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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3646151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6-06-0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제1부 근본적 주의(Attention)
질문 1: 나는 무엇을 느끼는가
우리가 모두 원하는 건 오직 그것 하나뿐
정서 문맹(Emotional illiteracy)
부정적 감정이란 없다
질문 2: 나는 무엇에 주의를 기울이는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_환경과 유전의 조합
적을수록 정말 좋다
모든 것의 기초_의식-있음
질문 3: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언제 어디서 누구인가
동기와 관련된 일, 혹은 무기력의 대유행
호기심이라는 습관
제2부 근본적 정직
그것은 (비)정상!
모든 것은 시간 문제다
공급이 수요를 결정한다?
법과 질서
(못) 해내다!
잘못된 보상 구조 혹은 진리 추구
자유!
제3부 근본적 유대
이분법 1: 감정 vs 이성
이분법 2: 사적인 것 vs 정치적인 것
이분법 3: 혹은 궁극의 이분법
우리는 모두 의존하고 있다!
건강
끝이 아닌 시작
감사의 말
추천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인간으로서 행하는 거의 모든 정보 전달은 본질적으로 정치적이기 때문이다. 사소한 의사소통조차 나의 신념과 가치를 담고 있다. 내가 발화자로서 무엇이 ‘옳고’ ‘잘못됐다’고 생각하는지, 무엇이 ‘시의적절’하고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여기는지, 무엇을 ‘믿는지’, 그리고 누구를 ‘신뢰하고’ ‘신뢰하지 않는지’를 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언제나 정치적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런 신념과 가치들은 결국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정치의 본래 의미다.
우리가 미래를 보다 근사하고 살기 좋도록 만들려면 근본적으로 관점을 바꿔야 한다. 이를테면 사회정치적 토론에서 감정은 믿을 수 없으며 믿어서도 안 된다는 통념은, 직설적으로 말하면 헛소리에 가깝다. 감정은 전문적이거나 정치적인 영역에서 분리할 수 있는 사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감정은 우리의 공동생활을 형성하며, 나아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정치적 공간을 결정짓는다. 더욱이, 정치에서 감정이 배제될 수 있다는 생각은 오히려 비이성적이다. 왜냐하면 정치는 인간으로 이루어진 집단 내에서 특정한 시점에 표출되는 다양한 감정을 조율하고, 이를 가치와 이상으로 연결하는 협상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이 협상의 당사자다. 트랙터를 몰고 행진하는 농부도, 파업하는 기관사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행자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극우에 맞서 거리로 나온 수백만 명의 시위자도 마찬가지다. 결국, 정치는 무엇보다도 가장 개인적인 관심사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정치는 인간과 관련된 것이며, 인간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에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감정과 정서가 중요하다. 걱정과 근심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