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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92229270
· 쪽수 : 334쪽
· 출판일 : 2023-08-0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오독’이란 책읽기의 주도권을 돌려받는 선언
Chapter 1. INSIGHT
혁신의 저주 _1950년대 컨테이너에서 보는 테슬라의 미래 / <더 박스>
상실의 시대 저편에 _에반게리온의 늙은 전사들 / <헤이세이사>
꼰대의 혜안 _실리콘밸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촌철살인자 / <거대한 가속>
가스의 시간 _탄소라는 주홍글씨에 대한 화석연료 구루의 변론 / <뉴 맵>
Too Big To Avoid _기후와 탄소, 미래 에너지에 관한 빌 게이츠의 생각 /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틀려도 맞는 예측 _인간의 창의성을 놓친 기후종말론 /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미국의 진짜 문제는 ‘미국’이다 _ 이상한 중국을 바라보는 서구의 불안 / <홀로 선 자본주의>
중국의 머리엔 뿔이 없다 _중국을 ‘보통의 나라’로 바라보는 법 / <127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중국 경제>
케이팝은 어떻게 팬데믹이 되었나 _슈퍼전파자의 정체를 탐문하다 / <케이팝의 작은 역사>
우린 아직도 논을 매고 있다 _벼농사 체제로 본 동아시아의 진화사 / <쌀 재난 국가>
없어야 하는 곳에 있는 존재가 사는 법 _잡초가 알려주는 지적(知的) 체조법 / <전략가, 잡초>
내 마음속 CCTV _자연스럽게 선(善)에 이르는 힘 / <논어>
Chapter 2. MARKET
그래도 쇼는 계속돼야 한다 _위대한 쇼맨에 관한 추억 / <위기의 징조들>
엿보기와 베끼기의 고수들 _자본 없이 자본시장 잠식하기 / <자본 없는 자본주의>
Radical and Retro _독점 타짜들의 손목은 순순히 접수될 것인가 / <빅니스>
타다의 ‘신뢰’와 택시의 ‘면허’ _공유경제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 <신뢰이동>
슈퍼스타에게 도장은 필요 없다 _신뢰자산은 어떻게 유니콘을 만들었나 / <신뢰이동>
신뢰가 곧 화폐다 _당근마켓의 브랜드 가치가 중고나라보다 30배 비싼 이유 / <신뢰이동>
착한 독점, 라이언의 불가능한 미션 _시장 지배력과 수익 최소화는 어떻게 비례하는가? / <플랫폼의 생각법 2.0>
갱스터 버핏에 관하여 _워런 버핏 명언의 그림자 / <워런 버핏 라이브>
버핏이 사지 않는 종목 _조선주를 통해서 본 버핏의 투자 전략 / <워런 버핏 바이블>
회색 길을 본 사람들 _비합리성이란 틈에서 채굴한 빅머니 / <헤지펀드 열전>
좋은 회사, 나쁜 주식의 딜레마 _당신이 주식 투자에 실패하는 결정적 이유 / <좋은 주식 나쁜 주식>
알파를 쫓던 남자 _호모 이코노미쿠스? 호모 사피엔스! / <천재들의 실패>
당신은 복어 독을 먹어볼 것인가 _Hi Risk, Hello! Return / <리스크의 과학>
은행(bank)의 견고한 둑(bank)에 난 균열 _은행과 달러를 위협하는 복병의 출현 / <코로나 화폐전쟁>
강한 달러의 부메랑은 누구의 목을 향하는가? _기축통화라는 왕관의 무게 / <달러 없는 세계>
Chapter 3. HEGEMONY
풀링 더 골리 _러시안 룰렛의 지정학적 셈법 / <셰일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
팔자를 이기는 힘 _축복의 땅, 불안의 땅, 저주의 땅, 그리고 박복한 땅의 기운 / <지리의 힘>
대영제국 동창회가 사는 법 _검은 돈을 표백하는 세탁섬을 찾아서 / <보물섬>
더 더럽고 더 위태로운 세상으로의 초대 _21세기 프로메테우스가 선택한 광물을 찾아서 / <프로메테우스의 금속>
인류가 여전히 모래성을 쌓는 이유 _IT와 디지털에 담긴 모래전쟁의 내막 / <모래가 만든 세계>
트럼프의 족보를 찾아서 _광신도와 호구가 만든 미국의 기묘한 역사 / <판타지랜드>
공짜 세계화의 종말 _화양연화의 끝자락에서 추는 라스트 댄스 /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아베’라는 맥거핀 _피살되고도 살아있는 한 정치인에 대한 단상 / <도쿄 30년, 일본 정치를 꿰뚫다>
일본은 어떻게 중국을 닮아갔는가 _1000년 전 ‘차이나 스탠더드’의 데자뷰 / <중국화 하는 일본>
타이거 맘 나라의 치명적 오류 _중국은 선진국행 열차에 무사히 오를 수 있을까 / <보이지 않는 중국>
‘중진국의 함정’에 빠진 중국 황제의 자충수 _하버드 공부벌레들의 중국에 관한 현자타임 [1] / <하버드대학 중국 특강>
개냥이가 된 대륙의 살쾡이들 _하버드 공부벌레들의 중국에 관한 현자타임 [2] / <하버드대학 중국 특강>
Chapter 4. HUMANITY
개는 어떻게 인간의 페르소나가 되었나 _호모 퍼피와 성선설에 관하여 / <휴먼카인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해는 나의 힘 _낙관주의적 팩트냐, 비관주의적 체크냐 / <팩트풀니스>
불평등을 생산하는 기계 _한국에서 ‘교육’은 어떻게 낙인(烙印)이 되었나 / <공정하다는 착각>
행동경제학자가 들여다본 인간의 복잡 미묘한 속마음 _‘자신이 선택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기술 / <넛지>
호모 사피엔스라는 ‘호구’ _거짓말은 어떻게 신화와 종교, 역사가 되었나 / <사피엔스>
합리적 존재의 죽음 _충동적 존재들이 일으켜 온 위기의 실체 / <야성적 충동>
데이터센터, 다음 세기의 주강삼각주 _인간이란 존재의 효용가치 톺아보기 / <인구 대역전>
양복 입은 침팬지의 내구연한 _‘몸뚱이’란 자산의 경제학적 고찰 /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세대론’이란 떡밥 _무명 세대의 허랑한 푸념 / <386 세대유감>
330 ‘우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 _사회적 아픔을 표현하는 데 서툰 약자들을 위한 진단서 / <아픔이 길이 되려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혁신은, 수지 타산이 맞는 모델을 ‘짜잔’ 개발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투자를 늘려 ‘규모의 경제’를 이뤄서 더 싸게 만들어야 한다. 결국, 이윤은 박해지고 투자금은 계속 불어난다. 워런 버핏이 비슷한 얘기를 여러 번 했는데, 항공업계도 다르지 않았다. 버핏은, “자본가 입장에서는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할 때 총으로 쐈다면 돈을 많이 아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행기가 혁신인 건 맞지만, 이후 약 100년 가까이 항공산업에 투자해서 돈을 번 사람은 거의 없었다.
_혁신의 저주
30대가 되면 인간은 매년 약 1% 가량 근육이 줄어든다고 한다. 평범한 성인 남자로 치면 가만히 있어도 매년 300~400g씩 준다는 의미다. 근육량 1kg 늘리기가 얼마나 힘든가 생각하면, 장년이 되어서도 소싯적 몸을 유지하는 건 대단한 일이다. 이런 일을 무려 20년 넘게 해내는 기적을 이룬 나라가 있다. 일본이다. 일본은 2000년 무렵부터 매년 노동가능인구가 약 1%씩 감소했다. 정점일 때 8700만 명이었던 노동가능인구는 그 사이에 1300만 명 넘게 줄었다. 국가를 움직일 근육이 15%나 감소한 것이다. 놀라운 건, 그 사이 일본 경제의 총생산은 매년 1%씩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우린 예순 살에도 노쇠한 팔로 벤치프레스를 미는 옆집 노인을 보며 비웃는다. 이제 곧 근감소가 시작될 30살 청년이!
_상실의 시대 저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