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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공간 일기

건축가의 공간 일기

(일상을 영감으로 바꾸는 인생 공간)

조성익 (지은이)
북스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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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공간 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건축가의 공간 일기 (일상을 영감으로 바꾸는 인생 공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306348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4-05-27

책 소개

좋은 공간에 자신을 두고, 공간의 목소리를 들으며, 공간에서 감정과 생각의 변화를 느껴보라는 것이 저자가 제안하는 ‘공간 감상’의 시작이다. 이 책은 공간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공간의 목소리를 알아채는 방법, 즉 공간을 나만의 관점에서 즐기는 법을 전한다.

목차

프롤로그. 인생 공간은 어디에나 있다

1. 좋은 공간에 나를 두다
느린 공간의 필요 : 프랑스 르 토로네 수도원 | 서교동 앤트러사이트
도심 한복판 교회에서 땡땡이를? : 뉴욕 트리니티 교회 | 천주교 서교동 성당
공동묘지를 걷는 이유 : 핀란드 투르쿠 공원묘지 | 합정동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계절의 기념비를 세우는 시장 : 스페인 산타 카테리나 시장 | 망원동 망원시장
손잡이, 건물이 건네는 악수 : 시애틀 성 이그나티우스 교회 | 서교동 TRU 건축사 사무소

2. 일상 공간에서 인생 공간으로
마이너리그 야구장과 에피퍼니의 공간 :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호크스 홈구장 | 강화도 SSG 퓨처스필드
몰입을 원한다면 몰입의 공간으로 : 파주 음악감상실 콩치노 콘크리트 | 서울대 고전 음악감상실
아날로그 공간이 주는 생각의 여백 : 연희동 포셋
기차역에는 사람이 있다 :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진실한 스몰토크의 공간 : 핀란드 쿨투리 사우나
단골 바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 : 삿포로 바 하루야 | 망원동 책바
완벽한 독서를 위한 창가 자리 : 엑서터 도서관 | 연희동 투어스비긴
정원, 식물, 감정의 편집술 : 교토 료안지 | 제주 정원 베케 | 서교동 마덜스 가든

3. 내 공간의 목소리를 찾다
거장 건축가의 핑크 하우스 : 리처드 로저스의 런던 자택
타인을 내 공간에 들이는 경험 : 피에로 포르나세티의 빨간 방 | 서교동 TRU 건축사 사무소 화장실
톰 소여의 아지트엔 아무것도 없다 : 보길도 동천석실 | 유명산 자연휴양림 오두막
하룻밤, 시간을 공간으로 빚는다면 : 알랭 드 보통의 리빙 아키텍처 | 응암동 여정
동네를 빵집 하나로 고를 순 없지만 : 〈모노클〉의 살기 좋은 도시 | 홍은동 베이글 맛집
도시의 숨겨진 99%를 여행하는 법 : 이탈리아 파트리지아의 아파트 | 가평 장 뽈의 집

에필로그 우리는 모두 공간 여행자다
인덱스 공간 일기에 실린 장소들

저자소개

조성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교수, TRU 건축사무소 대표 건축가. 뉴욕에서 100층이 넘는 초고층 건축 전문가로 일한 후 귀국했으나, 국내에서 지은 건물은 6층이 최고(最高)다. 대신, 건축에 대한 관심이 인간과 삶에 대한 관심으로 넓어졌다. 서울대와 예일대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진천 벚꽃집, 라일락 옥상집, 시몬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설계했다. 맹그로브 숭인 코리빙으로 한국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청년층 주거 아이디어를 모은 저서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주거 실험》을 썼다. ‘매력도시 연구소’를 설립하여 삶에 대한 관심을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좋은 공간에 나를 두고, 공간이 건네는 좋은 목소리를 들으면 우리의 삶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때로는 인생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한 편의 영화도, 한 곡의 음악도 그럴진대, 내 몸을 둘러싼 공간에 왜 그런 힘이 없겠는가. 처음에는 공간의 미(美)에 눈이 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간의 미덕(美德)이 몸으로 흡수되는 것이다.
공간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알게 되면 공간을 다니는 일이 훨씬 즐거워진다. 친구에게 좋은 공간을 추천할 때도 좀 더 수월하게 공간의 묘사와 감정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공간이 일으킨 감정과 생각의 변화를 토대로 각자 자신만의 인생 공간을 찾을 수 있게 돕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절제된 장식, 변화하는 햇빛, 빛의 증폭기. 이 세 가지가 공간멍을 하게 해주는 슬로 스페이스의 구성 요소다 . 구성 요소를 알았으니, 우리 주변에서 이 삼요소를 갖춘 공간을 찾아내면 멀리 가지 않고도 공간멍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김새는 소리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 그런 공간이 흔하지는 않다. 오히려 대부분이 이와 정반대다. 사무실, 집, 카페 등 내가 자주 가는 공간을 둘러보라. 시선을 어지럽히는 물체들이 놓여 있고 변하는 햇빛을 막아 일정한 조도를 유지하기 위해 창문에는 커튼이 쳐져 있다. 게다가 벽은 페인트와 벽지로 매끈하게 마감되어 있다. 평양냉면보다는 함흥냉면, 알록달록 자극적인 공간이 대부분이다.
- 느린 공간의 필요 중에서


회색 건물과 베이지색 벽지에 둘러싸인 도시에 살면 이런 극적인 계절감을 느끼기가 어렵다. 자연과 달리 인간이 만든 공간은 시간이 지나도 같은 모양과 색깔을 유지하는 내구성이 미덕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도시인들은 계절감을 느끼기 위해 인파에 치이면서도 벚꽃길을 걷고, 혼잡한 고속도로를 뚫고 단풍놀이를 간다. 순수함, 활력, 경외심, 인내를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는 봄을 봄답게, 여름을 여름답게 보내야 한다. 가을과 겨울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그 시간답게 보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앞에서 말했듯 계절감이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킬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우리는 즐겨 찾는 장소 목록에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하나쯤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 계절의 기념비를 세우는 시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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