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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한다

너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한다

창작동인 뿔 (지은이)
걷는사람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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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너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3412466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4-08-10

책 소개

걷는사람 시인선 115번째 작품으로 창작동인 ‘뿔’의 동인 시집 『너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한다』가 출간되었다. ‘뿔’은 세 명의 젊은 시인 최지인, 양안다, 최백규가 모여 만든 미래를 지향하는 창작동인이다. 아름다움에 대해 끈덕지게 사유하는 시인들의 목소리는 분화와 합침, 생성을 거듭한 빛나는 언어의 공간으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목차

1부 멀어지는 해를 보며 우리는 계속해서 웃고 떠들지
작은 숲에서
오브제와 너
산책과 대화
백치와 드릴
로즈

겨울 영혼

인공 정원
여름 영혼
미래 서사
회복
프리즘
2인칭
몇 개의 여름이 지나가고
해변에서
리버스

2부 우울하고 아름다운 휴일들이 몽땅 쏟아지는 바람에
사랑은 여름의 천사
스무 살

맥시멈
하목과 샤홉
영원
네가 너에게 너의 얼굴을 마음을
아름다운 건 우리의 버릇

동시대
다음 미래

카운트다운
팔레트
시티 보이
반사광
we all love young
세계가 계속해서 무너지는 동안에……
리얼리티

3부 폭설이에요 이토록 하얗고 차가운 곳을 나 혼자
레이어
주마등
연인들
빈집
양아치
역사 2
죽은 자에게 음악을
흰 비 아래 능소화 홀로
무성 영화
흰 국화가 시들 때까지
몽유
프랙탈
분할 화면
겨울밤
장지
교하

에세이
미래 선언

해설
가짜 마음을 덧칠하면 풍경처럼 미래가 온다
—성현아(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창작동인 뿔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6년 서울 장충동에서 결성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가 있다. 최지인 1990년 경기도 광명에서 태어났다. 2013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나는 벽에 붙어 잤다』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당신의 죄는 내가 아닙니까』가 있다. 양안다 1992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태어났다. 2014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작은 미래의 책』 『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숲의 소실점을 향해』 『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 『몽상과 거울』이 있다. 최백규 1992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4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 어린이책 『너의 장점은?』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개로 환생한 어머니가 꿈에 나타났다
내가 제멋대로 굴 때쯤 당신은 서른이었다
얼마 후 젊은 부부는 크게 싸우고
어린 내가 보험회사 송년회에서 춤추는 장면
아이는 자라서 낙엽을 쓸며
사랑을 고백하네
어떤 날은 물속에서 빛이 너울대는 해면을 바라보았네
잠이 부풀고
사랑하는 개가 두 발로 무덤을 파고 있었다
고개를 치켜들고 울부짖었다
―「작은 숲에서」 전문


이곳을 지날 때면
언제나
널 떠올렸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별나다 이상하다 난 내가 부끄러워 내 무능을 탓하는 데 세월을 허비했지

그리고 기다렸어
아주 오랫동안

창가에 앉은 두 사람이 말없이 칼국수를 먹는다

아주아주 희미해지면 우리
어떻게 되는 걸까
—「산책과 대화」 부분


무수한 여름이 있어
해가 길어질수록 가벼운 그림자들
언제라도 우리를 놓치고 흩어질 듯이
죽지 않는
유원지에 모여 수런거리고 다들 본인 몫의 그림자를 지니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수풀 너머를 살핀다
그늘이 그림자를 안고 있다 그것은 생명이 깃들었다는 뜻
이 시간의 빛은 매일 마주해도 서먹하다 너처럼 투명하고 따듯하게 번져서
물속에서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듣는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살아 있어 다행이야
—「흰」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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