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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91193238110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내가 모르는 너무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얼마나 다행이니 | 부끄러움 | 끊임없이, 변함없이 묻는다 | 화두 | 나이 드니까 좋다 | 아직 안 끝났어 | 그저 | 긴긴밤 | 나와의 대화 | 걷고, 걷고, 걷는다 | 괜찮다 | ‘걷는다’는 수 | 맨발 걷기 | 세상은 눈에 덮인 관찰자 | 밤바다 | 내가 만들어지는 방식 | 삶과 연기는 같이 간다 | 불구부정 | 약속 | 고요히 마음을 모아 | 잃고, 다시 얻다 | 바람 | 새벽 | 발자국
2장. 더운 마음
두 배로 하셔야 돼요 | 또 다른 자유로움 | 소중하게 | 오늘도 그 재미있는 걸 한다 | 나는야 이야기 전달자 | 내가 나로 산다는 것 | 즐기는 자가 결국 남는다 | 막공에 임하는 자세 | 씻어내는 날 | 이번 역 | 그저 | 겁이 나기도 해 | 아직 절실하다 | 1막이 끝나고 | 무대가 인생이다 | 나는 지금 살아 있다 | 나를 지키는 유일한 길 | 후! 하! 후! 하! | 몸과 마음 | 연습만이 살 길 | 더운 마음
3장. 고난이여, 내게 와라
잘되려나 보다 | 이건 이것대로 좋아 | 그러게 | 깜빡했다 | 작은 존재 | 어느덧 아름다운 나이가 되었다 | 가볍게 내려놓는 기술 | 버티고 있다면 잘하고 있는 것 | 맞아 | 긍정의 힘 | 빗소리에 | 바보 나 | 벤허 막공 전날에 | 여행 | 우리는 함께 시간을 등진다 | 떠나고 다시 떠난다 | 석등 있는 집 | 간절히 | 가볍게 살지, 뭐
4장. 나를 위해 뛴다
재미는 나의 힘 | 고마워, 나의 사람들 | 간직하다 | 그래야 한다, 그러고 싶다 | 격리 | 테니스 | 오후의 미련 | 비틀쥬스 12회 차 | 비틀쥬스 18회 차 | 쇼 머스트 고 온
5장. 마음이 머무는 곳, 나도 거기에 있다
소산 박대성 선생님과의 인연 | 거꾸로 법칙 | 다짐 | 일기는 나의 길잡이 | 다만 지키고자 하는 것 | 덧없다 | 관상; 다시 깨어나야 하는 나를 위하여 | 묵묵히 | 어느 겨울날 | 눈발 | 가볍다
공연일지
나가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뭘까? 새벽에 일어나 미친 듯이 내 마음이 동요하는 이유는? 언제부턴가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다. 즉 내가 나를 설득하지 못하면 행동할 수 없다. 평상시 삶의 태도가 연기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내가 설득되지 않으면 연기를 할 수 없다. 그것이 나의 연기 방식을 생성했다.
아름답고 괴로운 고백들은 예민하지만 탄탄한 알맹이를 만들어낸다. 허투루 쓰지 않는 눈빛, 말투, 몸짓…. 나를 괴롭게 하지만 동시에 나를, 나의 연기를 살게 한다.
-「내가 만들어지는 방식」 중에서
일지 쓰기는 단순히 일이 년에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정말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땐 이미 눈도 잘 안 보이고 허리도 더 아프고 무릎도 안 좋아졌지만 일지 쓰기와 반복 훈련이 나의 살 길이라는 생각은 더 분명해졌다. 일지를 쓰지 않았다면 내 삶에 이토록 선명하게 각인되지는 않았으리라.
-「삶과 연기는 같이 간다」 중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하는 사람을 보면 그의 삶이 궁금해진다. 결국 삶과 연기는 같이 가는 것이기에 좋은 생각을 하며 잘 살아야 연기에도 그것이 잘 묻어나온다. 그렇기에 연기는 나를 돌아보게 하고, 스스로를 깨게 하고, 깨려고 해도 깨어지지 않는 나를 다시 발견하게 하고, 그렇지만 또 끊임없이 깨려고 노력하게 하는 작업이다.
-「삶과 연기는 같이 간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