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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지은이), 김익성 (옮긴이)
다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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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싯다르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93035986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6-02-10

책 소개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을 찾는 한 인간의 여정이다. 수행과 세속, 욕망과 환멸을 거치며 자아의 의미와 본질을 탐구한다.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으로 시대를 넘어 읽히는 영혼의 성장 서사다.

목차

제1부
브라만의 아들 9
사문들 곁에서 23
고타마 38
깨달음 54

제2부
카말라 63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 곁에서 83
윤회 99
강가에서 112
사공 130
아들 150
옴 164
고빈다 175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7년 독일 남부 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이자 선교사인 아버지와 유서 깊은 신학자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위스 바젤과 칼프에서 성장했다. 열다섯 살 때 재학 중이던 신학교를 그만두며 “시인이 되지 못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라고 결심한 헤세는 그해 6월 삶의 좌절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기도, 정신병원에 입원해 신경쇠약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인문계 중등학교인 김나지움을 다니다 다시 학업을 중단했고, 시계 공장과 서점 등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며 글쓰기에 전념했다.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첫 산문집 『자정 너머 한 시간』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당시 『자정 너머 한 시간』 출간을 결정한 독일 디더리히스 출판사의 대표 오이겐 디더리히스는 “이 책이 상업적으로 성공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만큼 더 그 문학적 가치를 확신한다”라며 헤세에게 작가로서의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 책으로 독일 문학계에 이름을 알린 헤세는 1904년 『페터 카멘친트』로 큰 주목을 받으며 일약 유명 작가로 발돋움했고,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청춘은 아름다워』 등을 발표하며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독일포로구호’에서 일하며 전쟁포로들과 억류자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하는 한편, 정치적 논문과 선전문 등을 발표하며 전쟁의 비인간성을 규탄했다. 이런 활동들로 인해 그의 작품들은 독일 내에서 불온서적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전쟁 기간 당시 정신적 어려움을 겪다 카를 구스타프 융에게 심리치료를 받았으며, 종전 뒤인 1919년에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젊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작품성 역시 인정받아 베를린시에서 주관하는 폰타네상을 수상했다. 이후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황야의 이리』, 『유리알 유희』 등 여러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군국주의와 국가주의에 비판적이고 나치를 경계한다는 이유로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고, 나치 집권 이후에는 독일 내에서 작품의 제작과 판매가 어려워졌다. 종전 뒤인 1946년부터 독일에서 다시 헤세의 작품이 출간되기 시작했고, 같은 해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했다. 1950년 브라운슈바이크시에서 주관하는 빌헬름 라베 상을, 1955년 서독출판협회에서 주관하는 평화상을 수상했다. 1962년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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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싯다르타》, 《AI 이후의 미래 어떻게 될 것인가》, 《마음 새로고침 365》, 《독재자를 막을 것인가 만들 것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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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침 첫 햇살이 방안으로 쏟아졌다. 아버지는 싯다르타의 무릎이 살짝 떨리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싯다르타의 얼굴에는 아무런 동요도 없었다. 그의 두 눈은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제야 아버지는 싯다르타가 더는 집에서 자기 곁에 머물 수 없음을, 이미 이 아들이 자신을 떠났음을 깨달았다.
<브라만의 아들>


싯다르타는 나이 든 사문 앞에 바짝 다가서서 온 정신을 집중했다. 싯다르타는 나이 든 사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그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그 사문은 말을 잃었고, 의지를 잃었다. 싯다르타는 말없이 자신의 의지를 그 사문에게 전했다. 나이 든 사문은 말을 잃었고, 그의 눈은 초점을 잃었으며, 그의 의지는 마비되었다.
<사문들 곁에서>


그렇게 고타마는 탁발하러 도시로 걸어갔고, 두 사문은 그의 몸가짐에 구석구석 밴 평온함과 표정에 깃든 고요함만 보고도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 그 모습에는 무엇을 구하거나 무엇을 욕망하거나 무엇을 모방하거나 애써 무엇을 해보려는 어떤 기미도 없었다. 오로지 빛과 평화만이 감돌 뿐 이었다.
<고타마>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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