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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2486260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2-11-11
책 소개
목차
머리글 6
프롤로그 8
1 언어와 인생: 언어의 노예인가 주인인가? 19
2 자아의 발견: 반자아(anti-self)와 이별하기 75
3 자유의 추구: 긍정모드와 성장모드 125
4 육체와 정신: 몸과 마음, 상호관계의 신비성 167
5 가족생활: 사랑, 결혼 그리고 가족관계 181
6 사회생활: 자아와 타자의 공감과 조화 209
7 직업과 돈: 돈의 노예인가 주인인가? 225
8 영적생활: 신앙생활과 행복한 삶 243
9 죽음의 긍정성: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삶 267
10 자아발견의 여정: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281
에필로그 304
감사의 글 320
부록 322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글
우리가 사는 21세기는 인공지능을 주축으로 하는 4차산업혁명시대이며 고도로 발달한 첨단과학기술시대이다. 하루가 급변하는 초스피드시대에 이성과 논리가 인간의 정서를 지배하고 무력화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인문사회과학은 그 실용적 가치를 상실하였다. 이제 돈이 신인 후기 자본주의 시대에 중심을잃고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문학, 역사, 철학을 중심으로 하는 인문학 전공자들의 의식주 해결을 위한 취업의 길이 과거보다매우 힘들어졌고 단지 과학기술을 뒷받침하는 교양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역할마저 희미해져 인문학 서적들, 시, 소설, 수필이나 역사, 철학 서적들은 거의 팔리지 않는다. 오히려 <주식투자나 부동산 투자 성공비결>과 같이 돈벌이가 되는 실용서적들이서점가의 베스트셀러 명단에 오르는 판국이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의 행복도 과학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가? 결코 아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를 ‘피로사회(burn-out society)’라고 진단하는 것만 보아도 행복지수가 높아지고있다고 보긴 매우 어렵다. 자살률의 증가와 각종 사회범죄에서 보여주듯이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은 과거보다 더 정신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칼 맑스의 경제결정론처럼돈이 인간의 모든 정신활동을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정수준의 경제력이 확보되면 정신이 물질을 지배한다. 인간은 유일하게 사유하며 가치와 의미를 성찰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회의 초석은 개인의 튼튼하고 건강한 정신적 부에 있다. 제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인간의 물질적 삶이 편리해졌더라도 개인의 정신적 건강이 흔들린다면 병든 사회가 된다. 개인의 행복이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의 조화에 있듯이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물질적 부와 개인의 정신건강에 토대를 둔 정신적 부가 동반되어야 한다. 또한 개인의 사회적 성공과 완전한 행복에 이르는 길은 건강한 자기존중감 개발에 있다. 필자는 이런 목적에 다소라도 기여한다는 의미에서 이 책을 집필했음을 밝힌다.
따라서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건강한 자기존중감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매우 유용한 필독서가 될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이 독자 여러분들의 풍요로운 정신적 부를 형성하는 데 다소의 도움이 된다면 필자는 더없이 기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