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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

(선(禪) 대중화의 선지식, 수불 스님 이야기)

정찬주 (지은이)
불광출판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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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간이 없다 (선(禪) 대중화의 선지식, 수불 스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2476438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2-09-15

책 소개

정찬주 장편소설. 간화선 현대화의 선구자인 안국선원 수불 스님의 출가 전 이야기부터 출가 후 의심을 타파하는 과정, 그리고 간화선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진력해 온 과정을 주요 일화를 중심으로 생생하게 묘사한다.

목차

프롤로그 나는 누구인가?
첫 대중강연

1장 영혼의 노래
머리 깎을 생각이 없느냐?
천도교 주문

2장 범어사 내원암
복의 힘으로 불도를 이루리
철조망 사건

3장 송광사 스님들
해인사 동안거
능가 스님의 설법
흰 구름의 시간

4장 보살 머리카락이 몇 개인가?
무량심 보살
금정포교당
가야동 안국사
지리산 벽송사

5장 간화선 국제학술대회
중국 선종 사찰 순례
간화선의 대중화, 세계화

6장 명상가 차드 멍 탄의 질문1
명상가 차드 멍 탄의 질문2
인도인 베누 스리니바산1
인도인 베누 스리니바산2

에필로그 벽송사 하안거
소백산 안국사

작가 후기 《나에게 시간이 없다》는 무엇인가?

저자소개

정찬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기만의 꽃을 피워낸 역사적 인물과 수행자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온 작가 정찬주는 1983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작가가 된 이래,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변함없이 천착하고 있다. 호는 벽록檗綠.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국어교사로 잠시 교단에 섰다가 십수 년간 샘터사 편집자로 법정스님 책들을 만들면서 스님의 각별한 재가제자가 되었다. 법정스님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았다. 전남 화순 계당산 산자락에 산방 이불재耳佛齋를 지어 2002년부터 텃밭을 일구며 집필에만 전념 중이다. 대표작으로 대하소설 인간 이순신을 그린 《이순신의 7년》(전7권) 법정스님 일대기 장편소설《소설 무소유》 성철스님 일대기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전2권), 4백여 곳의 암자를 직접 답사하며 쓴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전3권)을 발간했다. 장편소설로 《광주아리랑》(전2권) 《다산의 사랑》 《천강에 비친 달》 《칼과 술》 《못다 부른 명량의 노래》 《천년 후 돌아가리-茶佛》 《가야산 정진불》(전2권) 《나는 조선의 선비다》(전3권)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행복한 무소유》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법정스님의 뒷모습》 《불국기행》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 《정찬주의 茶人기행》 등이 있다. 동화 《마음을 담는 그릇》 《바보 동자》를 발간했다. 행원문학상, 동국문학상, 화쟁문화대상, 류주현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이런 근원적인 문제에 한번 정직하게 부딪쳐야 합니다. 생사 문제를 풀지 못하면 허무한 인생을 면할 수가 없습니다. 시간은 흘러갈 뿐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한번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부모로부터 태어났다고 생각하지만, 부모 이전에는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까맣게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러고도 태연히 살아가는 모습을 돌아보면 자신의 어리석음에 가슴이 섬뜩해지지 않습니까?


“스님, 스님께서 깨치신 것에 대해서는 추호도 의심이 없습니다. 다만 인간적으로 묻겠습니다. 법으로 묻는 것이 아닙니다. 스님께서는 깨치셨지만 남을 깨치게 해준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수불은 솔직한 대답만 듣는다면 걸망을 내려놓고 그 어른스님의 지도를 받고자 했다. 그러나 그 어른스님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끝내 대답하지 않으니 별수 없었다. 결국 수불은 어른스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그 절을 떠나고 말았다. 만행은 4개월 만에 끝났다.


“스님, 하나만 묻겠습니다.” “묻거라.” “스님, 돈오돈수냐 돈오점수냐 하는 논쟁이 교계의 큰 화제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옳습니까?” “무수(無修)다.” 돈오했으면 돈수건 점수건 닦을 바가 없다는 답변이었다. 무수란 말을 듣는 순간 수불은 어둑한 방 안이 확 밝아지는 경험을 했다. 물을 빨아들이는 스펀지처럼 무수란 말이 온몸으로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수불은 인사를 하고 일어났다. 그러자 지유 스님이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무수를 잊지 말게.”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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