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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241274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09-0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4
고경진
장모님, 와이프가 말을 너무 잘해요 • 14
그 사람을 다 안다는 것은 • 18
책을 사랑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 22
작가 임신 • 25
환청 • 29
턴테이블을 찾아서 • 32
나는 글을 쓸 때 가장 행복하다 • 35
김혜경
지금 빅토리아 폭포를 만나러 갑니다 • 40
너, 딱 걸렸어 • 45
처음부터 봐야 제맛이지 • 50
재독의 꿈은 필통을 타고 • 55
청소년, 시와 대화하다 • 60
경력사원 우대 • 65
맛있는 글쓰기 여행을 떠나자 • 70
연소연
모퉁이의 미학을 아는가 • 76
나무를 보며 숲을 상상하라 • 81
씨앗 파종하기 • 86
보물찾기 • 91
낭독의 발견 • 95
삶의 교량 역할을 해주다 • 100
낭만적 자유를 꿈꾸는 내게 샐리의 법칙이 될 미래 • 105
이미옥
누군가의 탐독은 나에겐 노동이다 • 110
약인가? 독인가? • 115
그렇게 우리는 태어나기 전부터 정독의 세계에 들어와 있다 • 119
씹고 뜯고 맛보며 • 124
아파라파 선생님 • 129
블랙홀 독서 • 134
글쓰기는 다양한 수학공식이다 • 139
이현정
탐독은 맥주다, 그것도 생맥주 • 146
발췌독은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 그게 전부가 아니다 • 151
정독을 편지로 배우다 • 156
재독은 내 인생이 되었다 • 161
낭독으로 전하는 내 마음속 이야기 • 166
다독은 내 업무의 커닝페이퍼 • 170
나는 필이 꽂혀야 글을 쓴다 • 175
이혜경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 181
추억 소환 ‘책 속에 또 책이 있어’ • 187
곱씹다 • 191
절친 사귀기 • 195
낭독은 아름다운 자신감이다 • 199
나만의 서재를 꿈꾸며 • 204
글쓰기는 나 너머 소통의 빛 찾기이다 • 209
장선영
나비가 꽃에 꿀을 따러 내려앉듯, 도서관의 서가 사이 한 권의 책에 꽂히다 • 215
거미가 집을 짓듯이 • 220
책과 내가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험 • 227
재독을 통해 작가의 의식과 정렬하다 • 233
낭독은 금이다 • 237
엄마, 이 꽃은 이름이 뭐야 • 243
입이 쓰기에 글을 썼다 • 249
정혜원
어린 시절 추억 따라, book 따라 • 257
힘든 순간, 가장 필요한 건, 바로 • 263
한번 해 보자, 후회하지 않도록 • 268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274
어른이 된다는 것 • 280
좋은 책도 많고 볼 책도 많다. 그래서 세상은 재미있다 • 286
기록하고 또 기록하자. 기록이 쌓이면 내가 된다 • 292
에필로그 • 29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생 괴로울 때 인상 쓰지 말고 글을 쓰라.’라고 한 김민식 PD님의 말씀처럼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고 아픔을 견뎌야 했을 청소년 시기, 사랑의 열병과 이별의 시간, 육아의 혼돈과 고단함, 암 투병의 외로운 순간에 글쓰기는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강력한 치유제가 되었다. 그저 힘들고 괴로울 때마다 끄적거렸던 습관이 지금은 다른 이들에게 글쓰기와 책 쓰기를 돕는 ‘맛있는 글쓰기 여행’, ‘맛있는 책 쓰기 여행’의 강사로 나를 성장시켰다.
가끔 수강생분들이 묻는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
글은 근육을 키우는 일과 같다. 그저 ‘운동해야지.’ 하는 결심으로 근육이 키워지지 않는다. 꾸준히 정해진 시간에 매일 운동을 해야 한다. 글도 그렇다. 우선 완벽히 잘 쓰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고,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습관처럼 운동하듯, 밥을 먹듯, 정해진 분량의 글을 매일 쓰는 것이다. 근육이 하루, 이틀, 일주일 운동한다고 갑자기 생기지 않지만, 어느 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근육이 붙고 S자 몸매가 생긴다. 물론 난 아직도 B 라인이다.
우리 아이들은 엄마는 대문자 B가 아닌 소문자 b라고 놀린다.
필요에 따라 PT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운동할 수도 있다. 주변의 글쓰기 도움이 되는 책들도 많고, 책을 쓰고 싶다면 책 쓰기 강좌도, 유튜브에도 숱한 정보가 쏟아진다. 다만 중요한 사실은 내가 꾸준히 펜을 들고 써야 한다는 사실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신경 쓰이는 마음, 맞춤법, 띄어쓰기도 잠시 내려놓고 내 안의 떠오르는 생각들, 아침에 본 풍경들, 뭐든 꾸준히 흰 여백을 까맣게 채워가야 한다. 일기 쓰기가 최고의 글쓰기 훈련이 되지 않을까? 어느 순간 부담이 아니라 즐기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오히려 그 시간이 없으면 허전하고 불편하고 답답할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마음을 그림으로, 노래로, 운동으로, 요리로 표현한다. 글을 쓰는 사람은 글로 자신을 풀어낸다. 책을 낸 사람이 작가가 아니라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 진정한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