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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9119337839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03-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문을 엽니다
1월
작심삼일 탈출하기
저스트 두 잇, 아리스토텔레스의 세뱃돈 같은 조언
쫌 꽂히는 철학자의 말: 습관보다 강한 건 없어!
2월
솔로의 번뇌
석가모니와 키르케고르에게 받는 자존감 뿜뿜 연애 상담
쫌 기발한 철학자의 생각: 나의 반쪽을 찾아서
3월
비교의 사슬
루소와 아우렐리우스가 정글 같은 3월의 교실에 온다면
쫌 재밌는 철학자의 관점: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4월
생각보다 다양한 웃음의 의미
구르는 나뭇잎만 봐도 웃음이 터지는 너에게, 홉스가 말한다
쫌 발칙한 철학자의 말: 같은 듯 다른 웃음
5월
배움의 의미
잠시만요, 공자와 시몬 베유가 공부하게 해 드립니다
쫌 멋있는 철학자의 생각: 나를 위한 공부, 남을 위한 공부
6월
과학의 시대 살아가기
데카르트와 소크라테스가 전하는, 인공지능 앞에서 쫄지 않는 법
쫌 예리한 철학 너머의 조언: AI를 무조건 믿지 마!
7월
젠더의 철학
‘여자가 어쩌고 남자가 어쩌고’에 지쳤다면, 보부아르와 장자에게로
쫌 시원한 철학자의 시선: 남녀 이분법에서 벗어나기
8월
인간다움 꽃피우기
‘분노의 여름’을 잠재울 아이스크림 같은 맹자의 말
쫌 통쾌한 철학자의 말: 벌레 충(蟲)을 즐겨 쓰는 이들에게
9월
정의와 불의
정의롭게 사는 게 부담된다면, 슈클라 삼총사에게 털어놓으세요
쫌 의미심장한 철학자의 가정: 익명이라는 이름의 폭력성
10월
의외로 힘이 센 언어
우리가 서로의 이름을 부를 때, 공자의 정명(正明)을 새기기를
쫌 역설적인 철학자의 말: 교묘한 말의 세계
11월
신과 인간에 관한 사유
신이 정말 있는 걸까? 니체의 말을 들어 보자
쫌 우아한 철학자의 조언: 삶을 구원하는 음악
12월
익숙함과 새로움
다시, 새로운 출발을 앞둔 너에게 플라톤과 소크라테스가 건네는 응원
쫌 근사한 철학자의 충고: 손잡이를 열어 봐!
에필로그 문은 계속 열어 둘게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철학은 한마디로 ‘나를 돌아보고 세상을 읽는 일’이에요. 고민의 대부분은 내가 나를(혹은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는 지점에서 시작되곤 하는데, 철학을 곁에 두면 나에 관해 자꾸 질문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서 조금씩 나와 이 세상을 이해하게 되는 겁니다. 세상 사람들은 ‘삶의 무기가 되는 철학’ 같은 표현으로 철학을 종종 무기에 비유하곤 하지만, 철학은 누군가를 해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지탱하는 도구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무기가 아니라 지팡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비틀비틀 길을 걸어가는 인간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죠.
(프롤로그: 문을 엽니다)
사랑 문제의 대부분은 사랑을 능동이 아닌 수동으로 생각하는 데서 옵니다. ‘사랑하는’, 즉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는’, 즉 어떻게 하면 사랑받고 인기가 많아질까로 생각하는 데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책 제목이 The Art of ‘Love’가 아니라 The Art of ‘Loving’인 점에 주목하세요. 사랑‘하기’에 관한 내용인 것이죠. 제목에 가장 큰 실마리가 담겨 있답니다. 이렇게 사랑은 수동이 아니라 능동이라는 점만 깨달아도 제법 많은 고민이 풀릴 거예요.
(2월: 솔로의 번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