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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미술관

언니네 미술관

(다정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그림과 인생 이야기)

이진민 (지은이)
한겨레출판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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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미술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언니네 미술관 (다정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그림과 인생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72131463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4-10-28

책 소개

그림 속 철학 이야기를 담은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으로 많은 독자들을 만났던 이진민 작가의 신작 《언니네 미술관》이 출간됐다. 이번 책 역시 미술과 철학의 만남에서 출발한 것은 동일하지만 세상을 조금 더 먼저 살아가는 언니의 입장에서 후배 여성들,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목차

저자의 말

PART 1. 다시 바라볼 것들
1장. 근육-명사가 아닌 동사로 살아가기 위해
근육과의 거리두기 | 플라톤의 동굴 밖으로 나온 죄수 | 보티첼리의 비너스에게도 복근이 있다 | 연두부에서 단단한 두부로 | 보이는 몸과 기능하는 몸 | 우리 모두에게는 근육이 필요하다

2장. 마녀-이 단어에 무엇을 담아왔는가
딸들에게 불친절한 세상 | 가르바티, 메두사의 억울함에 답하다 | 슈투크의 그림 속 메두사의 눈동자 | 닥치거나 미치거나 | 워터하우스가 그린 키르케의 변화 | 우리 안의 마녀

3장. 거울-우리의 상(像)은 어디로 수렴하는가
반사와 반영의 사이 | 하디와 뭉크, 두 개의 거울 | 다정하지만 무례한 슬픔 | 시간의 두 얼굴,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 윌 코튼의 아이스크림 동굴 | 명령하는 자는 누구인가 | 몸보다는 몸가짐 | 들뢰즈의 아장스망, 그리고 외로

PART 2. 크게 바라볼 것들
1장. 슬픔-인간의 가장 무해하고 본질적인 감정
무성한 슬픔 | 오귀스트 쉥크의 어미 양 | 슬픔을 묻는 일 | 월터 랭글리, 슬픔이 슬픔에게 | 가장 무해하고 맑게 자리하는 것 | 슬픔은 힘이 세다 | 그늘을 읽는 일

2장. 서투름-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것
야코비데스의 아이들 | 서투름이 빛나는 이유 | 매끄러움의 이면 | 기술은 다정하고 도덕적일까 | 고흐와 밀레의 아름다운 격려 | 루소, 서투름의 철학 | 더 용감해지고 더 너그러워지는 우리

3장. 사소함, 익숙함, 하찮음-결코 사소하고 하찮지 않은 것
사소함의 단단함 | 결코 사소하지 않았던 이름, 엄마 | 페르메이르, 익숙함의 아름다움 | 그림 속 빛나는 푸른 치마의 의미 | 하찮음이라는 열쇠

PART 03 함께 바라볼 것들
1장. 직선과 곡선-나뉘었으나 나뉘지 않은 것들
직선과 곡선의 이분법 | 아우구스트 마케, 직선의 그림과 곡선의 그림 | 우로보로스의 세계 | 청자 베개가 건네는 말 | 이분법의 마음과 사이의 마음 | 김환기가 전하는 지혜

2장. 앞과 뒤-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일
뒷모습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 | 마그리트의 그림과 거울 속 내 뒷모습 | 진실은 앞이 아니라 뒤에 | 시선의 범위 | 에른스트와 뒤집어 보는 사람들 | 뒤는 새로운 앞이 되고

3장. 너와 나-그럼에도 불구하고 곁에 서는 일
어디에 누구와 함께 | 브랑쿠시의 연인들, 갈라진 두 쪽 | 스며들고 침범하는 우리 | 마그리트의 연인들과 ‘이해’라는 환상 | 김홍도, 사이에 부는 바람 | 사람이 어디 한 겹이야? | 달과 물과 의자

저자소개

이진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렸을 때부터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책탐 많은 아이였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치철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독일에서 고국의 냉면과 떡볶이를 그리워하며 글을 쓰고 강의를 한다. 세상에 해가 되지 않는 글과 생각을 내놓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이들에게 큰 해가 되지 않는 편안한 엄마가 되는 것 역시 인생의 중요한 목표. 세상이 좀 더 다정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배운 건 남을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강의를 한다. 철학을 일상의 말랑말랑한 언어로 바꾸는 데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아이라는 숲』, 『동굴 밖으로 나온 필로와 소피』, 『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언니네 미술관』, 『공부가 인생에 무슨 쓸모인지 묻는다면?』(공저) 등이 있다. 현재 《초등독서평설》과 《고교독서평설》, 《한겨레》 필진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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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의 가장 본질적이고 무해한 감정인 ‘슬픔’,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 ‘서투름’, 가장 중요한 주제인 ‘사소함, 익숙함, 하찮음’의 힘. 세상의 모든 이들이 부디 이 힘을 깨닫고 ‘작지 않은 것, 소중하고 귀한 것’으로 곁에 두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습니다. 쉥크의 어미 양과 함께 슬퍼해주기를, 야코비데스의 아이들 그림 앞에서 함께 미소를 지어주기를, 페르메이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과 그녀의 앞치마를 오래 바라봐주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먹물’이라 불리는 식자들의 외양을 허여멀건 하고 부드러울 것으로 생각하지만, 진정한 먹물들 은 그랬을 리 없다는 걸 나는 플라톤의 《국가》 같은 책을 보면서 느낀다. 이렇게 벽돌처럼 두꺼운 책을 쓰려면 웬만한 체력으로는 어려웠을 거라고. 홉스가 아무리 근대성에 관한 놀라운 통찰을 해냈어도, 보부아르가 아무리 인간 존재와 여성에 관한 날카로운 영감을 건져 올렸어도, 엉덩이 붙이고 앉아 글로 쓰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들을 철학자로 기억하지 못했을 것이다. 철학도 결국 몸으로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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