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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의 봄날

의자의 봄날

김수복 (지은이)
서정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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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의 봄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의자의 봄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580333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4-03-30

목차

자서自序 | 5

1부 봄날의 일기

나사의 귀 | 15
시가 오는 봄날 | 16
밥상 | 17
앵두 | 18
청산 | 19
오동도 | 20
거울 앞에서 | 21
유성 | 22
선운사 동백숲 | 23
의자의 봄날 | 24
우수雨水 | 25
삼천포 | 26
연두 | 27
괘종시계 | 28
비단벌레 | 29
천둥소리 | 30
새벽이슬 | 31
봄 편지 | 32

2부 여름날의 일기

해바라기 | 35
비밀 | 36
보리밭 | 37
반딧불 | 38
연꽃 | 39
연밥 | 40
접시꽃 필 무렵 | 41
경주 남산 | 42
배롱나무 | 43
이승 | 44
폭포 | 45
귀가 | 46
숙명 | 47
장미 | 48
전사戰士 | 49
명자나무 | 50

3부 가을날의 일기

그늘의 이력 | 53
귀뚜라미 | 54
노래하는 그릇 | 55
고양이들 | 56
신종神鐘 | 57
첨성대 | 58
11월 | 59
수평선 의자 | 60
소문 | 61
봉숭아 | 62
회나무가 우는 그날 | 63
능 | 64
다락방 | 65
구절초 | 66
고추잠자리 | 67

4부 겨울날의 일기

눈사람 | 71
고개 | 72
연緣 | 73
가로등 | 74
겨울비 | 75
침묵의 일기 | 76
그림자들의 얼굴 | 77
겨울 광장 | 78
어깨 | 79
향나무 | 80
무덤 | 81
산울림 | 82
고래를 생각함 | 83

5부 그림자들의 일기

반달 | 87
느티나무 | 88
등대 | 89
만행 | 90
먼 소식 | 91
미소 | 92
내설악 | 93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사랑에게 | 94
메아리가 메아리에게 | 95
그림자 | 96
허리 | 97
꽃밭 | 98
일생동안 | 99
파도 | 100
귀 | 101
적막 | 102

시인의 산문┃양자量子의 언어 | 103

저자소개

김수복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한국문학』으로 등단. 시집 『지리산 타령』, 『낮에 나온 반달』, 『새를 기다리며』, 『또 다른 사월』, 『모든 길들은 노래를 부른다』, 『사라진 폭포』, 『우물의 눈동자』, 『달을 따라 걷다』, 『외박』, 『하늘 우체국』, 『밤하늘이 시를 쓰다』, 『슬픔이 환해지다』, 『고요공장』, 『의자의 봄날』 등. 편운문학상, 풀꽃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김달진문학상 등 수상. 단국대 국문과, 동 대학원 문학박사. 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 단국대 총장 역임. 현 단국대 석좌교수, 한국시인협회 회장.
펼치기

책속에서

장식을 덜어내고 ‘늣씨’를 가려뽑아 엮다보니 시편詩篇들이 점점 짧아진다. ‘생명 잇기’를 화두 삼아 줄이고 줄인 몸피에 시원의 기억을 간직한 알을 품고 망망대해 파도를 넘고 굽이굽이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가 된 듯하다.
기나긴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적 상상의 바다를 돌고 돌아 시원의 모천으로 돌아와 안식을 취한다. 이 안식이 안겨주는 원초적 감각들이 시원의 형태를 갈구했으리라. 흐물흐물해진 언어의 옷을 벗고 시의 근원에서 용솟음치는 영감에 사로잡히게 된 것인가. 언어도 태초로 돌아왔다. 태초의 언어에서 만물이 생명을 얻고, 그 에너지로 자라고, 사회 속에서 시가 성숙되어 인간적 소통과 위안을 주는 언어로 살게 될 것 아닌가.
… 이제 내 시들의 말은 양자量子의 언어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원자를 쪼개어 양자를 들여다보듯 ‘늣씨’를 더 잘게 쪼개 의미의 파편에 이르기까지 눈길을 주고 싶다.
― 시인의 산문「양자量子의 언어」 중에서


겨울나무와 봄나무 사이

새들과 허공 사이

아침과 저녁 사이

심장에 말뚝 박는 소리 화창하게 듣는다
— 「나사의 귀」 전문


자, 이제 울음을 그치고

고개를 들라

먹구름이 지나갔다

시련의 등을 만지며 해가 지나갔다
— 「해바라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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