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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3388006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3-09-18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방대한 역사의 흐름이 단번에 이해되는 경제 · 문화 수업
무더운 아시아에서 따뜻한 물을 마시는 이유
인도 크리켓 선수들이 천문학적 연봉을 받는 이유
기독교의 중심, 유럽에서 교회가 사라지고 있다
이탈리아는 무엇으로 먹고사는가?
중국 남자들은 왜 퇴근해서 밥까지 하게 됐을까?
스타벅스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호주에서 실패한 이유
프랑스인들이 연금 개혁에 그토록 반대하는 이유
식용유 사태로 본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일본에 자판기가 유별나게 많은 이유
산업혁명 ①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가장 먼저 일어난 이유
산업혁명 ② 프랑스, 독일, 스페인의 산업혁명이 늦어진 이유
부탄, 가난한 나라가 정말 행복할 수 있을까?
2장 최소한의 내용으로 최대한의 지식이 쌓이는 잡학 상식
서양에 안주가 없는 이유
유럽의 창에는 왜 방충망이 없을까?
일본이 다다미방을 만드는 이유
우산 속에 숨겨진 마초 문화
야구는 왜 축구만큼 인기가 없을까?
흑인이 수영을 못하는 이유
서양에서 여성은 왜 남편 성姓을 쓸까?
미국인들이 신발 신고 침대에 올라가는 이유
조개껍질에서 화장지까지, 더 잘 닦기 위한 뒤처리의 역사
남미 여성들은 왜 백인 남자의 모자를 쓰게 됐을까?
예술 작품에 무제가 많은 이유
비둘기는 어떻게 전 세계의 도시를 점령했을까?
3장 읽는 것만으로 세상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정치·사회의 역사
폴란드가 한국 무기를 산 진짜 이유
러시아에는 왜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많을까?
선진국에는 왜 주민등록번호가 없을까?
중남미는 스페인을 어떻게 생각할까?
프랑스인들은 왜 이렇게 자주 시위를 하는 걸까?
영국 식민지가 영국 연방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이유
한중·미중 갈등을 가져온 중국의 복수 문화
이란 사태로 본 히잡에 관한 오해 4가지
14억 인구 인도에서 선거 때마다 벌어지는 경이로운 일들
일본은 항복 후 왜 맥아더에게 팬레터를 보냈을까?
중국은 왜 제로 코로나를 고집할까?
4장 세계사를 뒤흔드는 힘, 교양 지리 수업
미국 원주민들이 문명을 이루지 못한 이유
이슬람의 폭발적인 팽창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러시아가 엄청나게 큰 땅을 갖게 된 이유
전쟁까지 불사하는 러시아의 저주받은 지정학
유럽에는 왜 이렇게 나라가 많을까?
반중 vs 친중, 베트남의 딜레마
남미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6가지 지리적 특성
중국 요리의 종류가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든 결정적 요인(feat. 축복받은 지리)
네덜란드, 이 작은 나라가 스포츠 강국인 이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도에서 크리켓은 스포츠가 아니다. 거의 종교나 다름없다. 실제로 인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크리켓 선수로 꼽히는 사친 텐둘카르(Sachin Tendulkar)는 이미 사원에서 모시는 힌두신이 되었으니 말이다. 인도의 크리켓 선수들이 받는 연봉도 상상을 초월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인도의 크리켓 프로선수 평균 연봉은 세계 최고 축구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를 앞선다. 현재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켓 선수인 비라트 콜리(Virat kohli)는 연봉과 광고 수익을 합하면 손흥민 선수보다 수입이 더 많다. 인도의 낮은 물가를 생각하면 이들이 받는 수백억 원은 그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 ■ 인도 크리켓 선수들이 천문학적 연봉을 받는 이유
유럽의 창문에는 방충망이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방충망이 필수지만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네덜란드, 포르투갈에서는 그렇지 않다. 유럽에는 모기나 파리가 없는 걸까? 그럴 리 없다. 그럼 유럽의 모기나 파리는 사람을 물지 않는 걸까? 더더욱이나 그럴 리 없다. 예전에 독일 여행 중 한밤중에 엄청난 크기의 왕벌이 들어와 그놈을 잡느라 밤샌 적도 있으니 말이다. 그럼 우리처럼 방충망을 달면 간단히 해결될 일을 유럽인들은 왜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는 걸까?
--- ■ 유럽의 창에는 왜 방충망이 없을까?
서양에서 여성은 결혼하면 남편의 성(姓)을 따른다. 자신의 본래 성을 계속 쓸 수 있는데도 말이다. 남편 성 따르기는 명백한 남성 우월주의 문화의 유산이다. 그런 면에서 여성의 지위와 남녀평등 의식이 그 어느 곳보다 높은 서구 세계가 이를 여전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건 의아한 일이다. 왜 그런 걸까? 사는 도중에 성을 바꾼다는 건 실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 우선 서구권에서 실질적인 신분증 역할을 하는 운전면허증과 여권을 모두 바꿔야 한다. 잠깐이라도 없으면 생활이 불편해지는 신용카드와 은행 계좌도 명의변경을 해야 한다. 보험을 들었다면 그것도 마찬가지다. 더욱이 한국처럼 일사천리로 처리되는 나라들이 아니라서 하나하나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고, 재발급에 따른 비용도 들여야 한다. 여기까지는 아무것도 아니다. 특히 사회활동이 활발한 여성들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여성 학자의 경우 결혼 전의 논문과 결혼 후의 논문이 이름이 다르면 같은 저자로 검색되지 않아서 경력에 큰 저해가 될 수도 있다. 작가들도 마찬가지다.
--- ■ 서양에서 여성은 왜 남편 성(姓)을 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