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글로 그리는 수채화

글로 그리는 수채화

권영두 (지은이)
문학고을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10,8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1,080원
12,2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5개 10,08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글로 그리는 수채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글로 그리는 수채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635187
· 쪽수 : 137쪽
· 출판일 : 2023-11-29

목차

4 시인의 말 | 첫 시집을 출간하며
7 축시 | 꽃 한 송이의 꿈

제1부 그곳에 가면
14 가라사대
15 갱상도 가시내들
16 가을, 그리움 일다
18 고엽
19 곳과 것
20 그 무엇이 되고 싶다
21 그곳에 가면
22 금수저 흙수저
24 꽃무릇
25 나목
26 나비의 꿈
27 나의 아버지는 나의 어머니는
28 넘을 수 없는 벽
29 다 그렇구나
30 비밀의 천국을 만드는 법
32 다 향 삼매
33 데칼코마니
34 두 쥐의 이야기
36 만물의 행위 이유 있다
38 머리말 뉴스

제2부 바람 이는 날
40 무無
42 묻지 마라
43 바람 이는 날
44 바람이 이는 이유
45 봄날은 산을 넘는 노을이 되어
46 봄바람
47 북한강에서
48 빈자의 사랑
50 사건의 지평선
52 사랑은 무죄
53 사랑이 다시 오려나 보다
54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55 숲의 뜰
56 시왕전에
58 쉼이 있는 하루
59 아름다운 고통
60 언약
61 여심女心
62 여심
63 여자와 시

제3부 하얀 그리움
66 오월 봄
67 옹이
68 이정표
70 이만 천구백일
71 일출
72 잉여 인간의 하루
73 저승 옷
74 잎새의 반란
76 사랑보다 정
77 창백한 푸른 점
78 천 개의 이파리로 돋아나는 아침
80 큰 스님
81 퍼즐
82 풍뎅이 소통법
84 하루
85 하루 1
86 하얀 그리움
87 하모예
88 하모예 2
90 하얀 쌀밥

제4부 회상
94 할미꽃
96 집시의 꿈
97 화두
98 회상
99 회억
100 흐르는 것들
102 행복 찾기
104 흐르는 것들의 미학
105 그 꽃들은
106 네 잎 클로버
107 미끼
108 언총
109 가을 하늘
110 사람 人의 법칙
111 청산도
112 넌센스
113 별자리 운세
114 사랑하는 사람에게
115 산행

118 해설 수채화가 그리는 원숙한 서정 | 김신영

저자소개

권영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경남 산청 사회복지학과 졸업 현. 남양주시 거주 현. 남양주시 도시공사 근무 현. 문학고을 고문 동서문학상 ‘동시’ 부문 수상 문학고을 제5 선집 공저 문학고을 제4 선집 공저 문학고을 ‘시’ 부문 등단 문학고을 신인상 수상
펼치기

책속에서

가라사대

어른 이르시기를
한 우물만 파랬건만

여기 기웃 저기 기웃
잠시 한세월

오호라,
이 일을 어이 할거나

쪽빛 바다
능소화 꽃물 들었네


갱상도 가시내들

봄바람이 분다
아지랑이가 핀다

따르릉 따르릉 ~
이, 문디 가시내야
니 우찌 사노
연락 좀 하고 살자

종알종알 까르륵까르륵 훌쩍훌쩍
전화기에서 열이 난다
내 귀 볼에도 불이 난다

창밖에는 꽃비가 나린다
귀밑머리 조롱조롱 하얀 밥풀 꽃이 피었다
아직도 우리는 봄 처자
갱상도 가시내들


가을, 그리움 일다

옛 친구가 온다
저만치에서
빙그레 웃으며 옷깃을 세우고 온다
기다리지 않았는데
초대하지 않았는데
문득 가을바람과 함께 친구가 돌아온다

수수의 날들을 맞물러 돌다
회 돌아 떠 난지 까마득한데
계절의 문턱에서 계절의 끝을 잡고 온다
어쩌다 한가하여 차 한잔을 손에 들면
찻잔 속에 미소지며 바라보던 너
얼마나 그리웠냐고
얼마나 힘들었냐고
한마디 툭 던진 채 떠나곤 했었지

오늘은 마 가을 저녁 바람을 타고 온다
모연暮煙은 피륙을 풀어 하늘 위에 주단을 깔고 마중할 채비를 하지
가을바람을 안고 다가온 너는 허브향처럼 따스하였고
갈꽃을 꺾어 기타 줄을 퉁기며 감미로운 음률로 위로했지
가을밤 달은 차 기울고
마지막 발걸음이 일상으로 재촉하면
나는 너를 모른 채 저 깊고 깊은 마음 언저리에 꼭꼭 싸매어 두리
그러면 넌,
철 따라 불쑥불쑥 찾아와 지친 날 위로하고 또 떠나가겠지
기다리지 않아도
초대하지 않아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