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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우리 통영 가요

언니, 우리 통영 가요

조명희 (지은이)
걷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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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우리 통영 가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언니, 우리 통영 가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333687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3-02-28

책 소개

걷는사람 시인선 85번째 작품. 조명희 시집. 2012년 《시사사》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시집 <껌 좀 씹을까>를 묶으며 자신의 시세계를 활발히 펼쳐 보였다. 개인적이고도 보편적인 “사람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면서도 서늘한 위트를 잃지 않는 조명희의 매력적인 시집이 다시 한번 우리에게로 당도한 것이다.

목차

1부 치마에서 도깨비바늘을 떼 주던 사람

미란이
입춘
삭히지 않은
도로 폭 좁아짐
가파도
쟈가 갸
천등
망해사
80A
팝콘
번개탄
산딸기는 떨어져도 그만
인생 즐기는 니가 챔피언

2부 남녘은 많은 핑계가 따뜻해지는 곳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스라이
부족
월령리
환장
독수리 오형제
하나 마나 바나나
땅끝 해안도로
압록
이치
잠깐만
되돌아온 말
이이불이
폭탄세일
내변산
자서전
스프링은 스프링

3부 생선이 비린 맛 빼면 뭐 있나
#2580#
간혹
통갈치조림
도다리쑥국
광명역
카공족
용도 변경
꽃문살
파문
인경이가 신호등을 건넌다
닮았대요
하마터면
고군산 군도
다육 식물
돌비 서라운드

4부 봄이 오려면 얼마나 걸려?
배달의 민족
대처 방법
쌍무지개 차차차
꽃차는 잘 받았습니다만
회복
삼례
바글바글
음악 분수쇼
18
일요일엔 믿고 싶었다
3분 미역국
테트라포드
사랑합니다
조강지처

해설
유머로 자신을 바로 세우는 시인
—조성국(시인)

저자소개

조명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2012년 《시사사》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껌 좀 씹을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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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는 양은 밥상만 한 땅뙈기에 세 들어 살았단다 이래도 저래도 산다는 게 세상에 세 들어 사는 거라 겁이 없었단다

나도 엄마 배 속에 세 들어 살았단다 사글세란 그렇단다 주거니 받거니 하다 줄 수 없으면 방 빼는 거란다

그날도 엄마는 밭에 갔단다 팔 걷어붙이고 김장 무 몇 개 뽑고 잠시 쉬어 다시 끙, 하니 내가 뽑히더란다

줄 세는 없고 주인 얼굴 한번 보자고 서둘러 나왔단다

세상에 나와 세 치르다 한 시절 가고 탯줄 묻은 자리 오동나무 꽃만 환장하더란다

나도 환장한단다
-「세」 전문


미란이는 양계장 집 막내딸이었다

도시락엔 언제나 달걀프라이가 있었고 노른자 같은 두 번째 분단의 분단장이었다

생물 시간에 듣지 못한 유정란 이야기나 오종종 병아리 떼 몰고 다니며 등판 까진 암탉 이야기를 들려주던 미란이

같은 날 낳은 알도 일찍 병아리 되는 놈 있듯 2교시 끝나고 도시락 뚜껑부터 까던 미란이는 취업도 빨라

달걀판 세던 눈썰미로 경리부장을 넘보기도 했다고

그런 미란이가 저세상도 일찍 넘봐

동창회 날이면 삶은 달걀 같은 미란이 얘기를 한다 추가로 나온 계란탕을 퍼먹으며 그때로 간다
-「미란이」 전문


응, 응,
그럼 이따 봐

2월은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점점 짧아지고

약속 시간이 더디 와 십 분이면 족한 거리를 돌아 돌아 걷는다 작업 차량이 차지한 도로의 복판을 피해

신발보다 싸다는 타이어뱅크 앞으로 지나칠까 온누리통신 쪽으로 갈까 차라리… 변두리엔 언덕배기가 많아 담벽 무늬엔 틀린 그림이 없다 쑥부쟁이 앉았던 자리 돌멩이 얹는다 새싹 딛고 오르라고 고층 건물 사이 사라지는 겨울의 볕뉘

화장품 가게에 들러 진달래 립스틱을 샀다 그새 노면엔 새로운 방향의 화살표가 그려지고

저쪽에서 그가 손을 흔든다
-「입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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