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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3355411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09-29
책 소개
목차
지연희 010 메신저 / 유빙 / 끈 / 얼음새출 꽃 / 껍질 | 사공정숙 016 골목 김밥 / 나의 모자리자에게 / 주식시장에서 / 구름 단상 / 온천 여행 | 박하영 022 사랑이라는 말 / 바다가 부른다 / 간밤의 꿈 / 그래도 봄은 온다 / 밤바다 | 장의순 029 네개의 사과 / 팔자와 운명 / 콩나물 / 마스크 / 퇴원 전날 | 백미숙 035 한숨을 등에 지고 / 시심의 눈동자 / 작은 행복 / 새벽 별 하나 / 젖은 꽃잎 | 전영구 043 가을 소묘 / 과잉 이입 / 깨몽 / 데자뷰 / 닮다, 새삼 | 한윤희 049 참을 수 없는 / 통음 / 소녀, 분홍빛 기타 / 신발이 자꾸 벗겨졌다 / 모르는 일 | 최정우 056 다가오는 오후 / 나비의 날개 | 김태실 060 땅강아지 / 노발리스의 정원 / 낫 2 / 설 / 어머니의 꽃밭 | 박서양 066 두 고개 / 황금 수저 / 한밤의 시작법 / 숟가락을 얹는다 / 화이트 아웃 | 전옥수 072 멍 / 초록 별 뜨다 / 세탁소 남자 / 시를 펼치다 / 가시 꽃 | 양숙영 078 달무리 / 밤꽃 향기 / 쇠똥구리 / 징검다리 / 커피 한 잔 | 유 정 084 헌 집 / 유월 / 시월의 숲에서 / 단풍나무, 그늘 / 연서 | 탁현미 092 불꽃 / 달리고, 달리는 아이 / 그 길 위에는 / 눈 내리는 고요한 아침에 / 웃음소리 | 엄영란 098 달빛 음보 / 리본 단 화분 / 새해 아침 / 가시나무 새 / 심는 삶 | 김좌영 107 눈꽃 편지 / 초록빛 동산 / 대합실 / 달빛 차집 / 달님 | 김옥남 113 추상 / 1인용 의자의 설움 / 비 오는 날이면 / 지워지지 않는 드로잉 / 홍시빛 노을 | 이영희 122 섬 / 옥수수 밭에 서서 시간을 만진다 / 잔상 / 고독사 / 요강 | 박옥임 128 그리고서 다시 / 그리움만 남아 / 곧 봄이 오겠죠 / 어느 시인의 하루 / 붉은 기도 | 박시걸 134 알츠하이머 / 활문어 / 여로 / 바람 / 살아있는 가락 | 부성철 142 강의실에서 / 안녕, 하루살이 / 길냥이 / 너는 누굴까 / 영풍문고 | 조정희 149 저 고요한 소리 / 아부를 모르는 거울 / 어둠을 벗겨내다 / 시간이 만든 거대한 작품 그랜드 캐니언 / 환상의 붉은 정원 브라이스 캐니언 | 허정예 155 자작나무 숲 / 경포대에서 / 선운사 동백꽃 / 시를 만나러 갑니다 / 배달 맨 | 노정순 161 불두화 / 초가리 / 노점 판에 장난감 / 오월의 고향 언덕 / 너울성 파도 물매질 | 김용구 168 서울 합정동 / 노년의 발자취 그리고 일상 / 겨울 정원 / 숲 속리산 / 아버님의 삶 | 심웅석 175 아버지 / 행복 한 조각 / 묵언 / 구름아 / 아름다운 세상 | 윤복선 182 꼬끼리의 일생처럼 / 청보리 밭에는 / 징검다리 / 공포의 순간 / 항구는 자유다 | 이중환 189 5월 / 몸을 닦는다 / 조약돌이 예쁜 것은 / 베란다의 화단 / 석양 아래서 | 강정임 195 민들레 / 복주머니꽃 / 산세베리아 / 으름 / 진달래꽃 | 손거울 201 겨울 숲에서 / 군불 / 벌초 / 고향 / 간 갈치 | 안일균 209 계룡산 갑사를 내리며 / 친구를 부듬고 / 거미줄을 치다 / 궁평리 해송 / 노란 의자 | 김지안 216 넝쿨 / 어두움을 헤치고 / 파란 하늘 / 하늘아 / 오소서 | 강신덕 224 생각지 못한 / 향수 / 꽃과의 사랑 / 봄은 / 어둠의 장막 | 김덕희 230 능개비 / 습설 / 아카시아 꽃 / 창꽃 / 빈자리 | 김숙경 236 사육 / 식구들 전 상서 / 그곳, 지금 눈이 니리나요 / 독한 게 좋다 / 비가 내린다 | 안윤자 242 복악 아래 노천카페 / 정이 가는 사람 / 백학 | 이자숙 246 설국 여행 / 정순 언니 / 6월의 향기 / 옥수수 / 안경집 | 김연옥 254 낡은 의자 / 통곡의 나무 초록으로 물들다 / 사과를 먹으며 / 할머니와 홍시 / 아버지의 나무 지게 | 임복주 260 보스턴 강가 / 봄의 에테르 / 별 바라기 / 겨울 바다 | 김경미 265 마법사 / 갈팡질팡 봄 / 배터리 방전 90 / 삶은 달걀 / 선택의 역설 | 이유숙 271 가는 오늘 / 덤 / 육지의 고래 / 햇살 맛사지 / 휴면 전화기 | 이정권 277 임종 / 황혼 노래 교실 / 한 줌의 흙 / 진해 군항제 / 초록 숨결 | 노 을 284 초대 / 풀지 못한 보따리 / 불꽃 이후 / 냉이 꽃 / 블랙 커피 | 박태희 290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 그리움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 데칼코마니 62 / 시와 씨 / 아, 세월아 | 진정희 297 흔들리고 있다 / 귀뚜라미와 나 / 난전에서 / 창밖의 은행나무 / 격포항 | 모정화 303 취하고 싶다 / 비 오는 아침 / 길 잃어버린 / 보이는 것 / 기다림
저자소개
책속에서
생명을 잃어버린 육신은 지을 수 없는 슬픔이다
하늘 어두운 날 추녀 끝에 서서 떨어지고 마는
햇살처럼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묻힌 너의 육신은
이제 나를 알아채지 못하는 주검이다
알뜰하게 돌아선 결별의 증언
손을 내밀면 소름 돋는 생사의 경계가
꿍 심장을 떨어뜨리는
얼마나 까마득한 절벽이었을지
레테의 강 툭툭 떨어져 부서지는 유빙의
파편 위에 서서
하염없이 깊은 눈물로 흐르는 강
천국의 평안에 도달하는 일
쉽지 않을 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매 순간
하늘길 동아줄에 기도로 묵상하는 일
- 시 「유빙」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