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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91192444147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2-08-1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눈에 읽는 연표
제1장 통일 신라와 발해, 남북국 시대를 열다
문무왕은 왜 무덤을 바다에 만들었을까?
*한 걸음 더 / 아버지 문무왕의 은혜를 기리는 감은사
만파식적은 정말 있었을까?
*한 걸음 더 / 왕권의 크기를 보여 주는 녹읍과 관료전
발해의 국호는 고구려였다?
*한 걸음 더 / 역사를 왜곡하는 동북공정
*그때 세계는 / ‘일본’이라는 국호의 사용
우리나라 불교만의 성격이 있다?
*한 걸음 더 / 문화재의 보고 부석사
김대성은 정말 두 번 태어났을까?
*한 걸음 더 / 다보탑과 석가탑
*그때 세계는 / 제지술을 전래한 탈라스 전투
에밀레종에 아이가 들어 있다고?
*그때 세계는 / 현종과 양귀비 그리고 안사의 난
장보고는 왜 왕이 되려 했을까?
진성 여왕은 정말 악녀였을까?
최치원은 왜 신라에서 성공하지 못했을까?
*한 걸음 더 / 최치원은 진성 여왕을 원망했을까?
제2장 후삼국 시대, 통일 신라가 다시 분열되다
누가 신라에 반기를 들었을까?
*한 걸음 더 / 고려에 힘을 실어 준 풍수지리설
*한 걸음 더 / 승려의 무덤 승탑
통일 신라는 왜 셋으로 나뉘었을까?
*한 걸음 더 / “너는 장차 왕이 될 운명이다”, 왕건
*그때 세계는 / 당의 멸망과 5대 10국 시대의 개막 그리고 유럽의 메르센 조약
궁예는 정말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을까?
후백제와 신라는 어떻게 망했을까?
*한 걸음 더 / 사치와 향락의 상징 포석정과 월지
고려의 통일은 신라의 통일과 달랐다?
*그때 세계는 / 동아시아 판도를 뒤흔든 요나라
제3장 고려, 우리 민족이 마침내 하나가 되다
왕건은 왜 부인을 29명이나 두었을까?
*한 걸음 더 / 태조 왕건의 바람을 담은 《훈요 10조》
광종은 왜 포악한 왕이 되었을까?
*그때 세계는 / 중국 역사상 가장 나약한 왕조 송나라
성종은 왜 지방에 관리를 파견했을까?
*한 걸음 더 / 최승로의 시무 28조
거란은 왜 그렇게 자주 고려를 침략했을까?
*한 걸음 더 / 고려 평화의 파수꾼 천리장성
이자겸은 어떻게 왕보다 힘이 셀 수 있었을까?
*한 걸음 더 / 아버지냐, 남편이냐? 인종 왕비의 선택
*그때 세계는 / 황제의 자존심이 무너진 카노사의 굴욕
대각 국사 의천은 원래 왕자였다?
묘청은 왜 수도를 옮기려 했을까?
*한 걸음 더 / 여진족을 몰아낸 윤관
*한 걸음 더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책 《삼국사기》
*그때 세계는 / 유럽에 변화를 몰고 온 십자군 전쟁
무신은 왜 정변을 일으켰을까?
*그때 세계는 / 일본 막부의 탄생, 가마쿠라 막부
노비 만적은 어떤 주장을 했을까?
몽골의 침략을 어떻게 40년이나 막았을까?
*한 걸음 더 / 몽골의 일본 침략
부처님의 힘으로 몽골의 침략을 막아 냈다고?
삼별초는 왜 왕실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을까?
공민왕은 어떻게 몽골에 저항했을까?
*한 걸음 더 / 공녀에서 황후로, 기황후
*한 걸음 더 / 축복과 같은 목화의 전래
*그때 세계는 / 유럽 인구 3분의 1이 사망한 흑사병의 유행
고려에는 왜 또다시 새로운 세력이 등장했을까?
*한 걸음 더 / 최무선과 화약
이성계는 왜 위화도에서 군대를 되돌렸을까?
*한 걸음 더 / 〈하여가〉와 〈단심가〉
*그때 세계는 / 원나라가 저물고 명나라가 세워지다
맺음말 / 그림 목록
리뷰
책속에서
남북국 시대와 고려 시대를 거치며 우리 민족은 ‘한민족다움’에 성큼 다가섰다. 우리 민족만의 불교문화가 이 시대에 꽃피었으며 이후 조선으로 이어질 유교 문화의 기틀이 이 시대에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또한 이민족과의 전쟁을 겪으며 ‘한민족’이라는 민족의식이 형성되고 민족의 뿌리를 찾는 과정에서 단군 왕검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졌다. 고조선을 비롯한 초기의 여러 나라와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이 우리나라의 뿌리라면, 남북국 시대와 고려 시대는 우리나라 역사의 굵은 줄기라 할 수 있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2》에서는 바로 이 줄기 부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북국 시대부터 고려까지 우리 민족 고유의 특징이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그간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우리 민족의 발전과 문화 발달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머리말〉에서
문무왕을 힘들게 한 것이 또 있었으니 바로 왜구다. 일본인 해적인 왜구는 우리나라 연안에 빈번하게 출몰하여 해안가 주민이나 상인의 물건을 약탈하는 것은 물론, 마을에 불을 지르고 사람 해치기를 일삼았다. 왜구는 일본에도 피해를 주었기 때문에 일본 왕실은 왜구를 소탕하기 위해 애썼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해양 무기가 발달하지 않은 당시에 왜구를 완전히 소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오랜 전쟁으로 신라도 지쳐 있었기 때문에 신라의 입장에서 또다시 왜구와의 전쟁에 매달리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결국 왜구를 깨끗하게 소탕하지 못한 문무왕은 죽는 순간까지 그 점이 마음에 걸렸다. 이에 문무왕은 죽어서라도 동해의 용이 되어 왜구의 침입을 막겠다는 유언을 남기며 자신의 무덤을 동해안에 만들라고 명했다.
― 〈문무왕은 왜 무덤을 바다에 만들었을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