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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제국사 - 전4권

제3제국사 - 전4권

(히틀러의 탄생부터 나치 독일의 패망까지)

윌리엄 L. 샤이러 (지은이), 이재만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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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제국사 - 전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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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제3제국사 - 전4권 (히틀러의 탄생부터 나치 독일의 패망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독일/오스트리아사
· ISBN : 9791192913285
· 쪽수 : 2064쪽
· 출판일 : 2023-08-30

책 소개

나치 독일을 다룬 최초의 통사이자 대표적인 대중 역사서 《제3제국사》가 초판 발행 63년 만에 처음으로 정식 완역되었다. 192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 초기까지 유럽에서 나치를 직접 취재한 기자인 지은이 샤이러는 1950년대에 막 공개된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제3제국 시대라는 드라마의 주연들과 조연들, 단역들로 하여금 스스로 말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아돌프 히틀러의 등장
제1장 제3제국의 탄생
제2장 나치당의 탄생
제3장 베르사유, 바이마르, 맥주홀 폭동
제4장 히틀러의 정신과 제3제국의 뿌리

제2부 승리와 공고화
제5장 권력에 이르는 길: 1925~1931
제6장 바이마르 공화국의 마지막 나날: 1931~1933
제7장 독일의 나치화: 1933~1934
제8장 제3제국의 삶: 1933~1937

제3부 전쟁에 이르는 길
제9장 첫 단계: 1934~1937
제10장 이상하고 불길한 막간: 블롬베르크, 프리치, 노이라트, 샤흐트의 몰락
제11장 병합: 오스트리아 강탈
제12장 뮌헨에 이르는 길
제13장 체코슬로바키아의 소멸
제14장 폴란드의 차례
제15장 나치–소비에트 조약
제16장 평화의 마지막 나날
제17장 제2차 세계대전 개시

제4부 전쟁: 초기 승리와 전환점
제18장 폴란드 함락
제19장 서부의 앉은뱅이 전쟁
제20장 덴마크와 노르웨이 정복
제21장 서부전선 승리
제22장 바다사자 작전: 영국 침공 좌절
제23장 바르바로사: 소련의 차례
제24장 전세 역전
제25장 미국의 차례
제26장 대전환점: 1942년 스탈린그라드와 엘 알라메인

제5부 종말의 시작
제27장 신질서
제28장 무솔리니의 실각
제29장 연합군의 서유럽 침공과 히틀러 살해 시도

제6부 제3제국의 몰락
제30장 독일 정복
제31장 신들의 황혼: 제3제국의 마지막 나날

맺음말

감사의 말
초판 출간 30주년 기념판 후기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인명 찾아보기

저자소개

윌리엄 L. 샤이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저널리스트, 유럽 특파원이자 제2차 세계대전 종군기자. 1904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1993년 사망했다. 아이오와의 코(Coe) 칼리지 재학 시절 스포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샤이러는 졸업 후 유럽으로 떠났고, 1925년 《시카고 트리뷴》의 파리 지부에 입사해 1932년까지 유럽 통신원으로 일했다. 히틀러가 집권한 이듬해인 1934년에 유니버설 통신사의 베를린 지국에 채용되어 나치 독일을 본격적으로 취재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제국의회 의사당을 드나들며 히틀러의 연설을 꼬박꼬박 챙겨 듣는가 하면 자르 지역 반환과 라인란트 재무장 등 히틀러의 평시 성취를 보도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기간에는 독일 정부가 대외적 이미지 제고와 선전을 위해 유대인 박해를 감추고 있다고 폭로하는 기사를 썼다가 괴벨스의 선전부에 의해 공개 비판을 받고 독일에서 추방당할 뻔하기도 했다. 1937년, 미국 주요 라디오 방송사 CBS의 유럽 지국장 에드워드 R. 머로의 제안으로 입사한 뒤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실시간 뉴스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 저널리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이 ‘월드 뉴스 라운드업’은 지금까지도 미국의 최장수 라디오 뉴스 프로그램으로 남아 있다. 개전 후 독일의 덴마크와 노르웨이 침공 소식을 전하고 종군기자로서 서부전선의 독일군을 따라가며 폴란드 침공과 파리 진격을 직접 보도했다. 하지만 나치 당국의 보도 검열이 심해지고 게슈타포가 샤이러에게 스파이 혐의를 씌우려고까지 하자 결국 1940년 12월, 독일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전후(戰後) 1950년대에 불어닥친 매카시즘의 광풍 속에서 공산주의 동조자로 매도당하고 블랙리스트에 오른 탓에 언론계에서 퇴출된 샤이러는 근 5년간 대학 강의로 생계를 꾸려야 했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그에게 저술을 위한 시간적 여유를 주었고, 때마침 1955년 이른바 알렉산드리아 문서가 공개되어 제3제국에 관한 방대한 양의 문헌 자료를 구할 수 있었다. 압수된 독일 문서를 읽어나가던 샤이러는 1934년부터 1940년까지 유럽에 주재하며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제3제국 인사들을 취재한 자신과 같은 언론인도 이 독재정의 흑막 뒤에서 벌어진 일들을 이렇게나 몰랐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그리고 이 놀라움은 곧 집필의 동기가 되었다. 바로 독일 문서, 뉘른베르크 재판의 심문 기록과 증언, 제3제국 주요 인물들의 회고록과 일기, 그리고 본인의 경험에 근거해 나치 독일의 흑막 뒤에서 벌어진 사태를 일반 독자들에게 충실히 알려주는 통사를 써보겠다는 동기였다. 이 작업은 샤이러에게 일종의 사회적 책무로 다가왔을 것이다. 누군가 그런 책을 써야 한다면, 그 적임자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5년여의 시간을 집필에 매진한 결과 1960년에 《제3제국사》를 펴냈다. 《제3제국사》는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다. 1960년 10월 초판이 출간되고 1년 만에 양장본과 보급판 각각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1962년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축약판으로 연재되어 1200만 명의 독자에게 읽혔다. 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서독의 정치권, 학계, 언론계 등에서 격렬하게 반발했지만, 그런 비판이 오히려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독일을 제외한 언론계에서 두루 호평받은 이 책은 1961년 논픽션 부문 전미도서상과 캐리-토머스 상을 수상했다. 20세기 말까지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2011년 《타임》이 선정한 100대 논픽션에 들어가기도 했다. 제3제국 시대 전반을 다룬 최초의 통사인 이 책은 미국에서 2차대전을 겪은 세대와 전후 1960년대에 성년이 된 세대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전후 세대의 경우 이 책을 통해 나치 독일을 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후로도 이 책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지지 않았고, 이 분야의 수많은 저작을 제치고 여전히 제3제국 통사를 찾는 독자들에게 1순위로 선택받고 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베를린 일기(Berlin Diary)》(1941), 《스칸디나비아의 난관(The Challenge of Scandinavia)》(1955), 《제3공화국의 붕괴(The Collapse of the Third Republic)》(1969), 3부작 자서전 《20세기의 여정(20th Century Journey)》 등 1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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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했고, 역사를 중심으로 인문 분야의 번역에 주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몽유병자들》, 《피와 폐허》, 《제3제국사》, 《옥스퍼드 세계사》, 《번역》, 《백인의 취약성》, 《포퓰리즘》, 《전쟁과 평화》, 《에릭 홉스봄 평전》(공역), 《문명과 전쟁》(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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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1장 제3제국의 탄생

1933년 1월 30일에 탄생한 제3제국은 히틀러의 호언장담에 따르면 천년을 이어갈 것이었으며 나치 용어로 흔히 ‘천년제국’이라 불렸다. 제3제국은 12년하고도 4개월을 버텼지만, 그 짧은 기간에 일찍이 지구상에서 벌어진 그 어떤 분란보다도 폭력적이고 충격적인 분란을 일으켰고, 독일 국민을 그들이 천년 넘게 알지 못했던 권력의 정점에까지 끌어올려 서로는 대서양부터 동으로 볼가 강까지, 북으로는 노스케이프부터 남으로 지중해까지 펼쳐진 유럽의 지배자로 만든 다음, 전쟁 막바지에는 파괴와 황폐의 심연으로 추락시켰다. 제3제국은 냉혹하게 전쟁을 유발한 뒤 전시에 피정복 국민들을 상대로 공포정치를 펼치면서 역사상 그 어떤 야만적 압제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의 생명과 정신을 계획적으로 도살했다.
제3제국을 세우고, 비범한 판단력으로 곧잘 기민하게 대응하며 무자비하게 통치하고, 아찔하게 높은 정점과 안타까운 결말로 이끈 남자는 비록 사악하기는 해도 의심할 바 없는 천재였다. 신비로운 섭리와 수 세기에 걸친 경험에 의해 주조된 독일 국민 안에서 그가 자신의 사악한 목적을 구현할 수 있는 자연적 도구를 발견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악마적인 개성, 화강암처럼 단단한 의지, 기이한 본능, 냉정한 무자비함, 뛰어난 지능, 날아오르는 상상력, 그리고 (끝내 권력과 성공에 취해 무리수를 두기 전까지) 인간이나 상황을 판단하는 놀라운 능력을 겸비했던 아돌프 히틀러가 없었다면, 필시 제3제국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제8장 제3제국의 삶: 1933~1937

나는 전체주의 국가에서 검열을 받고 거짓말을 하는 신문과 라디오에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속아 넘어가는지를 몸소 체험했다. 대다수 독일인과 달리 나는 매일 외국 신문들, 특히 하루 늦게 도착하는 런던, 파리, 취리히의 신문들을 접할 수 있었고 또 주기적으로 BBC를 비롯한 외국 방송들을 들었음에도, 직업상 부득이하게 날마다 많은 시간을 들여 독일 신문을 샅샅이 훑고, 독일 라디오를 체크하고, 나치 관료와 상의하고, 당 집회를 보러 가야 했다. 나는 사실을 확인할 기회가 있었고 정보원이 나치인 경우에는 처음부터 의구심을 품었음에도, 몇 년 동안 조작되고 왜곡된 정보를 꾸준히 접하다 보니 특정한 인상을 받게 되고 종종 그런 정보에 호도되는 경험을 하면서 깜짝 놀라고 때로 간담이 서늘해지곤 했다. 전체주의 국가에서 몇 년간이든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정권의 계획적이고 끊임없는 선전의 영향에서 벗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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