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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3128718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거인의 어깨에 서서 살아갈 날들을 마주하려는 당신에게
1장. 나이가 들수록 배워야 하는 이유_순자
잘 보고, 잘 들었더니 원하는 내가 되었다
편하게 살고 싶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여섯 글자
나다움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도망쳐야 할 때가 있다
그의 앞에 서면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되는 사람을 만나라
배울 사람이 없다면 외로움을 택하라
2장. 돈과 명예로는 절반도 해결할 수 없다_맹자
바라볼 수 없으면 이해할 수도 없다
우리가 갖지 못한 그 무엇을 찾아다닐 필요는 없다
하지 않음이 있어야 비로소 무엇인가 할 수 있다
가르치려고 하면 오히려 멀어진다
친구가 끊이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기억해야 할 세 가지
3장.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지는 공부는 따로 있다_공자
허물은 숨길수록 드러난다
나이 마흔에 미움을 받는다면 끝장이다
이득을 보거든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라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잘 놀아야 한다
배움은 어떻게 즐거움이 되는가?
4장. 어제보다 나은 인생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_묵자
힘든 일을 하는 사람만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
하나를 선택하면서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을 거울삼지 말고, 주변을 거울삼아야 하는 이유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취하라
그림자와 메아리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5장. 비우고 내려놓을 때 비로소 채울 수 있다_노자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면 도가 아니다
움켜쥐고 놓지 않으려 하다가 통째로 잃는다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하고, 아는 자는 말이 없다
부를 다루는 태도가 부자를 만든다
부록. 살아갈 날들을 위해 새겨야 할 고전 한 줄 필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상을 알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이겨내기 위해 배우고자 한다면 우선 자신의 태도를 점검해야 할 텐데 그중에서도 으뜸은 ‘잘 듣는 것’임을 순자는 강조합니다. 듣는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필요한 가르침을 배우는 전제가 되는 것이죠. 학문의 위대함을 발견하기 이전에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은 ‘들을 줄 아는 태도’입니다.
인류 공동체 전체의 방대한 경험을 듣는 것은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라는 공자의 말처럼, 우리 주변 사람들 그 누구로부터 배우려는 마음가짐일 것입니다. 그 어떤 것을 바라보더라도 경청하고 또 배우려는 자세, 여기에서 공부는 시작됩니다.
_“잘 보고, 잘 들었더니 원하는 내가 되었다” 중에서
제대로 된 질문을 하고, 제대로 된 답변을 했음에도 상대방의 질문과 답변 수준이 현격히 떨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순자의 대답은 냉정했습니다.
첫째, 질문하는 데 예의가 없는 사람에게는 답변하지 말 것.
둘째, 늘 퉁명스럽게 답변하는 자에게는 굳이 질문하지 말 것.
냉정하긴 하지만 뭔가 속이 시원하지 않나요? 질문과 대답에 대해 다소 상대방에게 가혹하게 대하라는 순자의 결론은 이러했습니다. 즉, “말이 거친 사람으로부터 답을 듣지 마세요. 늘 다투려는 기색이 있는 사람과는 아예 대화도 시도하지 마세요”라는 겁니다.
_“배울 사람이 없다면 외로움을 택하라” 중에서
우리가 겪는 고통 대부분은 삶의 균형이 어긋남에서 시작됩니다. 이때 우리는 무엇인가를 더 채우려고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처한 현실의 그릇에 무엇인가를 더 얹어 내는 것보다는 자신이 가진 욕망의 그릇에서 욕심을 한 스푼 덜어내는 방법이 우선돼야 합니다. 일종의 ‘포기’라는 용기가 바로 그것일 겁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것에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_“하지 않음이 있어야 비로소 무엇인가 할 수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