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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2275284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4-20
책 소개
목차
김형국 / 편집의 글: 박갑성과 김종영 그리고 최종태 있음에 7
최종태 / 기획의 글: 철학자 박갑성 선생과 조각가 김종영 선생 사이 31
박갑성 / 나의 친구 김종영
인간 각백을 말함 1 40
인간 각백을 말함 2 59
- 각백과의 소리 없는 대화 83
- 자각과 통찰 87 / 추모전 인사 104
- ‘무한’을 넘어 ‘영원’으로 떠난 사람 106
- 김종영 이야기 108
- 김종영 형의 영전에서: 각백, 이젠 좀 쉬시오 115
최의순 / 한록 선생 미래에서 현재를 본다 119
박 찬 / 아버지 회상 127
최종태 / 김종영 조각을 그리다 133
김동길 / 김종영: 한국 근대조각의 선구자, 화가로서도 서예가로서도 뛰어난 작가 183
문헌 출처 187
간략 연보 189
책속에서
김종영의 작품세계를 꿰뚫어보는 한록의 감상 포인트는 말과 글이 그렇게 순순할 수가 없었다. 창작의 심리도 읽어냈기 때문이었을까. 지극한 사랑의 마음에서 적은 글은 따뜻한 정을 담기 마련이라 물처럼 순순히 다가왔던 것.(‘편집의 글’)
이중섭을 생각하면 뒤에 시인 구상 선생이 있었고, 반 고흐를 떠올리면 동생 테오가 있었으며, 자코메티를 기억하면 철학자 사르트르를 잊을 수가 없다. 그렇듯이 조각가 김종영 선생의 곁에는 항상 철학자 박갑성 선생이 그림자처럼 있었다. (‘기획의 글’)
‘또닥또닥’ 돌 쪼는 소리가 들릴듯 말듯 조용조용히 새어 나오는 그의 공방(工房)은 우주의 섭리와 인간의 자유가 대결하는 도장이었다. 망치 소리가 멎었을 때는 ‘인생, 예술, 사랑’에 대한 명상에 잠기는 순간이다.(‘인간 각백을 말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