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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고을 제11선집

문학고을 제11선집

(순수문학의 가치를 공유하는 창작 글 모음)

신경희 (지은이)
문학고을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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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고을 제11선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학고을 제11선집 (순수문학의 가치를 공유하는 창작 글 모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635132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3-10-13

목차

| 발간사 |
조현민 제11선집을 출간하며… 2

| 문학고을 시선 |
강석기 오렌지 재스민 12
주마등 14
구절초 16

권윤희 달개비 20
다시 찾은 계절 22
처서 즈음에 24

김선규 1+1 26
가을이 드리워진 밤 27
선풍기 28

김선순 만남 32
그냥 좋아 34
위로 36

김영철 마음의 가을 향기 40
가을 나무 41
꽃향기 담다 42
김영현 실안 낙조落照 46
아버지의 훈장 48
수국 50

김영화 하늘아 구름아 52
풀 벌레소리 53
감사 54

김익순 반딧불 56
안갯속 57
사람아! 내 사람아! 58

김정은 새벽녘 62
구름 볕에서 63
기다림이 주는 선물 64

김희선 고장 난 이야기 68
문득 69
연탄구이와 소주 한잔 70

김희숙 그리움 72
무궁무진 73
어머니의 등 74

나선희 시들지 않는 꽃의 향기는 진하다 78
이 밤, 간호사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79
떠나자 80

류승규 혼자서 가라 82
그리움 84
이별 86

박경례 갈매기 사랑 90
도도 시시 91
엥하는 동물 92

박덕근 가을 엽서 94
내 마음 95
비극과 희극 97

박현정 순천만 정원에서 100
그것은 사랑 101
바닷가 설렘 102

방동현 가을볕 106
바라보는 시간 107
장마의 숲 109

서어진 역 114
점화 116
스위치 118

서은정 예쁜 당신 120
사랑을 그리다 122
나의 기도 123

성용군 덧없는 세월歲月 126
독백 127
사랑하는 님(당신)을 가슴에 담아 보내 드리려
합니다 128

손형찬 생각만 해도 괜찮아요 132
별에 가리어진 나 133
마음에 당신을 담고서 134

송윤근 코스모스 길 138
체면의 굴레 139
소젖 동행 140

신기순 반딧불이 144
외발 백로 145
마음의 외딴집 146

신정순 탄생 150
고정관념 151
울릉도 터주대감 152

안귀숙 우산 없이 걸어봅니다 156
들길 158
사랑 꽃 피네 160

양태인 불면증 162
감기 164
이별 165

양희범 91버스 168
이석증 171
마침표 172

염혜원 코스모스 176
노을을 담다 178
비상 179

유단천 소소연담少少演談 182
시작은 퇴직이 주는 영전榮轉 184
수종사 팔월의 각시원추리꽃 186

윤은원 동행同行 188
안개꽃 피우는 들녘 189
기쁨의 연속 190

이영화 해바라기 친구 192
숙이의 노래 194
어지럽다 196
이정열 후기 계절 200
거기 그곳에서 우리는 202
북한산 인수봉 204

이종순 아버지의 커피 208
지하주차장 210
일어나자 212

이지선 외계인 214
외계인 2 215
아침을 기다리며 216

이향정 새벽 놀 218
삶에 관하여 219
낙엽 220

이현숙 가위 224
만원 225
사랑 226

임정숙 네가 나에게 온다는 것은? 228
미로 229
고엽 231

장성진 소녀의 기도 234
좋은 친구 236
농염한 시간 237

정말옥 어쩌노 240
보여야 정든다 242
그의 출판기념 244

정혜령 자작나무 연서 246
은행나무의 번민 247
해와 장미의 과로사 248

조재석 여름밤 252
매미의 절규 254
단풍이 지는 날 255

조현민 바람 258
아침 단상 259
길 위에 서성이며 260

지은희 갈등 262
아버지의 방 263
페도라 모자 264

최해영 구추단풍九秋丹楓 266
사색의 계절에 268
덕숭산의 추색秋色 270

한상현 오름 설화 272
일요일까지 존재하는 273
나의 꿈 나의 이상 274

한순남 밤의 운무 278
비와 바람 279
사명과 소명(아픈 교회를 바라보며…) 280

홍성길 태풍의 일생 282
허수아비 283
새벽의 외출 285

황성룡 머나먼 봄 288
빈배 289
들판끝 291

| 문학고을 시조선 |
정태상 어느 막걸리집에서 296
청산도 298
달마산 도솔암 299

| 문학고을 동시선 |
강영란 가을 공기 304
단풍 305
상큼 탈출 306

| 문학고을 수필선 |
강형기 달팽이의 꿈 310

김동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아니 좀 꺾여도 된다 316

김세영 수간호사의 위무慰撫는 웅숭깊었다 320

김영봉 여름 산행과 다리 밑에서 라면 끓여 먹기 334

김은주 친구의 오지랖 342

김은하 여름날의 기억 348

박계환 그 남자 356

박소현 도전을 멈추지 마! 362

신경희 장흥 장날 368

신정순 홍어 한 쪽의 설움 372

유경선 직업 378

이만수 손편지 384

이재은 1983년 8월 7일 390

이정자 난희는 새가 되었구나 406

이주성 가위바위보 416

장하영 내 안에 너 있다 422

전설 시애틀 국제아트페어와 인연 428

저자소개

신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 수필. 시조 시인 서울 출생 숙명여대 사학과졸업 등단 : 문학고을 시 수필 등단 강원문협 시조등단 (디카 시조) 저서 : 시세이 『오메 어쩔까.』 수필집 『삶의 언저리에서』 동인지 : 『문학고을 시선집』 1-18집 『오월에 피는 꽃』 『삼행시 꽃 피었습니다』 강원문단. 강원문협. 강원 시조집 외 수상 : 문학고을 최우수 작가대상 청목상 수상 보령 해변 시인학교 시 부문 은상 장애인 글짓기 최우수상 여성문학대전 시부문 최우수상 제9회 항공문학상 우수상 강원사랑 시화전 은상 경북신문 경북 이야기 보따리 강원 디카시조 문학상 연장원 외) 활동 : 한국 예술인 복지 재단 예술인 문학 고을 문단 부회장. 수석고문 한국 문협 강원 지회 회원 강원 시조 시인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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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간사

제11선집을 출간하며…

조현민(문학고을 회장·시인)

사람들은 스스로 행복해지려고 노력을 하기보다 남에게 행복해 보이려 애쓴다. 남에게 행복해 보이려고 애쓰지만 않는다면 스스로에게 만족하기란 그리 힘든 일이 아니며 남에게 행복하게 보시려는 허영심 때문에 눈앞에 있는 행복을 놓치는 수가 많다라고 얘기한 ‘프랑스와 라로 드 슈푸코’의 말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해서 시인과 수필 작가가 되었는가, 자기만족 아니면 창작과는 동떨어진 작가 타이틀만 따고 보자란 허영심이 아닌지 묻고 싶다. 주변에 등단 작가란 말이 무색하게 문단 활동과 창작엔 관심 없는 이들을 많이 접할 수 있기에 안타깝다.
제11번째 출간을 맞이하는 문단의 대표 문학지 선집을 강 건너 불 보듯 무관심한 작가들을 보면서 본인이 태어난 고향에 관심이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참여하는 작가들만이 문단의 명맥을 이어주는 주역임에 늘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침묵으로 일관하는 작가들의 사명은 무엇인지 실로 묻고 싶다. 작가 타이틀이 남의 눈을 의식한 허영심이 아니기를 기대한다. 또한 지부 완성의 소중한 목적을 달성하기까지 다름과 다양성을 포용하는 일 또한 쉽지 않은 선택이었음을 물론이다.
항해의 선장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고독과 외로움과의 싸움은 늘 나를 옥죄는 큰 벽이었음을 고백한다. 창립식이 미뤄진 제주지부를 제외한 부울경지부, 대구경북지부, 충청지부, 호남지부, 경기지부, 서울지부, 강원지부 등 8개 지부의 완성을 이뤘다. 시행착오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변화의 대세라는 변곡점에서 항상 긍정의 선택과 좋은 선택이라는 결단이 빚은 노력 열정의 결과물이 아니었나 싶다.
작가의 가치는 시집과 에세이 등 출간의 결과물로 나타난다. 우선 자기만족과 작가의 로망이요, 버킷리스트로 종종 회자되지만, 출간해 본 자만이 이 소중한 가치와 보람, 행복감을 알 수 있으리라 본다. 또한 내실 있는 지부의 소그룹 단위의 스터디 공부를 통하여 퀄리티 있는 작품을 끊임없이 발표 해 보길 바란다. 실천없는 귀한 결실은 없는 법이다. 남 눈치 안 보는 허영심 없는 작가로 한발 한발 내딛는 발걸음을 기대하며 제11선집이 나오기까지 격려와 참여의 귀한 밀알을 함께 뿌려준 작가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과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오렌지 재스민

강석기

아침 햇살 들여다보는 창가
꿈으로 들여다 놓은 오렌지 재스민
날이 익어 어두워 올수록
손길이 끊긴 밤에 살며시 어루만진다
사랑하는 하얀 입맞춤으로
하얀 샛별 투사되어 꽃으로 핀다

내민 손길 부드럽고 따뜻한 숨결
한마음 같은 아름답고 순수한 빛으로
펼쳐지는 미소 밝고 환한 반김이 성근다
몸이 터져 나온 향기가 그리는 미로

가냘픈 목소리 온화하고 자애로운 스침
있는 그대로 하얀 만남
입맞춤으로 달콤하고 포근한 여운
하얀 눈빛처럼 깊고 진실한 포근함
하얀 향기로 정화된 치유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을 넘어
차곡차곡 생각한다
머물고 마주하는 하얀 속마음
재스민 향기를 맡으며 스며드는
사랑으로 함께 그 너머를 찾아

태초 음성으로 살아난
나를 깨운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은밀한 태동
깊은 호흡으로 달려온 너를
치유하는 영혼으로 빛과 향기로
이대로 잠들고 싶다


청산도

정태상

쪽을진 여인처럼 이랑이 반듯하고
해풍이 덮어버린 심장이 뛰는 소리
끈적한 동백기름에 멋을부린 보리밭

서편제 가락맞춰 청보리 춤을추고
다도해 뱃머리에 때묻은 소맷자락
속살이 햇볕에 익어 노을젖은 황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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