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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노와 훈

흉노와 훈

(서기전 3세기부터 서기 6세기까지, 유라시아 세계의 지배자들)

김현진 (지은이), 최하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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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노와 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흉노와 훈 (서기전 3세기부터 서기 6세기까지, 유라시아 세계의 지배자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중앙아시아사
· ISBN : 9791192913629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4-03-15

책 소개

흉노/훈은 서양에서는 ‘야만인’ 동양에서는 ‘오랑캐’로 일컬어졌다. 세계사에서 이들의 위치는 고대 후기 로마 제국과 중세 초기 게르만 민족의 역사에 덧붙은 각주에 불과할 따름이다. 저자는 이러한 학계 시각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통념에 정면으로 도전해 흉노/훈 제국의 위상을 바로잡고자 이 책을 썼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내륙 아시아: 훈의 고향
유목민? 농경·목축이 혼재되었던 훈 사회
종족과 기원: 훈은 누구인가?

1장 흉노/훈 제국
흉노/훈의 정치조직
흉노/훈의 정치사
남흉노와 선비의 중국 정복
흉노 고고학

2장 소위 ‘200년의 공백’

3장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의 훈
─ 키다라 왕조와 에프탈 왕조의 백훈 제국
백훈은 누구인가?
백훈 제국의 확장과 키다라 왕조
에프탈 왕조 백훈 제국의 전성기
이후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의 훈계 국가들
백훈 제국의 정치 조직과 문화
이란과 인도에 남은 훈의 유산

4장 유럽의 훈
훈 이전의 훈?
훈 도래 직전의 유럽
훈의 침략
울딘
루가와 옥타르
유럽 훈 제국의 정치 조직

5장 아틸라의 훈
블레다와 아틸라
아틸라, 최고 권력자
아틸라의 서방 침공
6장 아틸라 이후의 훈
훈 제국의 내전과 붕괴
아틸라 이후 유럽의 왕들
서부 훈 제국의 일시적 재통일과 최종 해체

7장 폰토스 초원의 혼
─ 우티구르-쿠트리구르 ‘불가르’ 훈
오구르
불가르 훈과 캅카스 훈, 아바르의 정치사

8장 훈의 유산
유럽의 정치 지도를 다시 그리다
훈식 내륙아시아 정치 모델의 영향
훈과 알란이 유럽의 군사 관행에 미친 영향
고고학적 증거를 통해 본 훈의 문화적·예술적 영향

맺음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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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현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고,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자랐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고전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호주연구위원회(Australian Research Council) 박사후 연구원을 거쳤다. 현재 멜버른대학 고전학·고고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호주국립인문학아카데미(Australian Academy of the Humanities) 펠로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고대 그리스와 중국 문화의 비교 연구를 담은 《고대 그리스와 고대 중국의 종족과 외국인(Ethnicity and Foreigners in Ancient Greece and China)》, 고대 후기 내륙아시아의 훈과 유라시아 제국의 역사를 다룬 《훈, 로마, 그리고 유럽의 탄생(The Huns, Rome and the Birth of Europe)》 등 9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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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학과에서 동양사 석사 과정을 마쳤고 현재 터키에서 박사과정 중이다. 번역기획공동체 ‘창窓’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몽골 제국 시대 이후의 중앙유라시아와 오스만 제국에 관심을 쏟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비잔티움의 역사》《흉노와 훈》《티무르의 발흥과 지배》(근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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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훈족이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낙후’된 내륙아시아 초원에서 나온 가죽옷을 입은 미개한 유목민 종족(대개 ‘몽골로이드’인)이 떠오를 것이다. 실제로 내륙아시아에 머물던 시절의 훈인들은 대부분 목축민이었으며, 적어도 초기에는 부분적으로 혹은 전반적으로 ‘몽골로이드’의 외양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유목민’이라는 말이 영토 의식 없이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라면, 훈 집단 전체에 이를 적용할 수는 없다. 유라시아 초원의 소위 ‘유목민’들은 모두 명확한 영토 관념을 가지고 있었고, 목축민으로서 고정된 초지를 오가며 생활했다. 유라시아 초원의 ‘유목민’들이 정해진 영토나 정치적 통제가 전혀 없는 삶을 살았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훈 집단과 같은 ‘유목민’들은 오히려 엄격한 정치 조직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다른 내륙아시아 집단과 마찬가지로 생활양식이나 종족 구성이 동질적인 사회가 아니었다.


1장 흉노/훈 제국
35년 동안의 재위에서 묵특 대제는 흉노 제국을 창건하고, 흉노의 행정 체제를 재조직했으며, 국토를 크게 확장했는데, 이제 그의 제국은 그 유명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제국보다도 커졌다. 또한 묵특은 그에 못지않게 거대한 중화 제국을 복속시켜 조공국으로 전락시켰다. 여러 면에서 묵특은 알렉산드로스에 비견할 만하지만, 어쩌면 정복의 범위 측면에서는 그를 능가했을지도 모른다. 두 군주 모두 권좌를 차지하기 위해 아버지(두만과 필리포스)를 암살했다는 의심을 받았다는 점에서도 비슷하다. 그러나 묵특은 훨씬 능숙한 정치인이자 행정가였다. 알렉산드로스가 죽은 직후 그의 제국은 붕괴했지만, 묵특의 흉노-훈 제국은 이후 묵특의 직계 후손의 통치 아래 400년은 지속되었다.


2장 소위 ‘200년의 공백’
서기 2세기 중반부터 그리스·로마 사료에 훈 집단이 등장하는 서기 4세기 중반 사이에는 훈에 대해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 약 200년간의 공백이 존재한다고 여겨졌다. 왜냐하면 이 시기의 북흉노에 대한 중국의 기록이 아주 적어서 흉노와 후대의 훈 집단 사이를 이어줄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중국 사료에 관한 최근의 연구는 이 ‘200년의 공백’에 대해 더욱 명확한 상을 그리고 있다. 북흉노는 정치체로서 절멸했던 것인가? 이들은 이 200년 동안 단순히 사라졌는가? 이들은 선비 같은 다른 정치체에 완전히 흡수당했는가?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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