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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386508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6-02-05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_4
추천의 글 _10
제1부_땅의 숨결을 따라 존재가 깨어나다 _16
1장. 고요한 길 위에서 _20
2장. 차마고도 마방의 삶 _28
3장. 설산을 넘다, 차가 티베트의 운명을 바꾸다 _38
4장. 샹그릴라, 기도의 바람과 음식의 향 _48
5장. 황금빛 곡선, 금사강 제일만 _60
6장. 매리설산 전망대에서 _68
7장. 옌징, 티베트 동부 천년의 소금밭 _76
8장. 티베트의 문, 홍라패스를 넘으며 _86
9장. 차마고도에서 가장 높은 경계, 둥따산 패스에서 _94
제2부_하늘과 맞닿는 고도에서 고요를 듣다 _104
10장. 하늘 초원, 방다에서 _108
11장. 미퇴빙천, 눈과 물이 만나는 티베트의 정원 _122
12장. 자연의 숨결이 머무는 티베트의 스위스, 보미 _134
13장. 숲의 바다 루랑림해, 써지라산 전망대 _142
14장. 하늘 위의 상징, 포탈라궁 _154
15장. 티베트의 맥박, 조캉사원 _166
16장. 기쁨의 천상, 간덴사원 _178
17장. 세라 사원, 살아있는 배움의 장에서 _186
18장. 천불암에서, 향 속에 깃든 천 개의 마음 _194
제3부_사람을 만나다, 침묵을 배우다 _204
19장. 리장과 샹그릴라의 장터에서 _208
20장. 경계에서 만난 사람들 _216
21장. 침향을 만나다 - 눈과 영혼을 맑게 하는 차 _224
22장. 차를 나누다 - 삶은 결국 함께 마시는 것 _232
23장. 차 한 잔, 침묵이 말이 되는 시간 _238
24장. 운곡산장에서, 포도주의 노래 _244
25장. 고원의 아이들 - 차마고도의 미래 _250
26장. 오늘의 차마고도 - 내가 살아가야 할 길 _256
27장. 타인을 건너 나로 돌아오는 순례 _264
제4부_시간을 걷는 자, 문명의 숨결을 듣다 _276
28장. 인간이 남긴 시간의 흔적을 걷다 _280
29장. 문명의 발자국 - 실크로드와 차마고도의 교차점 _286
30장. 서안 옛 성벽에서 _292
31장. 차의 기원, 존재의 순례 _302
32장. 차와 명상의 미학 - 차와 선의 길 _308
33장. 불교·도교·유교의 만남 _320
34장. 차마고도는 길 위의 박물관 _328
35장. 디지털 순례자 - AI 시대의 차마고도를 걷다 _334
36장. 시간을 걷는 자, 문명의 숨결을 듣다 _340
마침표를 찍으며_348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간의 삶에 대한 근원적인 통찰과 방향을 알려주는 길잡이
차마고도는 사람이 사람에게 건네던 가장 오래된 질문의 길이자 문명의 첫 언어가 조용히 흐르던 통로였습니다.
이 책은 거대한 자연의 풍경 앞에 선 인간의 멈춤과 침묵을 기록합니다. 말은 줄어들고 질문은 깊어지며,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되묻게 됩니다.
과학과 국가, 세계의 현장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일에 오래 몸담아 온 제게 이 책은 뜻밖에도 가장 근원적인 자리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기술의 진보가 아무리 눈부셔도 문명의 방향은 결국 인간의 내면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차마고도는 보여줍니다
오랜 시간 삶의 리듬과 절제를 통해 몸과 정신의 균형을 지켜온 제게 이 책은 인간다운 삶의 본질을 환기시켜 주었습니다. 차마고도는 그 깊이를 회복하게 하는 길이며, 이 책 『차마고도 - 길 위의 존재 수업』은 그 길 위에서 건져 올린 조용하지만 오래 남을 문명의 성찰입니다.
조완규_前 서울대학교 총장·교육부 장관
도로가 지도와 내비게이션으로 대체된 듯 보이는 시대에 우리는 오히려 다시 ‘길을 묻는’ 한 권의 책을 얻었다. 『차마고도 - 길 위의 존재 수업』은 바로 그런 책이다.
문명은 질주하고 세계는 소란스럽지만, 우리는 종종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 앞에서 길을 잃는다. 이 책은 과거의 영광을 돌아보고 찬탄하는 게 아니라 한 줄기 고요하고 오래된 통로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곳에서는 소음이 스스로 가라앉고, 존재의 울림은 또렷해진다.
차마고도는 단순한 교역로가 아니었다. 그것은 천년을 관통해 흐르는 생명의 혈맥으로, 사람과 물산을 잇고 문화와 신앙을 교차시키며, 생존과 신념이 함께 호흡하던 삶의 회랑(回廊)이었다. 저자가 이 길을 걸은 것은 실은 우리 시대를 위한 하나의 정신적 좌표를 탐사하는 일이다.
길은 사라진 적이 없다. 다만 우리는 그 위를 걷던 감각과 의미를 잊었을 뿐이다. 이 책은 그 감각을 깨우는 등대이며, 드물고도 귀한 ‘존재 사용 설명서’다.
야오이춘(姚义纯)_중국보신그룹 총재/유네스코 세계연합회 산학융합위원회 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