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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손턴 와일더 (지은이), 정해영 (옮긴이), 신형철 (해제)
클레이하우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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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3235515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5-05-02

책 소개

어느 날 찾아온 예상치 못한 비극 앞에서, 우리는 비로소 삶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깨닫는다. 특히, 설명할 수 없는 사고로 사랑하는 이를 잃게 되었을 때, 우리는 이렇게 묻는다. “왜 하필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이 모든 것에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손턴 와일더의 소설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는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목차

어쩌면 우연
몬테마요르 후작 부인
에스테반
피오 아저씨
어쩌면 신의 의도

해제: 샘 속에 숨겨진 샘 _신형철
옮긴이의 말 _정해영

저자소개

손턴 와일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7년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태어났다. 소설과 희곡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작가이자, 퓰리처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다. 간결한 문체로 평범한 일상 속 인간 존재와 운명, 사랑을 깊이 있게 탐구해 큰 감동을 전하는 것이 손턴 와일더 문학의 특징이다. 1927년 출간된 그의 소설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는 출간 첫해에만 30만 부를 판매하며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1928년에는 “독창적인 구성과 문학적 품격을 갖춘 뛰어난 소설”이란 평가와 함께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후 희곡 『우리 읍내』(1938)와 『위기일발』(1942)로 두 차례 더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희곡 작가로서도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전미도서상을 받은 『제8요일』(1967)을 비롯한 여섯 편의 소설과 뮤지컬 <헬로, 돌리!>의 원작인 『결혼 중매인』(1954)을 비롯한 아홉 편의 희곡이 있다. 1975년 12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마지막 작품인 장편소설 『테오필러스 노스』(1973)를 발표하는 등 꾸준한 집필 활동을 이어갔다. 그의 작품들은 ‘문장가들의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현대 작가에게 영향을 미쳤고,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가치, 혁신적인 플롯, 철학적인 성찰을 담아내며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의 많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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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하버드 문학 강의』, 『이 폐허를 응시하라』, 『회계는 어떻게 역사를 지배해왔는가』, 『번역의 일』, 『페미니스트 99』 등의 인문교양서, 『리버보이』, 『더 미러』, 『빌리 엘리어트』,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우주를 듣는 소년』 등의 소설이 있다. 그 밖에도 고전 소설 『필경사 바틀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앤솔로지 『데카메론』, 『곰과 함께』, 에세이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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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평론가. 2005년 계간 <문학동네>에 글을 발표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몰락의 에티카』 『느낌의 공동체』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인생의 역사』를 출간했다. 2014년 봄부터 2022년 여름까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재직했고, 2022년 가을부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비교문학 협동과정)에 재직 중이다. 관심사는 예술의 윤리적 역량, 윤리의 비평적 역량, 비평의 예술적 역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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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른 사람이었다면 내심 안도하며 “십 분만 늦었다면 나도…”라고 혼잣말을 했겠지만, 주니퍼 수사에게는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왜 하필 저 다섯 사람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우주에 어떤 계획이 있다면, 인간의 삶에 어떤 패턴이 있다면, 갑자기 중단된 저들의 삶 속에 숨겨진 불가사의한 무언가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우리는 우연히 살고 우연히 죽는 것일까, 아니면 계획에 의해 살고 계획에 의해 죽는 것일까.
_<어쩌면 우연>


그녀는 보석 반지를 낀 손으로 종잇장을 넘기면서, 거의 재미 삼아 자주 자문하곤 했다. 혹시 끝없이 느껴지는 이 고통이 아예 심장에 자리를 잡은 건 아닌지. 솜씨 좋은 의사라면 부서진 왕좌 같은 심장을 절개하다가 마침내 어떤 흔적을 발견하지 않을까. 그러고는 고개를 들어 계단식 강의실에 앉아 있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외치는 것이다. “이 여인은 그동안 몹시 고통받았고, 그 고통이 심장에 자국을 남겼습니다.”
_<몬테마요르 후작 부인>


딸의 편지는 비록 표현은 그럴싸했으나 상처를 주는 말들로 가득했다. 어쩌면 순전히 고통을 주기 위해 교묘하게 기교를 부린 것이 아닐까 싶었다. 문구 하나하나가 후작 부인의 눈으로 들어가서 이해와 용서로 조심스럽게 포장된 다음 가슴에 스며들었다. 마침내 그녀는 일어나, 동정하는 듯한 라마들을 부드럽게 쫓아내고 진지한 얼굴로 성지로 돌아갔다.
_<몬테마요르 후작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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