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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2

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2

(조선 정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왕실 최대의 비극, 개정증보판)

유동완 (지은이)
휴앤스토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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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2 (조선 정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왕실 최대의 비극, 개정증보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전기(개국~임진왜란 이전)
· ISBN : 9791193857427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6-05-11

책 소개

조선 왕실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는 단종을 둘러싼 이야기다. 어린 임금 단종은 숙부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생을 마감하며, 단순한 권력 찬탈을 넘어선 비극으로 기억된다. 이 사건이 오랜 세월 울림을 주는 이유는 단종에 대한 연민과 세조에 대한 비판을 넘어, 이후 조선 정치 구조의 변화와 권력 재편이 역사 전반에 미친 영향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목차

머리말

1장 노산군으로 강봉된 이홍위의 유배 생활

1 유배 여정 1일째 6월 22일, 화양정에서의 송별연
2 유배 여정 2일째 6월 23일, 광나루 ▶▶ 도미나루
3 유배 여정 3일째 6월 24일, 도미나루 ▶▶ 양근나루
4 유배 여정 4일째 6월 25일, 양근나루 ▶▶ 이포나루
5 유배 여정 5일째 6월 26일, 이포나루 ▶▶ 서원리 원골
6 유배 여정 6일째 6월 27일, 서원리 원골 ▶▶ 흥원창
7 유배 여정 7일째 6월 28일, 흥원창에서 대기
8 유배 여정 8일째 6월 29일, 흥원창 ▶▶ 뱃재
9 유배 여정 9일째 7월 1일, 뱃재 ▶▶ 공순원
10 유배 여정 10일째 7월 2일, 공순원 ▶▶ 청령포
11 청령포에서의 유배 생활
12 관풍헌에서의 유배 생활
13 의리형 반골 귀공자 금성대군과 노산군을 함께 죽인 세조
14 노산군의 죽음
15 노산군의 주검을 지킨 엄흥도
16 영월 낙화암에 새겨진 충절
17 노산군을 불행으로 몰고 간 세종의 처첩 및 적서 차별 태도

2장 단종이 된 이홍위

1 사육신과 이홍위를 철저히 거부한 예종 대
2 정치적 홀로서기를 통해 송현수의 역모죄 굴레를 벗겨준 성종
3 사육신의 절의를 인정하고 최초로 이홍위 묘에 제사를 지낸 중종
4 사육신을 부정했지만 이홍위 묘에 제사를 지낸 선조
5 사육신 배향이 건의된 효종 대
6 이홍위 무덤을 왕실 종친 무덤 수준으로 대우한 현종
7 왕권 강화를 위해 사육신과 이홍위를 이용한 숙종
8 영월 장릉을 조성한 숙종
9 영월 장릉의 특징
10 이홍위를 영월로 떠나보낸 뒤 정순왕후의 삶
11 죽은 뒤 더 고달팠던 현덕왕후

3장 신神이 된 이홍위

저자소개

유동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박사(한국외대)와 교육학박사(한양대) 학위를 받은 후 통섭적 지식을 쌓기 위해 이 책 저 책 뒤적거리거나 다양한 분야에 눈을 돌리고 있다. 아울러 그런 것들을 기반으로 한 저술에도 관심이 있다. 저서로는 「노랫말아 이야기 마중 가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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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홍위는 조선 역사에서 왕에서 군으로 강봉된 최초의 인물이었다. 한때 조선의 임금이었고, 왕위를 물려준 뒤에는 상왕의 자리에 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노산군이라는 이름으로 낮춰져 유배 길에 오르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작위의 변화가 아니라, 폐위된 왕의 권위와 존재를 정치적으로 지우려는 상징적 조치였다.
노산군이 한양을 떠나던 날, 정순왕후 송씨는 남편의 유배 행렬을 따라 영도교 혹은 화양정까지 나왔다고 전해진다. 더는 함께 갈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이별은 단순한 부부의 생이별이 아니었다. 왕위에서 밀려난 소년 왕과 그 곁에 남겨진 왕비의 운명은, 권력이 만들어 낸 가장 잔혹한 인간적 비극으로 남았다.

노산군의 죽음 이후 그 주검을 거둔 인물은 영월의 호장 엄흥도였다. 그는 지방 행정 실무를 맡은 토착 세력이었지만, 권력의 눈치를 보기보다 죽은 왕의 마지막 존엄을 지키는 길을 택했다. 엄흥도의 행동은 단종의 비극이 권력자의 기록에만 머물지 않고, 민간의 충절과 기억 속에서 이어지게 한 중요한 장면이다.

단종은 죽은 뒤에도 역사 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억울하게 죽은 왕이자 충절의 상징으로 기억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민간 신앙과 지역 전승 속에서 신적 존재로 추앙받았다. 이홍위는 정치적으로 폐위된 왕이었지만, 민중의 기억 속에서는 끝내 지워지지 않은 왕으로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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