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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3093955
· 쪽수 : 114쪽
· 출판일 : 2025-06-18
책 소개
목차
1부 기대하지 않는 법도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사는 법도 배웠다
생이 다소 쉬워졌다
해 질 무렵처럼 지내고 있어/ 시를 언제 쓰냐고 물었다/ 장미슈퍼엔 장미나무가 없고/ 간결한 하루/
쓸쓸한 무늬/ 봄에 한발 들어서자/ 오늘의 세 시는 당신 없이 지나갔지만/
제주에서 군산까지 –그리움의 거리/ 전생에 만났던 너와 해후하게 될지도/ ‘몹시’라는 그리움 한 덩어리/
그 아픔을 내게 주소서/ 눈이 녹고 있는 날처럼/ 오늘의 기도를 노을빛에 걸고/ 배경이 없어서/
그때의 선택이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방법
2부 보라색 스웨터를 무릎까지 덮고 있었지만
겨울을 피하기에는
너무 얇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월의 정서/ 산책자들의 도시/ 그때처럼 오후 3시를 걸었지/ 틈날 때마다 서해로 떠났다, 우리는/
나희덕을 읽는 사이/ 뻔하지 않기 위해 나는/ 절반의 어느 방향입니까, 당신은/ 잠깐 눈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일요일의 무인카페/ 저녁 여섯 시 이후/ 오후에 찾아들던 방/ 헝겊 인형/ 그리운 사람들은 청평사에 간다/ 꿈꾸는 집 1/ 꿈꾸는 집 2/ 시가 되는 것들은/ 숨기기 힘들지 연애
3부 깨진 액자 안
분홍 한복 입은 그녀의 웃음이 아직도 분홍이다
빈집이 있는 골목/ 골목 사람들 1 -그는 이제 새벽길에 나서지 않는다/ 골목 사람들 2 –길고양이 집/
골목 사람들 3 -기억을 어디서 잃어버렸을까/ 골목 사람들 7 -슬프지 않은 사람만 손들어 주세요/
지금은 아무도 계절을 키우지 않는다/ 초왕리 빈집 한 채/ 빈집 –입포로9번길 13/ 신이 당신을 사랑한 이유/ 벽난로/ 도서관이라는 숲/ 고향엔 착한 이웃들이 산다/ 그때의 얼굴들이 궁금해/
구름이 사라졌습니다/ 청유형으로 말하면 휘파람이 될 거야
4부 나는 다시 자유롭게
경계에서 경계를 허무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한 장의 사진/ 신도 잠든 시간/ 제이미 맘 이수지/ 싱싱한 소문/ 아무것도 손쓸 수가 없었다/
나는 고독사한 청년입니다/ 숨으로 만든 나무와 달과 햇빛/ 로드킬 당한 고라니 한 마리에 대하여/
19세 청년 샤반 알달루/ 난전에서 시든 나물을 샀다/ 서로를 질투하지 않을 방법/ 굳이 재밌는 일이 없어도/ 꿈꾸는 세상에는 조팝꽃이 피었다/ 살다 보니 살아지더라/ 아프지 마라
해설 _ 불온한 안부의 세계선世界線
전형철(시인, 연성대 교수)
저자소개
책속에서
적당히 내리는 봄비가 양철지붕에 내려앉을 때
침묵하는 방법도 알았다
「해 질 무렵처럼 지내고 있어」 부분
너를 그리워하지 않기 위해
더욱 간결해지는 중이다
「간결한 하루」 부분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 버려서
오래된 생활의 태도가 익숙해져서
우리는 이제 무심한 예의로 통한다
「쓸쓸한 무늬」 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