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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다시 묻다

천국을 다시 묻다

(복음의 소식을 다시 듣기)

크리스토퍼 모스 (지은이), 윤상필 (옮긴이)
비아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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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다시 묻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천국을 다시 묻다 (복음의 소식을 다시 듣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3794845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07-01

책 소개

그리스도교의 복음은 천국에 대해 어떠한 이야기를 전하는가? 지극히 인간적이면서도, 가장 인간을 거스르는 천국에 관한 도발적인 사유를 담고 있는 책이다.

목차

들어가며

1. 오늘날 천국은 무엇을 말하는가

익숙한 천국 / 낯선 천국 / 도래하는 천국 / 몇 가지 반향들

천국의 신학

하늘 소식에 관한 유죄 판결 / 천국 소식에 대한 재검토 /

천국의 현실성

끝까지 수수께끼이고 ... / 무화과나무 교훈 /
“예언의 상상력”과 “신실한 불신” – 바르트 / 세속성과의 기이한 단절을 엿듣기

천국의 윤리

하늘의 방향성 / 역방향 - 바이스가 불러온 논쟁 /
현실 세계에 대한 책임 - 본회퍼 / 하늘에서와 같이

천국의 희망

두려움 / 생명이 도착하고 죽음이 떠나가다 /
천국의 계보 / 영원한 영광을 위한 “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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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크리스토퍼 모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5년생. 신학자이자 감리교 목사. 랜돌프-메이컨 대학BA, 예일 대학교 신학대학원MD, 독일 마인츠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뉴욕 유니온 신학교에서 석사STM, 박사 학위PhD를 받았으며 감리교 목사로 안수를 받았다. 이후 은퇴할 때까지 뉴욕 유니온 신학교의 디트리히 본회퍼 신학과 윤리 교수를 지냈다. 신약학자이자 유니온 신학교 동료인 J. 루이스 마틴J. Louis Martyn과 함께 복음의 묵시적 성격을 부각해 필립 지글러Philip Ziegler, 더글라스 하링크Douglas Harink, 낸시 J. 더프Nancy J. Duff처럼 묵시 신학의 회복을 도모하는 조직신학자들의 작업, 플레밍 러틀리지Fleming Rutledge의 저술과 설교에 영감을 준 학자로 평가받는다. 주요 저서로 『몰트만의 신학 속 약속의 논리』The Logic of Promise in Moltmann’s Theology, 『어느 영이든지 다 믿지 말고』Not Every Spiri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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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계명대학교 국제학부, 한신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M.Div.), 프린스턴 신학교(Th.M.)를 졸업하고 버클리 연합 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지혜 피라미드』, 『가정 제자훈련』, 『개인주의를 넘어서는 성경읽기』, 『하나님, 이웃, 제국』(이상 성서유니온), 『천국을 다시 묻다』, 『칼 바르트』(이상 비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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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천국’heaven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특정 신앙 공동체에 들어갈 필요는 없다. 세속 집단이든 신앙 공동체이 든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천국에 대한 인상은 천차만별이다. “천국”이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특정 모습을 떠올리곤 한 다. 물리적인 하늘sky을 떠올리기도 하고, 죽음 이후의 삶으로 이해하기도 하고, 지복의 상태라 여기기도 한다. 그리고 이 연장선 에서 천국을 믿는다고도, 믿지 않는다고도 말한다. 이 책의 목적은 천국과 하늘이라는 말에 대한 한 가지 생각만을 강요하는 데 있지 않다. 천국이라는 말이 어떻게 들리는지는 법으로 규정 할 수 없다. 또한, 이 책의 목적은 여러 전통을 두루 살펴서 절묘한 교집합을 찾으려는 데 있지 않다. 이러저러한 믿음의 논리나 불신의 논리가 널리 퍼져 있다 한들 별로 문제 될 건 없다. 어떤 공동체, 특정 공동체에 소속된 개인이라도 자유롭게 천국에 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오히려 이 책의 관심은 누구든 특정한 방식으로 천국에 대해, 하늘에 대해 듣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생각해 보는 데 있다. 여기서는 그리스도교 교회가 좋은 소식, 즉 복음과 관련해 천국과 하늘을 어떻게 언급하는지를 찬찬히 살펴보려 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복음이라는 맥락에 맞추어 천국, 혹은 하늘과 관련된 성서 구절들을 읽으면 어떻게 될지 살펴보려 한다. 이 특별한 맥락이 조리개가 되면 그리스도교의 천국과 하늘에 관한 이야기는 어떤 차이를 빚어 낸다. 그리스도교 신앙 공동체에 참여하는 것은 곧 하늘의 이야기에 참여하는 것이다.


천국이 지닌 심상의 변천사를 다룬 현대 연구서들은 주로 천국에 얽혀 있는 개념이나 언어에 집중한다. “상위 세계”upperworld, “죽음 이후에 일어나는 일”, “존재의 상태”state of being, “인간 갈망의 충족”fulfillment of human longing 등은 그 대표적인 예다. 이런 연구서들은 지식과 정보를 다양하게 담고 있어서 당시 시대상과 사고방식이 담겨 있는 서사들과 신화들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그러나 복음의 소식에 따라 천국에 관한 생각들을 검토하고, 무엇이 천국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신실하게 임할 수 있게 해주는지를 평가하지는 않는다. 이를 검증하는 건 교의학의 과제다.


한 세기 전, 하늘에서 하느님 나라가 이 땅에 가까이 왔다는 복음의 증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는 문제는 개신교 신학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대다수 학자는 하느님 나라가 예수가 전한 가르침의 핵심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 혹은 통치라는 개념, 하느님 나라가 현재 하늘에서 와
이 땅의 “현실 세계”를 전복한다는 사고방식을 성서학자들은 초기 그리스도교 복음 선포의 특징으로 여겼을 뿐 신뢰할 만한 소식으로 여기지는 않았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기대한 대로 세상이 종말을 맞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진단을 받아들인 신학자들은 하느님 나라가 하늘에서 임한다는 증언은 유명무실하다고, 적당한 퇴로를 찾아야 했다고 생각했다. 우선 성서학자들은 이 증언을 싸고 있는, 덕지덕지 달라붙은 외적 세계관의 껍데기는 모두 벗겨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만 이 껍데기 안에 담긴 알맹이, 인간의 내면과 영적인 면과 관련된 진리를 오늘날에 맞게 살려낼 수 있다고 믿었다. 천국, 혹은 하늘에 관한 소식은 하느님이 개인의 영혼에 오는 것, 그리하여 하느님이 신자들의 마음과 의지를 통치하는 것을 뜻한다고 해석했다. 이제 천국, 하느님 나라는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가 주장했던 “순수하게 내적인” 도덕적 자율권의 측면으로 이해되었고, 이 땅에서 하늘이 이루어진다는 소식은 한 사회가 “윤리 공동체”로 실현되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되었다. 이렇게 하늘나라의 ‘가까이 있음’에 대한 해석의 범주는 우주론에서 인간학으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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