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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237736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12-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대화를 잃어버린 부부들
PART 1. 우리는 왜 서로에게 상처받을까
갈등 없는 부부는 없다
‘부부’라는 특별한 인간관계
사랑의 감정은 지속되지 않는다
내 배우자를 잘 안다는 착각
소중하기 때문에 다툰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부도 달라진다
잔소리하는 아내, 귀를 막는 남편
갈등을 겪는 부부가 반드시 회복되어야 하는 이유
PART 2. 부부, 어떻게 말해야 할까
소통은 잘 듣는 것이다
공감받고 싶은 아내,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
진짜 대화는 주고받는 것이다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모든 노력
서로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대화법
사과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원하는 것을 얻는 대화법
PART 3. 깨진 그릇, 어떻게 회복할까
성격 차이를 줄이는 법
투명 인간 부부의 세계
‘셀프 효도’가 고부갈등의 해법이 될 수 있을까
명절만 지나면 늘어나는 이혼 갈등
황혼 이혼을 꿈꾸는 부부들
배우자 외도, 제대로 극복하는 법
깨진 그릇은 다시 만들 수밖에 없다
회복할 수 있는 부부 VS. 정리해야 하는 부부
PART 4. 행복한 부부 사이를 만드는 8가지 습관
내가 먼저 변화하려 노력한다
지금이라도 애착 관계를 회복한다
자기 주장은 지혜롭게 한다
‘남편, 아내’라는 이름을 잃지 않는다
감정의 표현 방식을 배운다
쉽게 상처받는 마음을 내려놓는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결혼은 내 편을 만들어 가는 과정임을 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보통 결혼 생활에서 형태가 크게 바뀔 경우에 부부 갈등이 조금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태어난다든지, 회사 때문에 주말부부가 된다든지, 가족 중에 누군가가 아프다면 집의 분위기와 형태가 굉장히 많이 바뀔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새롭게 대처해야 될 많은 일들이 생기면서 없던 갈등이 유발될 수 있지요. 그럼 부부 갈등이 기존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어요.
우리는 몰라서 못 하는 겁니다. 그리고 머리로‘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는 것은 아무 쓸모가 없어요. 우리가 “자전거는 페달에 발을 올리고 이렇게 돌리면서 타는 거야”라는 말을 들어도 직접 타보지 않으면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많은 것을 연습해야 해요. 저는 독자분들이 단순히 이 책을‘ 아, 이렇게 하라는 거구나. 알겠어’ 하고 읽어 넘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실제로 배우자에게 말해보고, 반응을 살펴보고, 자꾸 해보고 실패하고 또 시도해보는 시행착오가 필요해요.
부부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행동이 배우자의 행동을 강화한다는 사실이에요. 배우자가 내게 말을 하는데 아무런 대꾸도 않고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전달되도록 더 크게 내는 수밖에 없어요. 큰 소리로 말을 하고, 더 자극적으로 이야기하고, 화도 내야 상대방이 내 이야기를 그나마 들어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상대방 또한 원치 않는 큰 목소리를 계속해서 듣게 되면 귀를 더 세게 틀어막거나 멀리 도망가는 수밖에 없어요. 그래야 다투지 않고 가정의 평화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