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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톡, 촉

틱, 톡, 촉

오민, 문석민, 신예슬 (지은이)
작업실유령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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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톡, 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틱, 톡, 촉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91194232070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24-11-15

책 소개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약 300년간 서양 음악사를 관통하며 동시대 음악에서 맞춰지지 않은 채 남겨진 조각들을 찾는 ‘악보들’ 여섯 번째 책이다.

목차

총론
노래하는 음악, 노래하지 않는 음악

서문
틱, 톡, 촉, 또는 망치 두드리는 소리

프랑수아 쿠프랭
틱, 톡, 촉, 또는 망치 두드리는 소리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 프렐류드와 푸가 C장조, BWV 846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
연습곡, Op. 10, No. 1
프렐류드, Op. 28, No. 16

프란츠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No. 5 ‘도깨비불’

클로드 드뷔시
연습곡, L. 136, No. 6 ‘여덟 손가락을 위하여’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토카타, Op. 11

저자소개

오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술가. 피아니스트로 훈련되는 동안 익힌 시간 언어를 기반으로, 시간을 둘러싼 물질과 사유의 경계 및 상호 작용을 연구한다. 주로 미술, 음악, 무용, 영화의 교차점, 그리고 시간 기반 설치와 라이브 퍼포먼스가 만나는 접점에서 신체가 시간을 감각하고 운용하고 소비하고 또 발생시키는 방식을 주시한다. 최근에는 다양성에 대한 높은 감수성이 요청되는 시대에 필요한 감각 언어로서, 시공간 안에 포화된 이질적 관념-감각 정보들을 비위계적으로 구성하는 ‘동시’의 구현을 실험 중이다. 그의 작업은 더 아펄(암스테르담, 2024년), 서울시립미술관(2024년), 울산시립미술관(2023년), 대구시립미술관(2023년, 2017년), 일민미술관(서울,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서울 2021년, 과천 2018년, 2014년), MAIIAM(치앙마이, 2021년), MCAD(마닐라, 2021년), 대전시립미술관(2021년), 토탈미술관(서울, 2021년), 수원시립미술관(2021년, 2016년), 독일 모르스브로이 미술관(레버쿠젠, 2020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서울, 2020년, 2019년, 2017년), 포항시립미술관(2019년), 아트선재센터(서울, 2018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2018년), 네덜란드 더 도메이넌 미술관(시타르트, 2018년), 아르코미술관(서울, 2017년, 2016년) 등에서 발표됐다. 2021 올해의 작가상 4인에 선정되었으며,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2017년), 송은미술대상 우수상(2017년), 두산연강예술상(2015년)을 수상했다. ‘악보들’ 시리즈(공저), 『포스트텍스처』, 『토마』(공동 편집), 『부재자 참석자 초청자』, 『스코어 스코어』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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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음악 비평가, 헤테로포니 동인. 음악학을 공부했고 동시대 음악을 구성하는 여러 전통에 대한 질문을 다룬다. 『음악의 사물들: 악보, 자동 악기, 음반』을 썼고, 종종 기획자, 드라마터그, 편집자로 일한다. 『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 편집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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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곡가. 일반적인 악기 소리부터 소음까지 감각 가능한 다양한 소리를 발굴하고 또 그 소리 재료들을 유기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을 탐구해 왔다. 미술가, 안무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비음악적인 재료를 음악 안으로 흡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세계 각지에서 디베르티멘토 앙상블, MDI 앙상블, 네오 콰르텟, 앙상블 미장, 앙상블 TIMF 등에 의해 연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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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음형 중심의 곡에서는 어떤 항상성이 발견된다. 리듬은 큰 변화 없이 그야말로 평온하게 반복되며, 음악적인 흐름은 주로 음정 구성의 자원이 되는 화성에 의해 결정된다. 로저 스크루턴은 “음형은 건축의 몰딩과 유사하다. 양쪽 끝이 열려 있어 끝없이 반복할 수 있다. 프레이즈를 모티프가 아닌 음형으로 들을 때, 우리는 그 음형이 강렬하고 선율적이더라도 이를 배경에 배치한다”고 말한다. 여기에는 리드미컬하게 변화하는 모티프나 계속해서 기승전결의 흐름 안에서 무언가를 진행시키는 드라마가 없다. 이는 ‘비서사적인 음악’이라 부를 만한 것이었다.


쇼팽의 프렐류드와 에튀드에서 음형은 선율을 보조하지 않았다. 그 음악에는 음형을 부수적인 것으로 만드는 선율 자체가 부재했다. 그 곡을 기억하는 데 가장 유용하게 쓰일 얼굴 같은 선율 없이, 무수한 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긴밀하게 엮이며 하나의 구성체를 이뤘다. 이들은 명확한 기준으로 분리되지 않은 채 한 덩어리가 되어 움직였다. 음형으로 이루어진 곡에서 음악의 질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재편됐다.


음형으로 이루어진 곡들의 전개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 곡들에는 다양한 리듬을 관찰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음형이 지닌 기본적인 리듬이 도드라지기도 하지만 그 너머에 있는 화성 리듬, 프레이즈들의 길고 짧음이 형성하는 리듬, 움직임의 폭 변화에서 비롯되는 리듬, 지속과 변화가 교대하며 만들어 내는 리듬 등. 음형 중심의 곡들에서는 훨씬 다채로운 방식으로 시간의 흐름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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