심연인 듯
아무런 근심 없이 살아있네
단 한 번도 수족관 밖을 보지 않은
눈을 가지고
계절도 없는 자신만의 우주를 살아가네
바다가 먼 바닷속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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