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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91193931219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5-12-24
책 소개
목차
서론 … 〔19〕
1부 바울서신에 나타나는 어머니 이미지 … 〔27〕
1장 젖먹이이자 유모인 사도들 … 〔61〕
2장 바울의 모성 … 〔95〕
3장 어머니의 젖과 사역 … 〔127〕
4장 피조 세계의 출산 … 〔155〕
5장 바울신학은 단지 “사내들의 전유물”인가?… 〔189〕
2부 우주적•묵시적 맥락에서 본 어머니 이미지 … 〔221〕
6장 사도와 복음 … 〔235〕
7장 복음의 특일성 … 〔273〕
8장 “하나님께서 그들을 넘겨주셨다” … 〔303〕
9장 로마서에 나타나는 죄의 우주적 권세 … 〔331〕
10장 묵시적 공동체 … 〔361〕
11장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으실 하나님 … 〔387〕
약어표 … 〔419〕
고대 자료 색인 … 〔425〕
인명 색인 … 〔441〕
책속에서

특히 자신이 젖 먹이는 어머니라고 1인칭을 사용하여 말함으로써, 바울은 “진짜 남자”로서의 자신의 지위에 오히려 금이 가게 만들고, 차후에 나올 그의 지위의 상실—곧, 바울이 자신의 사역을 다른 누군가가 소유한 밭에서 심는 자, 다른 누군가의 건물에서 일하는 종, 그리고 “만물의 찌꺼기”(4:13)라고 묘사하는 데에서 비롯되는 상실—을 예견한다. 만약 우리가 고린도전서 3:1–2을 앞의 단락과 연결해서 읽고자 한다면, 1:18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바울이 3장에서 사용하는 사도적 사역의 이미지는 곧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에 대한 바울의 선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젖 먹이는 어머니 바울과 마찬가지로 “진짜 남자”가 아닌 것이다.
로마서 8장의 단락에서, 출산의 은유는 피조 세계가 해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부르짖음을 포착해 낸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출산의 은유는 한계를 갖는다. 즉, 피조 세계가 실제로는 낳는 게 없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단락에서 피조 세계 자체가(전체든 혹은 부분이든) 앞으로 나타날 일들의 행위 주체임을 가리키는 단서는 아무것도 없다. 양자됨과 속량은 피조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수행하시는 활동들이다. 곧 피조 세계가 갈망하는 것은 자신의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행동이다. 이는 몇몇 구약 본문에 나오는 진통 은유의 사용과 일치한다. 거기서 진통의 이미지는 흔히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예: 시 48:6; 사 13:8; 26:17–18; 렘 13:21; 미 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